오늘도 시우타임! 인천 극적인 역전승

[앵커]

프로축구에선 인천 송시우가 오늘도 '시우타임'을 선보이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반 13분 광주 펠리페가 페널티킥을 얻어냅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며 페널티킥이 취소됩니다.

완벽한 득점 기회를 놓쳤지만 광주의 공세는 거침없었습니다.

전반 24분 엄원상이 절묘한 감아차기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하지만 후반전 인천의 반격이 시작됐습니다.

장대비 속에 무고사가 헤딩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분위기를 완벽히 바꾼 인천.

그리고 후반 45분, 어김없이 시우타임이 찾아왔습니다.

무고사의 패스를 받은 송시우가 강력한 슈팅으로 광주의 골망을 흔들며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송시우 : "(오늘 시계는)값어치를 매길 수 없을 것 같아요. 감독님이 믿고 다독거려주셔서 역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춘천에선 강원이 수원FC와 득점없이 비기며 7경기 연속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 권혁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