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5·18 광주 집결…국민의힘 의원도 추모제 초청
입력 2021.05.17 (19:07)
수정 2021.05.17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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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18 민주화운동 41주년을 하루 앞두고, 정치권은 일제히 광주로 향했습니다.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들은 호남 민심 구애에 나섰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보수정당 인사로는 41년 만에 처음으로 5·18 유족회의 공식 초청을 받았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경기지사는 군산과 전주, 광주로 이어지는 호남 1박 2일을 시작했습니다.
5.18 광주에 무게를 두고, 전북까지 소홀히 않겠다는 전략입니다.
[이재명/경기도지사 : "(5·18은) 정의로운 세상을 위해 살도록 제 삶을 바꾼 사회적 어머니 같은 존재입니다."]
일주일간의 호남 일정을 전북에서 시작한 정세균 전 총리도 광주에 도착해 광주항쟁의 정신은 검찰개혁, 언론개혁이라고 했습니다.
전통 지지층에 대한 구애입니다.
[정세균/전 국무총리 : "호남인들의 열망인 민주주의를 더 크게 만드는 일, 제가 해야 될 일이 아닌가 판단했습니다."]
한 발 앞서 광주를 찾은 이낙연 전 대표는 전직 두 대통령 사면론 사과와 개헌 주장으로 호남 민심에 호소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전 대표/어제 : "민주주의 성지 광주에서 ‘내 삶을 지켜주는 민주주의’를 위한 개헌을 국민 앞에 제안드립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 중엔 어제 원희룡 제주지사에 이어, 오늘 유승민 전 의원이 5.18 묘지를 참배했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전 의원 : "민주주의의 진정한 가치가 훼손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대통령과 민주당은 반성과 정말 참회를 해야 될 부분이다."]
성일종, 정운천 의원은 보수정당 인사로는 처음으로 5·18 유족회의 초청을 받았습니다.
5·18 관련법 통과에 힘 써준 덕분이라고 합니다.
[정운천/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 : "오늘 여야를 이렇게 함께 초청을 해서 이렇게 통합의 메시지를 만들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유족 : "그 메시지가 그냥 만들어진 것은 아니고, 열심히 해주셨기에…."]
두 의원은 또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명시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최정연
5·18 민주화운동 41주년을 하루 앞두고, 정치권은 일제히 광주로 향했습니다.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들은 호남 민심 구애에 나섰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보수정당 인사로는 41년 만에 처음으로 5·18 유족회의 공식 초청을 받았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경기지사는 군산과 전주, 광주로 이어지는 호남 1박 2일을 시작했습니다.
5.18 광주에 무게를 두고, 전북까지 소홀히 않겠다는 전략입니다.
[이재명/경기도지사 : "(5·18은) 정의로운 세상을 위해 살도록 제 삶을 바꾼 사회적 어머니 같은 존재입니다."]
일주일간의 호남 일정을 전북에서 시작한 정세균 전 총리도 광주에 도착해 광주항쟁의 정신은 검찰개혁, 언론개혁이라고 했습니다.
전통 지지층에 대한 구애입니다.
[정세균/전 국무총리 : "호남인들의 열망인 민주주의를 더 크게 만드는 일, 제가 해야 될 일이 아닌가 판단했습니다."]
한 발 앞서 광주를 찾은 이낙연 전 대표는 전직 두 대통령 사면론 사과와 개헌 주장으로 호남 민심에 호소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전 대표/어제 : "민주주의 성지 광주에서 ‘내 삶을 지켜주는 민주주의’를 위한 개헌을 국민 앞에 제안드립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 중엔 어제 원희룡 제주지사에 이어, 오늘 유승민 전 의원이 5.18 묘지를 참배했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전 의원 : "민주주의의 진정한 가치가 훼손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대통령과 민주당은 반성과 정말 참회를 해야 될 부분이다."]
성일종, 정운천 의원은 보수정당 인사로는 처음으로 5·18 유족회의 초청을 받았습니다.
5·18 관련법 통과에 힘 써준 덕분이라고 합니다.
[정운천/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 : "오늘 여야를 이렇게 함께 초청을 해서 이렇게 통합의 메시지를 만들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유족 : "그 메시지가 그냥 만들어진 것은 아니고, 열심히 해주셨기에…."]
두 의원은 또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명시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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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5-17 19: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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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 41주년을 하루 앞두고, 정치권은 일제히 광주로 향했습니다.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들은 호남 민심 구애에 나섰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보수정당 인사로는 41년 만에 처음으로 5·18 유족회의 공식 초청을 받았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경기지사는 군산과 전주, 광주로 이어지는 호남 1박 2일을 시작했습니다.
5.18 광주에 무게를 두고, 전북까지 소홀히 않겠다는 전략입니다.
[이재명/경기도지사 : "(5·18은) 정의로운 세상을 위해 살도록 제 삶을 바꾼 사회적 어머니 같은 존재입니다."]
일주일간의 호남 일정을 전북에서 시작한 정세균 전 총리도 광주에 도착해 광주항쟁의 정신은 검찰개혁, 언론개혁이라고 했습니다.
전통 지지층에 대한 구애입니다.
[정세균/전 국무총리 : "호남인들의 열망인 민주주의를 더 크게 만드는 일, 제가 해야 될 일이 아닌가 판단했습니다."]
한 발 앞서 광주를 찾은 이낙연 전 대표는 전직 두 대통령 사면론 사과와 개헌 주장으로 호남 민심에 호소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전 대표/어제 : "민주주의 성지 광주에서 ‘내 삶을 지켜주는 민주주의’를 위한 개헌을 국민 앞에 제안드립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 중엔 어제 원희룡 제주지사에 이어, 오늘 유승민 전 의원이 5.18 묘지를 참배했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전 의원 : "민주주의의 진정한 가치가 훼손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대통령과 민주당은 반성과 정말 참회를 해야 될 부분이다."]
성일종, 정운천 의원은 보수정당 인사로는 처음으로 5·18 유족회의 초청을 받았습니다.
5·18 관련법 통과에 힘 써준 덕분이라고 합니다.
[정운천/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 : "오늘 여야를 이렇게 함께 초청을 해서 이렇게 통합의 메시지를 만들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유족 : "그 메시지가 그냥 만들어진 것은 아니고, 열심히 해주셨기에…."]
두 의원은 또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명시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최정연
5·18 민주화운동 41주년을 하루 앞두고, 정치권은 일제히 광주로 향했습니다.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들은 호남 민심 구애에 나섰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보수정당 인사로는 41년 만에 처음으로 5·18 유족회의 공식 초청을 받았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경기지사는 군산과 전주, 광주로 이어지는 호남 1박 2일을 시작했습니다.
5.18 광주에 무게를 두고, 전북까지 소홀히 않겠다는 전략입니다.
[이재명/경기도지사 : "(5·18은) 정의로운 세상을 위해 살도록 제 삶을 바꾼 사회적 어머니 같은 존재입니다."]
일주일간의 호남 일정을 전북에서 시작한 정세균 전 총리도 광주에 도착해 광주항쟁의 정신은 검찰개혁, 언론개혁이라고 했습니다.
전통 지지층에 대한 구애입니다.
[정세균/전 국무총리 : "호남인들의 열망인 민주주의를 더 크게 만드는 일, 제가 해야 될 일이 아닌가 판단했습니다."]
한 발 앞서 광주를 찾은 이낙연 전 대표는 전직 두 대통령 사면론 사과와 개헌 주장으로 호남 민심에 호소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전 대표/어제 : "민주주의 성지 광주에서 ‘내 삶을 지켜주는 민주주의’를 위한 개헌을 국민 앞에 제안드립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 중엔 어제 원희룡 제주지사에 이어, 오늘 유승민 전 의원이 5.18 묘지를 참배했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전 의원 : "민주주의의 진정한 가치가 훼손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대통령과 민주당은 반성과 정말 참회를 해야 될 부분이다."]
성일종, 정운천 의원은 보수정당 인사로는 처음으로 5·18 유족회의 초청을 받았습니다.
5·18 관련법 통과에 힘 써준 덕분이라고 합니다.
[정운천/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 : "오늘 여야를 이렇게 함께 초청을 해서 이렇게 통합의 메시지를 만들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유족 : "그 메시지가 그냥 만들어진 것은 아니고, 열심히 해주셨기에…."]
두 의원은 또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명시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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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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