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손정민 씨 친구 첫 공식입장 발표…“억측 삼가달라”

입력 2021.05.17 (19:15) 수정 2021.05.1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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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강에서 술을 마신 뒤 숨진 채 발견된 고 손정민 씨의 친구 측이 오늘 처음으로 입장을 내놨습니다.

신발을 버린 건 낡고 토사물이 묻어 있었기 때문이고, 손 씨 가족과는 새벽에 편하게 전화하기 어려운 사이여서, 먼저 한강 공원에 갔던 거라고 밝혔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손 씨의 실종 당일,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A 씨 측이 오늘 첫 공식 입장문을 내고 그동안 제기된 의혹을 해명했습니다.

A 씨의 부모님은 만취했더라도 같이 술을 마신 친구를 끝까지 챙기지 못한 아들을 변명조차 하기 힘들었다면서 "고인이 사망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의혹이 억울하다고 해명하는 것은 유족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의 신발을 버린 이유에 대해선, "신발이 낡았고 밑창이 닳아 떨어졌으며 토사물까지 묻어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사안의 심각성을 잘 모르고 A 씨의 어머니가 쓰레기와 함께 함께 버렸다는 겁니다.

손 씨의 가족에게 연락하지 않고 A 씨 가족이 먼저 한강 공원에 간 일에 대해선, 손 씨가 여전히 한강공원에서 자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A 씨의 어머니와 손 씨 어머니가 친분이 있긴 하지만 새벽에 편하게 전화하긴 어려운 사이였고 술 마신 장소를 설명하기도 어려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A 씨의 가족이나 친척 중 수사기관, 법조계 등에 속한 유력 인사는 일절 없다면서, 어머니도 결혼한 뒤 줄곧 전업주부라고 설명했습니다.

A 씨 측은 허위사실 유포와 신상털기가 도를 넘었다면서,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억측과 명예훼손을 삼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진실 규명!"]

어제 한강공원에는, 시민 200여 명이 모여 고 손정민 씨 사망 경위가 더 명확하게 밝혀져야 한다며 공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재현입니다.

촬영기자:안용습·박장빈/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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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손정민 씨 친구 첫 공식입장 발표…“억측 삼가달라”
    • 입력 2021-05-17 19:15:25
    • 수정2021-05-17 20:44:16
    뉴스7(창원)
[앵커]

한강에서 술을 마신 뒤 숨진 채 발견된 고 손정민 씨의 친구 측이 오늘 처음으로 입장을 내놨습니다.

신발을 버린 건 낡고 토사물이 묻어 있었기 때문이고, 손 씨 가족과는 새벽에 편하게 전화하기 어려운 사이여서, 먼저 한강 공원에 갔던 거라고 밝혔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손 씨의 실종 당일,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A 씨 측이 오늘 첫 공식 입장문을 내고 그동안 제기된 의혹을 해명했습니다.

A 씨의 부모님은 만취했더라도 같이 술을 마신 친구를 끝까지 챙기지 못한 아들을 변명조차 하기 힘들었다면서 "고인이 사망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의혹이 억울하다고 해명하는 것은 유족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의 신발을 버린 이유에 대해선, "신발이 낡았고 밑창이 닳아 떨어졌으며 토사물까지 묻어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사안의 심각성을 잘 모르고 A 씨의 어머니가 쓰레기와 함께 함께 버렸다는 겁니다.

손 씨의 가족에게 연락하지 않고 A 씨 가족이 먼저 한강 공원에 간 일에 대해선, 손 씨가 여전히 한강공원에서 자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A 씨의 어머니와 손 씨 어머니가 친분이 있긴 하지만 새벽에 편하게 전화하긴 어려운 사이였고 술 마신 장소를 설명하기도 어려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A 씨의 가족이나 친척 중 수사기관, 법조계 등에 속한 유력 인사는 일절 없다면서, 어머니도 결혼한 뒤 줄곧 전업주부라고 설명했습니다.

A 씨 측은 허위사실 유포와 신상털기가 도를 넘었다면서,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억측과 명예훼손을 삼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진실 규명!"]

어제 한강공원에는, 시민 200여 명이 모여 고 손정민 씨 사망 경위가 더 명확하게 밝혀져야 한다며 공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재현입니다.

촬영기자:안용습·박장빈/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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