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도내 백신 접종 예약 현황 외

입력 2021.05.17 (19:31) 수정 2021.05.1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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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뉴스브리핑 순서입니다.

제주도는 지난 6일부터 도내 고령층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을 받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도내 사전 예약률은 어느 정도인지, 언제부터 접종이 시작되는지 정리해드립니다.

먼저 사전 예약 대상자는 만 60살부터 74살 고령층과 만성 중증호흡기 질환자, 그리고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교사로 대상자별로 신청 시작일은 달랐지만, 모두 다음달 3일까지 사전 예약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대상별 사전 예약률을 살펴보면요,

어제까지, 도내 만 70살부터 74살의 경우 예약률이 56.1% 만성 중증 호흡기 질환자는 40.37% 65살부터 69살 예약률은 48.2%입니다.

만 60살부터 64살 대상자는 30.2%,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교사의 예약률은 57.4%입니다.

그렇다면 이들 대상자의 겨우 언제부터 백신을 접종하게 될까요?

65살부터 74살 대상자와 만성 중증 호흡기 질환자는 오는 27일부터 접종이 시작되고요,

60살에서 64살 대상자,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교사 등은 다음달 7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이 진행될 예정인데요,

제주도는 다음달 19일까지 이들 대상자들의 1차 접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 사전예약은 누리집을 통해서 하거나 가까운 관할 보건소 혹은 콜센터 1339를 이용해 전화로도 예약할 수 있는데요.

전화나 온라인 예약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도 어르신들의 예약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와산~선흘 중산간도로 확장 철회해야”

이어서 주요 단신 전해드립니다.

비자림로 시민모임은 오늘 성명을 내고,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제주시 조천읍 와산리부터 선흘리까지 중산간도로 4km 구간의 확장·신설 사업은, 자연을 훼손하고 통행속도 상향으로 사고 위험을 높인다며, 사업의 전면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또 사업 구간에서 긴꼬리딱새 등 법정 보호종 서식이 확인됐지만, 환경영향평가 시행과 승인 기관이 모두 제주도라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제주행 항공기 속도계 이상…‘무사 착륙’

승객 등 백 50여 명을 태운 제주행 여객기가 어제 기기 이상을 보여 소방당국이 착륙 사고에 대비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제 오후 1시쯤 김해를 출발한 여객기가 속도계 표시에 이상을 보여 사고에 대비해 달라는 요청이 항공관제탑을 통해 관계기관에 전파됐습니다.

이에 제주소방서 등이 대비했지만, 다행히 항공기는 안전히 착륙했습니다.

보이스피싱 1억 2천만 원 현금수거책 구속

제주경찰청은 보이스피싱 피해자로부터 1억 2천만 원 상당의 현금을 가로챈 30대 여성을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12일과 13일 자녀 사칭 문자에 속은 60대 남성 등 2명으로부터 5차례에 걸쳐 현금 1억 2천만 원을 가로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제주도, 렌터카 운행제한 소송 항소심 패소

렌터카 자율 감차를 이행하지 않은 업체의 운행을 제한하는 행정 조치가 부당하다는 지난해 법원 1심 판결에 제주도가 항소했지만 기각됐습니다.

광주고등법원 제1행정부는 지난 2019년 3개 렌터카 업체들이 제기한 제주도의 차량 운행제한 공고처분 취소 소송에서, 최근 제주도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렌터카 업체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제주형 어린이 통학로, 교통사고 감소 효과

어린이보호구역과 인근 통학 구간의 인도와 차도를 구분해 안전한 등·하굣길을 유도하는 '제주형 어린이 통학로 조성사업'이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이 완료된 9곳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았고, 도내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교통사고도 지난해 11건으로 1년 전 18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는 사업 학교를 해마다 10곳씩 늘려갈 계획입니다.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유치 양해각서 체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제주영어교육도시에 국제학교 추가 유치를 위해, 자본 건전성과 학교 우수성 등 1차 검증을 통과한 유럽과 미국의 유명 국제학교 2곳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개발센터는 학교 설립에 따른 세부계획에 대해 2차 검증을 진행한 뒤, 올해 안으로 제주도교육청과 학교부지 공급 절차와 학교 설립 승인을 위한 협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뉴스픽] “날 풀렸다고 방역의식까지 풀리면 쓰나”

이어서 제주지역에서 오늘 보도한 뉴스 가운데 주목할만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뉴스 픽입니다.

오늘 저희가 살펴본 기사는 제민일보 신승은 기자의 "날 풀렸다고 방역의식까지 풀리면 쓰나" 입니다.

주말인 지난 15일, 저녁 시간이 되자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술과 음식을 벌여놓는 이용객이 늘기 시작하더니 이내 광장 위를 가득 메웠다고 제민일보는 보도했는데요.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고 있지만, 대다수 이용객 무리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데다, 심지어 5인 이상으로 구성된 무리도 적지 않게 목격했다고 합니다.

경찰차는 확성기를 통해 5인 이상 집합하지 말라는 내용의 계도 조치에만 그쳤고, 6~7인이 함께 모여있다 경찰차가 지나가자 재빨리 둘씩 자리하는 행동을 취하기도 했다는데요.

같은 날 이호테우 해수욕장 인근 방파제와 도로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고 합니다.

빼곡하게 돗자리를 펴고 모여 앉아 술판을 벌이고, 역시 마스크 미착용, 거리두기 위반 등 방역수칙이 지켜지지 않는 모습이었지만 단속 등 제재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는데요.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제주도 방역관리단 등에 집합금지 위반 등 신고가 접수되면 현장 계도에 나서고 있다"며, "행정 조치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어 대부분 계도 조치에 그치고 있어 추후 행정시 등과 관리 단속 강화 방안을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초여름 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공공장소에서 흐트러진 방역의식과 단속의 한계를 지적한 제민일보 기사를 오늘의 뉴스픽으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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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브리핑] 도내 백신 접종 예약 현황 외
    • 입력 2021-05-17 19:31:39
    • 수정2021-05-17 19:58:46
    뉴스7(제주)
제주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뉴스브리핑 순서입니다.

제주도는 지난 6일부터 도내 고령층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을 받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도내 사전 예약률은 어느 정도인지, 언제부터 접종이 시작되는지 정리해드립니다.

먼저 사전 예약 대상자는 만 60살부터 74살 고령층과 만성 중증호흡기 질환자, 그리고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교사로 대상자별로 신청 시작일은 달랐지만, 모두 다음달 3일까지 사전 예약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대상별 사전 예약률을 살펴보면요,

어제까지, 도내 만 70살부터 74살의 경우 예약률이 56.1% 만성 중증 호흡기 질환자는 40.37% 65살부터 69살 예약률은 48.2%입니다.

만 60살부터 64살 대상자는 30.2%,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교사의 예약률은 57.4%입니다.

그렇다면 이들 대상자의 겨우 언제부터 백신을 접종하게 될까요?

65살부터 74살 대상자와 만성 중증 호흡기 질환자는 오는 27일부터 접종이 시작되고요,

60살에서 64살 대상자,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교사 등은 다음달 7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이 진행될 예정인데요,

제주도는 다음달 19일까지 이들 대상자들의 1차 접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 사전예약은 누리집을 통해서 하거나 가까운 관할 보건소 혹은 콜센터 1339를 이용해 전화로도 예약할 수 있는데요.

전화나 온라인 예약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도 어르신들의 예약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와산~선흘 중산간도로 확장 철회해야”

이어서 주요 단신 전해드립니다.

비자림로 시민모임은 오늘 성명을 내고,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제주시 조천읍 와산리부터 선흘리까지 중산간도로 4km 구간의 확장·신설 사업은, 자연을 훼손하고 통행속도 상향으로 사고 위험을 높인다며, 사업의 전면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또 사업 구간에서 긴꼬리딱새 등 법정 보호종 서식이 확인됐지만, 환경영향평가 시행과 승인 기관이 모두 제주도라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제주행 항공기 속도계 이상…‘무사 착륙’

승객 등 백 50여 명을 태운 제주행 여객기가 어제 기기 이상을 보여 소방당국이 착륙 사고에 대비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제 오후 1시쯤 김해를 출발한 여객기가 속도계 표시에 이상을 보여 사고에 대비해 달라는 요청이 항공관제탑을 통해 관계기관에 전파됐습니다.

이에 제주소방서 등이 대비했지만, 다행히 항공기는 안전히 착륙했습니다.

보이스피싱 1억 2천만 원 현금수거책 구속

제주경찰청은 보이스피싱 피해자로부터 1억 2천만 원 상당의 현금을 가로챈 30대 여성을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12일과 13일 자녀 사칭 문자에 속은 60대 남성 등 2명으로부터 5차례에 걸쳐 현금 1억 2천만 원을 가로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제주도, 렌터카 운행제한 소송 항소심 패소

렌터카 자율 감차를 이행하지 않은 업체의 운행을 제한하는 행정 조치가 부당하다는 지난해 법원 1심 판결에 제주도가 항소했지만 기각됐습니다.

광주고등법원 제1행정부는 지난 2019년 3개 렌터카 업체들이 제기한 제주도의 차량 운행제한 공고처분 취소 소송에서, 최근 제주도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렌터카 업체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제주형 어린이 통학로, 교통사고 감소 효과

어린이보호구역과 인근 통학 구간의 인도와 차도를 구분해 안전한 등·하굣길을 유도하는 '제주형 어린이 통학로 조성사업'이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이 완료된 9곳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았고, 도내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교통사고도 지난해 11건으로 1년 전 18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는 사업 학교를 해마다 10곳씩 늘려갈 계획입니다.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유치 양해각서 체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제주영어교육도시에 국제학교 추가 유치를 위해, 자본 건전성과 학교 우수성 등 1차 검증을 통과한 유럽과 미국의 유명 국제학교 2곳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개발센터는 학교 설립에 따른 세부계획에 대해 2차 검증을 진행한 뒤, 올해 안으로 제주도교육청과 학교부지 공급 절차와 학교 설립 승인을 위한 협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뉴스픽] “날 풀렸다고 방역의식까지 풀리면 쓰나”

이어서 제주지역에서 오늘 보도한 뉴스 가운데 주목할만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뉴스 픽입니다.

오늘 저희가 살펴본 기사는 제민일보 신승은 기자의 "날 풀렸다고 방역의식까지 풀리면 쓰나" 입니다.

주말인 지난 15일, 저녁 시간이 되자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술과 음식을 벌여놓는 이용객이 늘기 시작하더니 이내 광장 위를 가득 메웠다고 제민일보는 보도했는데요.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고 있지만, 대다수 이용객 무리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데다, 심지어 5인 이상으로 구성된 무리도 적지 않게 목격했다고 합니다.

경찰차는 확성기를 통해 5인 이상 집합하지 말라는 내용의 계도 조치에만 그쳤고, 6~7인이 함께 모여있다 경찰차가 지나가자 재빨리 둘씩 자리하는 행동을 취하기도 했다는데요.

같은 날 이호테우 해수욕장 인근 방파제와 도로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고 합니다.

빼곡하게 돗자리를 펴고 모여 앉아 술판을 벌이고, 역시 마스크 미착용, 거리두기 위반 등 방역수칙이 지켜지지 않는 모습이었지만 단속 등 제재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는데요.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제주도 방역관리단 등에 집합금지 위반 등 신고가 접수되면 현장 계도에 나서고 있다"며, "행정 조치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어 대부분 계도 조치에 그치고 있어 추후 행정시 등과 관리 단속 강화 방안을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초여름 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공공장소에서 흐트러진 방역의식과 단속의 한계를 지적한 제민일보 기사를 오늘의 뉴스픽으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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