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태국 교도소 집단감염 7천 명 육박…‘신규 확진 최다’

입력 2021.05.18 (06:42) 수정 2021.05.18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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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국 교도소 내 집단 감염으로 인한 확진자 수가 7천 명에 육박하면서 일주일도 안 돼 하루 신규 확진자 최다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리포트]

태국 보건 당국이 어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9천 6백여 명으로 집계돼 코로나 19 사태 이후 하루 신규 확진 규모로는 최다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 6천 850여 명은 태국 내 4개 교도소 수감자들이라고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태국 교정시설 내 코로나 19 감염자 수는 1만 1천 700여 명으로 늘었는데요.

지난 12일 수감자 약 3천 명의 집단감염이 처음 발표된 이후 닷새 만에 4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태국 전체 수감자 31만 명 가운데 약 3.8%가 코로나 19에 걸린 셈이라고 합니다.

더구나 이전부터 계속 포화상태라는 지적을 받은 만큼 코로나 방역에 취약한 수감 환경 때문에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확진자가 발생할지 태국 보건 당국과 교정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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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국제뉴스] 태국 교도소 집단감염 7천 명 육박…‘신규 확진 최다’
    • 입력 2021-05-18 06:42:27
    • 수정2021-05-18 06: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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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국 교도소 내 집단 감염으로 인한 확진자 수가 7천 명에 육박하면서 일주일도 안 돼 하루 신규 확진자 최다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리포트]

태국 보건 당국이 어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9천 6백여 명으로 집계돼 코로나 19 사태 이후 하루 신규 확진 규모로는 최다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 6천 850여 명은 태국 내 4개 교도소 수감자들이라고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태국 교정시설 내 코로나 19 감염자 수는 1만 1천 700여 명으로 늘었는데요.

지난 12일 수감자 약 3천 명의 집단감염이 처음 발표된 이후 닷새 만에 4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태국 전체 수감자 31만 명 가운데 약 3.8%가 코로나 19에 걸린 셈이라고 합니다.

더구나 이전부터 계속 포화상태라는 지적을 받은 만큼 코로나 방역에 취약한 수감 환경 때문에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확진자가 발생할지 태국 보건 당국과 교정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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