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청문회 임박…낙농가 비상
입력 2021.05.19 (19:31)
수정 2021.05.19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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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는 것처럼 제품을 홍보했다가, 2개월 영업정지가 예고된 남양유업 세종공장과 관련해 원유를 납품하는 낙농가들이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우유 생산량이 크게 준 데다 원유 처분마저 막히면 사실상 파산이 불가피하다며, 낙농가들이 청문회를 앞두고 남양유업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임홍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젖소 100여 마리를 키우는 공주의 한 낙농가입니다.
코로나19 이후 학교 우유 급식이 중단돼 원유를 15%가량 줄인 반면, 사룟값 등은 계속 올라 경영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 와중에 터진 사태로 남양유업 측에는 세종시로부터 2개월 영업정지가 예고된 상황.
낙농가들은 그나마 유일한 공급처가 영업정지되면 매출이 끊기고 원유도 폐기할 방법이 없다며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이 같은 처지에 놓인 낙농가는 공주와 부여, 세종 등 전국의 210여 곳, 원유량만 하루 230톤에 이릅니다.
[강인선/한국낙농육우협회 공주시지부장 : "모든 것을 아껴가면서 지탱할 수가 있는데 이게 (영업)정지가 된다면 농가들은 다 회생할 수 없는 상황까지.."]
수백 명에 달하는 세종공장 생산직 직원들은 물론, 우유 운반차량 운전자 등도 생계 위협에 마음을 졸이고 있습니다.
충남·북 자치단체 역시 영업정지로 결론 나면 지역 경제는 물론 낙농산업에도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선처를 건의했습니다.
[오진기/충청남도 축산과장 : "(충남도내) 126농가가 남양유업 세종공장에 납유를 하고 있거든요.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에 과징금 부과로 대체를 해줬으면 하는"]
세종시는 다음 달 24일 관련 청문회를 거쳐 남양유업의 영업정지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홍열 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는 것처럼 제품을 홍보했다가, 2개월 영업정지가 예고된 남양유업 세종공장과 관련해 원유를 납품하는 낙농가들이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우유 생산량이 크게 준 데다 원유 처분마저 막히면 사실상 파산이 불가피하다며, 낙농가들이 청문회를 앞두고 남양유업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임홍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젖소 100여 마리를 키우는 공주의 한 낙농가입니다.
코로나19 이후 학교 우유 급식이 중단돼 원유를 15%가량 줄인 반면, 사룟값 등은 계속 올라 경영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 와중에 터진 사태로 남양유업 측에는 세종시로부터 2개월 영업정지가 예고된 상황.
낙농가들은 그나마 유일한 공급처가 영업정지되면 매출이 끊기고 원유도 폐기할 방법이 없다며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이 같은 처지에 놓인 낙농가는 공주와 부여, 세종 등 전국의 210여 곳, 원유량만 하루 230톤에 이릅니다.
[강인선/한국낙농육우협회 공주시지부장 : "모든 것을 아껴가면서 지탱할 수가 있는데 이게 (영업)정지가 된다면 농가들은 다 회생할 수 없는 상황까지.."]
수백 명에 달하는 세종공장 생산직 직원들은 물론, 우유 운반차량 운전자 등도 생계 위협에 마음을 졸이고 있습니다.
충남·북 자치단체 역시 영업정지로 결론 나면 지역 경제는 물론 낙농산업에도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선처를 건의했습니다.
[오진기/충청남도 축산과장 : "(충남도내) 126농가가 남양유업 세종공장에 납유를 하고 있거든요.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에 과징금 부과로 대체를 해줬으면 하는"]
세종시는 다음 달 24일 관련 청문회를 거쳐 남양유업의 영업정지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홍열 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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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는 것처럼 제품을 홍보했다가, 2개월 영업정지가 예고된 남양유업 세종공장과 관련해 원유를 납품하는 낙농가들이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우유 생산량이 크게 준 데다 원유 처분마저 막히면 사실상 파산이 불가피하다며, 낙농가들이 청문회를 앞두고 남양유업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임홍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젖소 100여 마리를 키우는 공주의 한 낙농가입니다.
코로나19 이후 학교 우유 급식이 중단돼 원유를 15%가량 줄인 반면, 사룟값 등은 계속 올라 경영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 와중에 터진 사태로 남양유업 측에는 세종시로부터 2개월 영업정지가 예고된 상황.
낙농가들은 그나마 유일한 공급처가 영업정지되면 매출이 끊기고 원유도 폐기할 방법이 없다며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이 같은 처지에 놓인 낙농가는 공주와 부여, 세종 등 전국의 210여 곳, 원유량만 하루 230톤에 이릅니다.
[강인선/한국낙농육우협회 공주시지부장 : "모든 것을 아껴가면서 지탱할 수가 있는데 이게 (영업)정지가 된다면 농가들은 다 회생할 수 없는 상황까지.."]
수백 명에 달하는 세종공장 생산직 직원들은 물론, 우유 운반차량 운전자 등도 생계 위협에 마음을 졸이고 있습니다.
충남·북 자치단체 역시 영업정지로 결론 나면 지역 경제는 물론 낙농산업에도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선처를 건의했습니다.
[오진기/충청남도 축산과장 : "(충남도내) 126농가가 남양유업 세종공장에 납유를 하고 있거든요.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에 과징금 부과로 대체를 해줬으면 하는"]
세종시는 다음 달 24일 관련 청문회를 거쳐 남양유업의 영업정지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홍열 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는 것처럼 제품을 홍보했다가, 2개월 영업정지가 예고된 남양유업 세종공장과 관련해 원유를 납품하는 낙농가들이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우유 생산량이 크게 준 데다 원유 처분마저 막히면 사실상 파산이 불가피하다며, 낙농가들이 청문회를 앞두고 남양유업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임홍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젖소 100여 마리를 키우는 공주의 한 낙농가입니다.
코로나19 이후 학교 우유 급식이 중단돼 원유를 15%가량 줄인 반면, 사룟값 등은 계속 올라 경영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 와중에 터진 사태로 남양유업 측에는 세종시로부터 2개월 영업정지가 예고된 상황.
낙농가들은 그나마 유일한 공급처가 영업정지되면 매출이 끊기고 원유도 폐기할 방법이 없다며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이 같은 처지에 놓인 낙농가는 공주와 부여, 세종 등 전국의 210여 곳, 원유량만 하루 230톤에 이릅니다.
[강인선/한국낙농육우협회 공주시지부장 : "모든 것을 아껴가면서 지탱할 수가 있는데 이게 (영업)정지가 된다면 농가들은 다 회생할 수 없는 상황까지.."]
수백 명에 달하는 세종공장 생산직 직원들은 물론, 우유 운반차량 운전자 등도 생계 위협에 마음을 졸이고 있습니다.
충남·북 자치단체 역시 영업정지로 결론 나면 지역 경제는 물론 낙농산업에도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선처를 건의했습니다.
[오진기/충청남도 축산과장 : "(충남도내) 126농가가 남양유업 세종공장에 납유를 하고 있거든요.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에 과징금 부과로 대체를 해줬으면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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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홍열 기자 hi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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