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책] 실감형 아트기획전 ‘심연의 상상’展…위키드 부산서 초연

[앵커]

국립해양박물관이 실감형 미디어아트 기획전, '심연의 상상'전을 마련했습니다.

브로드웨이 블록버스터 뮤지컬 위키드가 오늘부터 부산 초연을 시작합니다.

문화산책 최위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장 깊은 바다로 알려진 북태평양 마리아나 해구.

인류는 그 가장 깊은 곳까지 탐험했고, 이제 또다시 새로운 해저 세상을 꿈꿉니다.

국립해양박물관에서는 첨단기술을 활용해 인류가 꿈꾸는 새로운 해저세계를 가상현실로 구현한 '심연의 상상'전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기술을 접목해 깊은 바닷속을 직접 탐험하는 듯한 실감형 디지털아트전입니다.

[김태만/국립해양박물관장 : "이번 전시에 오시게 되면 바다 깊은 곳을 유영하는 고래도 만질 수 있고요. 그리고 심해저 셰계의 다양한 모습들을 시민들이 체감하면서 만지고 느끼고 보고 즐길 수 있는 이런 실감 영상을 동원한 전시로 기획을 했습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위키드 한국어 공연이 오늘(20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부산에서 초연합니다.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베스트셀러를 뮤지컬로 옮긴 '위키드'는 2003년 초연 이래 16개국 100여 개 도시에서 6개 언어로 공연해 6천만 명에 가까운 관객이 관람했습니다.

이번 위키드 부산공연에서는 주인공 초록 마녀 엘파바 역에는 옥주현, 손승연이, 착한 마녀 글린다 역에는 정선아 나하나가 각각 맡았습니다.

수촌 장동범 시인이 고희를 맞아 '나절로 인생'이란 개인 문집을 냈습니다.

제목은 우암 송시열 선생의 시조 '산절로 수절로 산수간에 나도 절로'에서 자연을 뜻하는 '절로'를 빌렸습니다.

문집 내용은 작가가 약 10년 동안 SNS로 소통해 온 글과 대학 강단에서 쓴 칼럼, 수필 등으로 구성했습니다.

문화산책 최위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