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당뇨병으로 인한 가장 무서운 합병증 가운데 하나는 바로 발가락이 썩어들어가는 병입니다.
심할 경우 절단할 수밖에 없는데 족부궤양을 짧은 시간 안에 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이 개발됐습니다.
박재용 기자입니다.
⊙기자: 당뇨로 고생하던 이 환자는 1년 전 발가락에 생긴 티눈을 잘못 건드려 상처가 생겼습니다.
이 상처는 아물지 않고 계속 번져 발가락뼈까지 침투했습니다.
⊙이경임(당뇨병성 족부궤양 환자): 뼈가 하얗게 보이면서 진물이 줄줄 나고 볼 수가 없었죠.
⊙기자: 발가락을 절단해야 할 상태에까지 이른 것입니다.
하지만 이 환자는 건강한 사람의 피부세포를 이식받아 발가락을 절단하지 않고 상처를 깨끗하게 치료했습니다.
고대 구로병원팀이 개발한 세포치료법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상처를 치료하는 세포인 섬유화세포를 채취해 배양한 다음 이 세포를 주사기로 상처부위에 뿌려주는 방법입니다.
살아 있는 세포를 상처부위에 직접 주입하기 때문에 피부조직이 재생하는 데 3주밖에 걸리지 않는 등 치료기간이 매우 짧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승규(교수/고대 구로병원 성형외과): 당뇨환자 자신의 능력으로는 상처 치유를 할 수 있는 그러한 기능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그것을 대신해서 젊은 사람의 피부세포를 이식해 줌으로써 그러한 상처치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제공해 주는 것이 본 치료법의 원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자: 이 치료법은 당뇨성 궤양환자뿐 아니라 장기입원 등으로 욕창이 발생하는 환자에게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재용입니다.
심할 경우 절단할 수밖에 없는데 족부궤양을 짧은 시간 안에 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이 개발됐습니다.
박재용 기자입니다.
⊙기자: 당뇨로 고생하던 이 환자는 1년 전 발가락에 생긴 티눈을 잘못 건드려 상처가 생겼습니다.
이 상처는 아물지 않고 계속 번져 발가락뼈까지 침투했습니다.
⊙이경임(당뇨병성 족부궤양 환자): 뼈가 하얗게 보이면서 진물이 줄줄 나고 볼 수가 없었죠.
⊙기자: 발가락을 절단해야 할 상태에까지 이른 것입니다.
하지만 이 환자는 건강한 사람의 피부세포를 이식받아 발가락을 절단하지 않고 상처를 깨끗하게 치료했습니다.
고대 구로병원팀이 개발한 세포치료법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상처를 치료하는 세포인 섬유화세포를 채취해 배양한 다음 이 세포를 주사기로 상처부위에 뿌려주는 방법입니다.
살아 있는 세포를 상처부위에 직접 주입하기 때문에 피부조직이 재생하는 데 3주밖에 걸리지 않는 등 치료기간이 매우 짧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승규(교수/고대 구로병원 성형외과): 당뇨환자 자신의 능력으로는 상처 치유를 할 수 있는 그러한 기능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그것을 대신해서 젊은 사람의 피부세포를 이식해 줌으로써 그러한 상처치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제공해 주는 것이 본 치료법의 원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자: 이 치료법은 당뇨성 궤양환자뿐 아니라 장기입원 등으로 욕창이 발생하는 환자에게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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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병성 궤양,세포로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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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12-1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당뇨병으로 인한 가장 무서운 합병증 가운데 하나는 바로 발가락이 썩어들어가는 병입니다.
심할 경우 절단할 수밖에 없는데 족부궤양을 짧은 시간 안에 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이 개발됐습니다.
박재용 기자입니다.
⊙기자: 당뇨로 고생하던 이 환자는 1년 전 발가락에 생긴 티눈을 잘못 건드려 상처가 생겼습니다.
이 상처는 아물지 않고 계속 번져 발가락뼈까지 침투했습니다.
⊙이경임(당뇨병성 족부궤양 환자): 뼈가 하얗게 보이면서 진물이 줄줄 나고 볼 수가 없었죠.
⊙기자: 발가락을 절단해야 할 상태에까지 이른 것입니다.
하지만 이 환자는 건강한 사람의 피부세포를 이식받아 발가락을 절단하지 않고 상처를 깨끗하게 치료했습니다.
고대 구로병원팀이 개발한 세포치료법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상처를 치료하는 세포인 섬유화세포를 채취해 배양한 다음 이 세포를 주사기로 상처부위에 뿌려주는 방법입니다.
살아 있는 세포를 상처부위에 직접 주입하기 때문에 피부조직이 재생하는 데 3주밖에 걸리지 않는 등 치료기간이 매우 짧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승규(교수/고대 구로병원 성형외과): 당뇨환자 자신의 능력으로는 상처 치유를 할 수 있는 그러한 기능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그것을 대신해서 젊은 사람의 피부세포를 이식해 줌으로써 그러한 상처치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제공해 주는 것이 본 치료법의 원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자: 이 치료법은 당뇨성 궤양환자뿐 아니라 장기입원 등으로 욕창이 발생하는 환자에게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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