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중교통 거리,시간대별 차등 요금

입력 2003.12.1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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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서울지하철과 시내버스 요금체계가 이용거리와 이용시간에 따라 돈을 내는 통합요금제도로 내년부터 바뀝니다.
자세한 내용을 김주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울 시내 고지대 등 일부지역 주민들은 도심까지 나가려면 마을버스를 타고 큰길로 나와 일반버스나 지하철로 갈아타야 합니다.
갈아타는 데 따른 요금부담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내년 7월부터는 여러 번 갈아타도 이용거리에 따라서만 요금이 달라지고 환승 때 드는 추가비용을 크게 줄여주는 통합요금제도가 도입될 예정입니다.
대신 지하철만 이용할 경우에는 기본거리까지는 지금처럼 700원만 내지만 20km를 넘어가면 부담이 2배 이상 늘게 됩니다.
⊙김경철(박사/서울시정개발연구원): 단거리 이용자가 장거리 이용자를 보조해 주는 시스템을 개선을 해서 단거리 이용자는 저렴하게, 장거리 이용자는 좀 비싸게 요금을 부과하는...
⊙기자: 거리비례요금은 대중교통의 만성적인 적자를 보전하기 위해 지하철은 평균 20%, 버스요금은 6% 정도 올린다는 조건에서 선정됐습니다.
또 새벽 0시부터 4시까지는 요금을 20% 할증하고 오전 4시부터 6시까지와 낮시간에는 10% 가량 할인하는 시간별 차등요금제가 시행됩니다.
서울시의 새로운 요금제도는 IC칩이 내장된 신교통카드 도입 후 버스노선 개편에 맞춰 동시에 실시됩니다.
KBS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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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대중교통 거리,시간대별 차등 요금
    • 입력 2003-12-1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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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서울지하철과 시내버스 요금체계가 이용거리와 이용시간에 따라 돈을 내는 통합요금제도로 내년부터 바뀝니다. 자세한 내용을 김주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울 시내 고지대 등 일부지역 주민들은 도심까지 나가려면 마을버스를 타고 큰길로 나와 일반버스나 지하철로 갈아타야 합니다. 갈아타는 데 따른 요금부담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내년 7월부터는 여러 번 갈아타도 이용거리에 따라서만 요금이 달라지고 환승 때 드는 추가비용을 크게 줄여주는 통합요금제도가 도입될 예정입니다. 대신 지하철만 이용할 경우에는 기본거리까지는 지금처럼 700원만 내지만 20km를 넘어가면 부담이 2배 이상 늘게 됩니다. ⊙김경철(박사/서울시정개발연구원): 단거리 이용자가 장거리 이용자를 보조해 주는 시스템을 개선을 해서 단거리 이용자는 저렴하게, 장거리 이용자는 좀 비싸게 요금을 부과하는... ⊙기자: 거리비례요금은 대중교통의 만성적인 적자를 보전하기 위해 지하철은 평균 20%, 버스요금은 6% 정도 올린다는 조건에서 선정됐습니다. 또 새벽 0시부터 4시까지는 요금을 20% 할증하고 오전 4시부터 6시까지와 낮시간에는 10% 가량 할인하는 시간별 차등요금제가 시행됩니다. 서울시의 새로운 요금제도는 IC칩이 내장된 신교통카드 도입 후 버스노선 개편에 맞춰 동시에 실시됩니다. KBS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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