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나경원, 당대표 출마…“강령에 5.18 정신 명시” 외

국민의 힘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의원이 광주를 찾았습니다.

나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뒤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국민의힘이 그동안 5·18 정신을 인정하는데 인색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당 강령에 5·18 정신을 명시해 5·18 왜곡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5·18 재연…‘민주 기사의 날’ 차량 행진

5·18 민주화운동 당시 택시 운전사들이 차량 시위를 벌이며 민주화를 외친 것을 기념하는 '민주 기사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41주년 5·18 기념행사위원회와 전국민주택시 노동조합은 1980년 5월 20일 광주에서 있었던 버스와 택시의 차량 시위를 기리기 위해 오늘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금남로까지 차량 행진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국가보안법 폐지 청원, 동의 10만 명 넘어”

국가보안법 폐지 광주시민행동은 오늘 광주YMCA 무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일 국가보안법을 폐지하자며 시작한 국회 국민동의 청원이 9일 만인 어제 10만 명의 동의를 받아 제출 요건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5·18 관련자들이 이른바 '빨갱이'로 매도되며 국가보안법의 최대 피해 지역이기도 한 광주에서 특히 2만 8천여 명이 청원에 참여했다며, 여당인 민주당이 국보법 폐지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