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보험사 2곳서 연쇄 감염…“역학적 상관 관계 낮아”

입력 2021.05.20 (21:37) 수정 2021.05.2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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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에서 최근 며칠 사이 보험사 관련 연쇄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보험회사 2곳에서 양성 판정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은 역학관계상 접점은 없는 것으로 우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보험 회사 사무실입니다.

지난 18일, 60대 직원이 오한 등 코로나19 의심 증세로 진단 검사를 받아 처음 확진된데 이어 어제는 직원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은 어제 확진된 보험사 직원의 일가족 4명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사흘째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첫 확진자가 나온 또 다른 보험 회사 관련 확진 사례도 이어졌습니다.

지난 16일, 청주에 사는 50대 보험회사 직원이 첫 확진 이후, 직장 동료와 보은 등 다른 지역에 사는 가족 등까지 확진되며 닷새 만에 2자리 수를 넘어섰습니다.

두 보험 회사를 관련 누적 확진자는 며칠 사이 20명을 넘어섰습니다.

방역 당국은 동종 업계에서 시작된 연쇄 감염이지만, 두 연쇄 감염 고리 사이에 상관관계는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청주시는 확진자와 접촉자 등을 대상으로 역학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는 유의미한 접점을 찾을 수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현석/청주시 안전정책과장 : "일가족 4명이, 연쇄 감염으로 추가 확진된 상황입니다. 역학 조사 관계인데, 지금 밝혀진 것은 두 고리에 연관성은 아직 없다."]

청주시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보험사와 판매대리점 660여 곳에 집합 제한을 권고하고, 업계 종사자들에게 이달 말까지 진단 검사에 응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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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 보험사 2곳서 연쇄 감염…“역학적 상관 관계 낮아”
    • 입력 2021-05-20 21:37:21
    • 수정2021-05-20 22:11:58
    뉴스9(청주)
[앵커]

청주에서 최근 며칠 사이 보험사 관련 연쇄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보험회사 2곳에서 양성 판정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은 역학관계상 접점은 없는 것으로 우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보험 회사 사무실입니다.

지난 18일, 60대 직원이 오한 등 코로나19 의심 증세로 진단 검사를 받아 처음 확진된데 이어 어제는 직원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은 어제 확진된 보험사 직원의 일가족 4명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사흘째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첫 확진자가 나온 또 다른 보험 회사 관련 확진 사례도 이어졌습니다.

지난 16일, 청주에 사는 50대 보험회사 직원이 첫 확진 이후, 직장 동료와 보은 등 다른 지역에 사는 가족 등까지 확진되며 닷새 만에 2자리 수를 넘어섰습니다.

두 보험 회사를 관련 누적 확진자는 며칠 사이 20명을 넘어섰습니다.

방역 당국은 동종 업계에서 시작된 연쇄 감염이지만, 두 연쇄 감염 고리 사이에 상관관계는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청주시는 확진자와 접촉자 등을 대상으로 역학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는 유의미한 접점을 찾을 수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현석/청주시 안전정책과장 : "일가족 4명이, 연쇄 감염으로 추가 확진된 상황입니다. 역학 조사 관계인데, 지금 밝혀진 것은 두 고리에 연관성은 아직 없다."]

청주시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보험사와 판매대리점 660여 곳에 집합 제한을 권고하고, 업계 종사자들에게 이달 말까지 진단 검사에 응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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