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이틀째 600명대…“백신 도입 계획대로 진행”

입력 2021.05.21 (06:08) 수정 2021.05.2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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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6백 명을 넘었습니다.

오늘 새벽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화이자 백신이 추가로 들어온 가운데, 정부는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코로나19 소식 알아봅니다.

양민철 기자, 오늘 화이자 백신이 추가로 국내에 들어왔다고요?

[기자]

네, 오늘 새벽 1시 35분쯤 화이자 백신 29만 7천 회분이 인천공항을 통해 추가로 국내에 들어왔습니다.

이번 백신은 국제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확보된 물량으로,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에 활용됩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국내 도입된 코로나19 백신은 823만 회분으로 늘어났습니다.

정부는 상반기 중 1,300만 명분 이상의 백신을 확보한다는 목표입니다.

[앵커]

정부는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요.

그런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600명을 넘었다고요?

[기자]

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2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4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발생은 619명, 해외유입은 27명입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38명, 경기가 183명으로 수도권 집중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PC방, 노래방 관련 집단감염도 잇따르는데요.

지난 2월 이후 이 시설들에서 발생한 관련 확진자는 모두 281명인데 이달 들어서만 131명이 감염되며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어린이집과 관련해서도 지난 19일 교직원 1명이 확진된 뒤 2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모두 23명이 확진됐습니다.

이 밖에도 음악연습실과 실내체육시설,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현재 확산세를 감안해 다음 주부터 적용되는 거리두기 조정안을 오늘 발표합니다.

아직 수도권의 다중이용시설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는 만큼,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밤 10시 영업제한 등의 핵심 조치는 추가 연장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양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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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확진 이틀째 600명대…“백신 도입 계획대로 진행”
    • 입력 2021-05-21 06:08:47
    • 수정2021-05-21 08:06:04
    뉴스광장 1부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6백 명을 넘었습니다.

오늘 새벽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화이자 백신이 추가로 들어온 가운데, 정부는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코로나19 소식 알아봅니다.

양민철 기자, 오늘 화이자 백신이 추가로 국내에 들어왔다고요?

[기자]

네, 오늘 새벽 1시 35분쯤 화이자 백신 29만 7천 회분이 인천공항을 통해 추가로 국내에 들어왔습니다.

이번 백신은 국제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확보된 물량으로,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에 활용됩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국내 도입된 코로나19 백신은 823만 회분으로 늘어났습니다.

정부는 상반기 중 1,300만 명분 이상의 백신을 확보한다는 목표입니다.

[앵커]

정부는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요.

그런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600명을 넘었다고요?

[기자]

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2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4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발생은 619명, 해외유입은 27명입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38명, 경기가 183명으로 수도권 집중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PC방, 노래방 관련 집단감염도 잇따르는데요.

지난 2월 이후 이 시설들에서 발생한 관련 확진자는 모두 281명인데 이달 들어서만 131명이 감염되며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어린이집과 관련해서도 지난 19일 교직원 1명이 확진된 뒤 2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모두 23명이 확진됐습니다.

이 밖에도 음악연습실과 실내체육시설,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현재 확산세를 감안해 다음 주부터 적용되는 거리두기 조정안을 오늘 발표합니다.

아직 수도권의 다중이용시설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는 만큼,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밤 10시 영업제한 등의 핵심 조치는 추가 연장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양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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