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선 패배’ 민주당, 다음주 전국 ‘민심경청 텐트’ 운영

입력 2021.05.21 (16:00) 수정 2021.05.2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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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4·7 재보선 패배 후 민심 수렴과 당 쇄신책 마련을 위해 다음 주 중반부터 일주일 동안 전국적으로 ‘민심 경청 텐트’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이소영 대변인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 지도부와 시·도당위원장 간담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는 25일부터 6월 1일까지를 국민 소통·민심 경청 주간으로 정해서 중앙당을 포함해 전국의 모든 시·도당에서 매일 다양한 온라인·오프라인 간담회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간담회 방식은 야외 당사를 만들거나 민심 경청 텐트를 치는 등 지역별로 적합한 방식을 선택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이를테면 서울 동대문을 장경태 의원이나 강북갑 천준호 의원처럼 야외에 파라솔을 치고 국민을 만나는 방법 등이 예시로 제시됐다”면서 “기본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을 만나 경청한다는 것이 골자”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역구가 없는 비례대표 의원들은 노동이나 청년 등 담당 분야별로 똑같은 방식으로 간담회를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은 민심 경청 기간 수렴한 의견을 모아 보고서로 작성한 뒤 당 쇄신 방향과 정책 운영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송영길 대표는 앞서 시·도당위원장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당 대표 취임 이후 모든 활동의 기준은 내년 대선에서 다시 국민의 신임을 얻어 새로운 4기 민주 정부 수립에 도움이 될 것인가, 안 될 것인가로 판단하려고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 소통·민심 경청에 대한 안을 시·도당에서 하나가 돼 철저하게 실천해서 민심을 수렴하고 민주당이 변화하는 계기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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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7 재보선 패배’ 민주당, 다음주 전국 ‘민심경청 텐트’ 운영
    • 입력 2021-05-21 16:00:23
    • 수정2021-05-21 16: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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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4·7 재보선 패배 후 민심 수렴과 당 쇄신책 마련을 위해 다음 주 중반부터 일주일 동안 전국적으로 ‘민심 경청 텐트’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이소영 대변인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 지도부와 시·도당위원장 간담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는 25일부터 6월 1일까지를 국민 소통·민심 경청 주간으로 정해서 중앙당을 포함해 전국의 모든 시·도당에서 매일 다양한 온라인·오프라인 간담회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간담회 방식은 야외 당사를 만들거나 민심 경청 텐트를 치는 등 지역별로 적합한 방식을 선택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이를테면 서울 동대문을 장경태 의원이나 강북갑 천준호 의원처럼 야외에 파라솔을 치고 국민을 만나는 방법 등이 예시로 제시됐다”면서 “기본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을 만나 경청한다는 것이 골자”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역구가 없는 비례대표 의원들은 노동이나 청년 등 담당 분야별로 똑같은 방식으로 간담회를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은 민심 경청 기간 수렴한 의견을 모아 보고서로 작성한 뒤 당 쇄신 방향과 정책 운영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송영길 대표는 앞서 시·도당위원장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당 대표 취임 이후 모든 활동의 기준은 내년 대선에서 다시 국민의 신임을 얻어 새로운 4기 민주 정부 수립에 도움이 될 것인가, 안 될 것인가로 판단하려고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 소통·민심 경청에 대한 안을 시·도당에서 하나가 돼 철저하게 실천해서 민심을 수렴하고 민주당이 변화하는 계기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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