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기 수사 16명 구속, 283명 송치…“불법 투기 반드시 처벌”

입력 2021.05.21 (19:21) 수정 2021.05.2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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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LH 사태 이후 대대적인 부동산 투기 수사를 진행한 결과 지금까지 16명을 구속하고 28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국민들에게 불법 투기는 반드시 처벌받는다는 확신을 갖도록 수사에 더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LH사태 이후 정부가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한 지 두달,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금까지 경찰과 관계기관의 부동산 투기 합동 수사결과

2,400여명에 대한 수사가 진행돼 16명이 구속됐고, 28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수사결과와 관련해 국민들은 더 빠른 진행과 단호한 성과를 원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국민들께서 불법 투기는 반드시 처벌받는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수사와 조사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것입니다."]

김 총리는 국민들의 요구는 편법과 탈법을 동원한 부동산 투기를 용납하지 말라는 것으로 명확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부동산 시장에서 공정과 정의의 가치를 바로 세워야 한다며 열심히 일하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국민의 희망을 되찾아 드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경찰과 검찰 수사팀에 더불어 금융위원회와 금감원 등은 부동산 시장에서의 편법 대출과 불법 탈세도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사 대상은 공직자 투기 행위에 더해 기획부동산, 분양권 불법전매 등 모든 유형의 부동산 불법행위로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다음달 첫주 다시 열리는 점검 회의에서는 그동안의 경과와 성과를 국민들에게 설명드리는 자리를 별도로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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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투기 수사 16명 구속, 283명 송치…“불법 투기 반드시 처벌”
    • 입력 2021-05-21 19:21:43
    • 수정2021-05-21 19:46:50
    뉴스 7
[앵커]

정부가 LH 사태 이후 대대적인 부동산 투기 수사를 진행한 결과 지금까지 16명을 구속하고 28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국민들에게 불법 투기는 반드시 처벌받는다는 확신을 갖도록 수사에 더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LH사태 이후 정부가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한 지 두달,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금까지 경찰과 관계기관의 부동산 투기 합동 수사결과

2,400여명에 대한 수사가 진행돼 16명이 구속됐고, 28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수사결과와 관련해 국민들은 더 빠른 진행과 단호한 성과를 원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국민들께서 불법 투기는 반드시 처벌받는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수사와 조사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것입니다."]

김 총리는 국민들의 요구는 편법과 탈법을 동원한 부동산 투기를 용납하지 말라는 것으로 명확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부동산 시장에서 공정과 정의의 가치를 바로 세워야 한다며 열심히 일하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국민의 희망을 되찾아 드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경찰과 검찰 수사팀에 더불어 금융위원회와 금감원 등은 부동산 시장에서의 편법 대출과 불법 탈세도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사 대상은 공직자 투기 행위에 더해 기획부동산, 분양권 불법전매 등 모든 유형의 부동산 불법행위로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다음달 첫주 다시 열리는 점검 회의에서는 그동안의 경과와 성과를 국민들에게 설명드리는 자리를 별도로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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