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섬·연안 생물자원관 문열어

입력 2021.05.21 (21:47) 수정 2021.05.21 (21: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을 하루 앞두고 목포시 고하도에 국립 호남권생물자원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전남 섬 지역과 연안의 동.식물에 대한 연구를 담당할 국내 유일의 기관 입니다.

김영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목포와 해남 등에서 수집한 형형 색색의 나비와 나방들.

신안 비금도에서 채집된 노린재나무는 열을 내리고 지혈 작용이 있어 약리 성분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전남 연안과 섬 지역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동식물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담당할 국가 기관이 목포에 문을 열었습니다.

[홍정기/환경부 차관 : "호남권생물자원관이 생물다양성 보존과 생태계 회복에 선도기관의 역할을 해줄수 있기를 기대하고..."]

호남권 생물자원관은 동·식물 표본과 유전자원 등 350만점 이상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 다양한 연구소나 박물관이 있지만 섬 지역과 연안의 생물 자원만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보전하는 기관은 국내 최초 입니다.

이렇다 보니 120명의 직원 가운데 70여명이 연구 인력일 정도로 전문성이 높습니다.

특히 도서 및 연안에 서식하는 생물자원의 발굴은 물론 산업화 지원까지 담당해 생물산업 발전에도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원균/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본부장 : "생물자원을 연구를 해서 유용성이 확인됐을 경우에. 우리나라 바이오 산업에 기반이 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목포 고하도에 해상케이블카와 목화 체험장에 이어 호남권생물자원관까지 들어서면서 목포권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창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내 최초 섬·연안 생물자원관 문열어
    • 입력 2021-05-21 21:47:32
    • 수정2021-05-21 21:55:43
    뉴스9(광주)
[앵커]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을 하루 앞두고 목포시 고하도에 국립 호남권생물자원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전남 섬 지역과 연안의 동.식물에 대한 연구를 담당할 국내 유일의 기관 입니다.

김영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목포와 해남 등에서 수집한 형형 색색의 나비와 나방들.

신안 비금도에서 채집된 노린재나무는 열을 내리고 지혈 작용이 있어 약리 성분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전남 연안과 섬 지역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동식물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담당할 국가 기관이 목포에 문을 열었습니다.

[홍정기/환경부 차관 : "호남권생물자원관이 생물다양성 보존과 생태계 회복에 선도기관의 역할을 해줄수 있기를 기대하고..."]

호남권 생물자원관은 동·식물 표본과 유전자원 등 350만점 이상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 다양한 연구소나 박물관이 있지만 섬 지역과 연안의 생물 자원만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보전하는 기관은 국내 최초 입니다.

이렇다 보니 120명의 직원 가운데 70여명이 연구 인력일 정도로 전문성이 높습니다.

특히 도서 및 연안에 서식하는 생물자원의 발굴은 물론 산업화 지원까지 담당해 생물산업 발전에도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원균/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본부장 : "생물자원을 연구를 해서 유용성이 확인됐을 경우에. 우리나라 바이오 산업에 기반이 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목포 고하도에 해상케이블카와 목화 체험장에 이어 호남권생물자원관까지 들어서면서 목포권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창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광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