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야구 천재’ 강백호…시프트 범람 시대 4할 타자
입력 2021.05.21 (21:51)
수정 2021.05.2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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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KT의 야구천재 강백호는 올 시즌 유일한 4할대 타율을 기록 중인 타자인데요,
타자에 맞춘 수비 이동, 이른바 시프트의 시대 고전하는 타자들이 많지만 강백호는 다릅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백호를 상대로 3루를 비워놓는 수비 시프트를 사용한 롯데.
하지만 강백호가 기습적인 번트로 시프트를 무너뜨립니다.
다음 타석 때도 롯데가 시프트를 고집하자, 이번에도 번트로 두 번 연속 허를 찔렀습니다.
강백호는 올 시즌 부쩍 잦아진 시프트 속에서도 4할대 타율을 기록 중입니다.
[강백호/KT : "시프트를 깨려고 깨는 게 아니라, 빗맞은 타구가 시프트 없는 쪽으로 가게 돼서 안타가 되는 거고…."]
운이 좋았다고 말했지만, 강백호의 올 시즌 왼쪽 타구 비율은 지난해보다 높아졌습니다.
까다로운 공도 정교하게 밀어쳐 안타로 만들어냅니다.
프로야구 사상 유일했던 4할 타자 백인천을 떠올리게 하는 타격입니다.
하지만 강백호에게는 타율보다 한 번도 도달하지 못했던 백 타점과 팀 승리가 우선입니다.
[강백호/KT : "개인적인 목표는 따로 정해 두진 않았지만, 일단 백 타점은 무조건 해보고 싶고요."]
프리미어12에서 활약도 좋았기에 도쿄 올림픽에서 필요한 국제 무대 경쟁력도 입증됐습니다.
[강백호/KT : "태극 마크를 달 수 있는 가치 있는 선수가 되는 게 가장 첫 번째 생각이고요, 태극 마크를 달고서도 부끄럼 없는 선수가 돼야 할 것 같습니다."]
리그 우승과 올림픽 금메달, 어느덧 대한민국 대표 타자가 된 강백호에 거는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
프로야구 KT의 야구천재 강백호는 올 시즌 유일한 4할대 타율을 기록 중인 타자인데요,
타자에 맞춘 수비 이동, 이른바 시프트의 시대 고전하는 타자들이 많지만 강백호는 다릅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백호를 상대로 3루를 비워놓는 수비 시프트를 사용한 롯데.
하지만 강백호가 기습적인 번트로 시프트를 무너뜨립니다.
다음 타석 때도 롯데가 시프트를 고집하자, 이번에도 번트로 두 번 연속 허를 찔렀습니다.
강백호는 올 시즌 부쩍 잦아진 시프트 속에서도 4할대 타율을 기록 중입니다.
[강백호/KT : "시프트를 깨려고 깨는 게 아니라, 빗맞은 타구가 시프트 없는 쪽으로 가게 돼서 안타가 되는 거고…."]
운이 좋았다고 말했지만, 강백호의 올 시즌 왼쪽 타구 비율은 지난해보다 높아졌습니다.
까다로운 공도 정교하게 밀어쳐 안타로 만들어냅니다.
프로야구 사상 유일했던 4할 타자 백인천을 떠올리게 하는 타격입니다.
하지만 강백호에게는 타율보다 한 번도 도달하지 못했던 백 타점과 팀 승리가 우선입니다.
[강백호/KT : "개인적인 목표는 따로 정해 두진 않았지만, 일단 백 타점은 무조건 해보고 싶고요."]
프리미어12에서 활약도 좋았기에 도쿄 올림픽에서 필요한 국제 무대 경쟁력도 입증됐습니다.
[강백호/KT : "태극 마크를 달 수 있는 가치 있는 선수가 되는 게 가장 첫 번째 생각이고요, 태극 마크를 달고서도 부끄럼 없는 선수가 돼야 할 것 같습니다."]
리그 우승과 올림픽 금메달, 어느덧 대한민국 대표 타자가 된 강백호에 거는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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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야구 천재’ 강백호…시프트 범람 시대 4할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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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5-21 21:57:49
[앵커]
프로야구 KT의 야구천재 강백호는 올 시즌 유일한 4할대 타율을 기록 중인 타자인데요,
타자에 맞춘 수비 이동, 이른바 시프트의 시대 고전하는 타자들이 많지만 강백호는 다릅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백호를 상대로 3루를 비워놓는 수비 시프트를 사용한 롯데.
하지만 강백호가 기습적인 번트로 시프트를 무너뜨립니다.
다음 타석 때도 롯데가 시프트를 고집하자, 이번에도 번트로 두 번 연속 허를 찔렀습니다.
강백호는 올 시즌 부쩍 잦아진 시프트 속에서도 4할대 타율을 기록 중입니다.
[강백호/KT : "시프트를 깨려고 깨는 게 아니라, 빗맞은 타구가 시프트 없는 쪽으로 가게 돼서 안타가 되는 거고…."]
운이 좋았다고 말했지만, 강백호의 올 시즌 왼쪽 타구 비율은 지난해보다 높아졌습니다.
까다로운 공도 정교하게 밀어쳐 안타로 만들어냅니다.
프로야구 사상 유일했던 4할 타자 백인천을 떠올리게 하는 타격입니다.
하지만 강백호에게는 타율보다 한 번도 도달하지 못했던 백 타점과 팀 승리가 우선입니다.
[강백호/KT : "개인적인 목표는 따로 정해 두진 않았지만, 일단 백 타점은 무조건 해보고 싶고요."]
프리미어12에서 활약도 좋았기에 도쿄 올림픽에서 필요한 국제 무대 경쟁력도 입증됐습니다.
[강백호/KT : "태극 마크를 달 수 있는 가치 있는 선수가 되는 게 가장 첫 번째 생각이고요, 태극 마크를 달고서도 부끄럼 없는 선수가 돼야 할 것 같습니다."]
리그 우승과 올림픽 금메달, 어느덧 대한민국 대표 타자가 된 강백호에 거는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
프로야구 KT의 야구천재 강백호는 올 시즌 유일한 4할대 타율을 기록 중인 타자인데요,
타자에 맞춘 수비 이동, 이른바 시프트의 시대 고전하는 타자들이 많지만 강백호는 다릅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백호를 상대로 3루를 비워놓는 수비 시프트를 사용한 롯데.
하지만 강백호가 기습적인 번트로 시프트를 무너뜨립니다.
다음 타석 때도 롯데가 시프트를 고집하자, 이번에도 번트로 두 번 연속 허를 찔렀습니다.
강백호는 올 시즌 부쩍 잦아진 시프트 속에서도 4할대 타율을 기록 중입니다.
[강백호/KT : "시프트를 깨려고 깨는 게 아니라, 빗맞은 타구가 시프트 없는 쪽으로 가게 돼서 안타가 되는 거고…."]
운이 좋았다고 말했지만, 강백호의 올 시즌 왼쪽 타구 비율은 지난해보다 높아졌습니다.
까다로운 공도 정교하게 밀어쳐 안타로 만들어냅니다.
프로야구 사상 유일했던 4할 타자 백인천을 떠올리게 하는 타격입니다.
하지만 강백호에게는 타율보다 한 번도 도달하지 못했던 백 타점과 팀 승리가 우선입니다.
[강백호/KT : "개인적인 목표는 따로 정해 두진 않았지만, 일단 백 타점은 무조건 해보고 싶고요."]
프리미어12에서 활약도 좋았기에 도쿄 올림픽에서 필요한 국제 무대 경쟁력도 입증됐습니다.
[강백호/KT : "태극 마크를 달 수 있는 가치 있는 선수가 되는 게 가장 첫 번째 생각이고요, 태극 마크를 달고서도 부끄럼 없는 선수가 돼야 할 것 같습니다."]
리그 우승과 올림픽 금메달, 어느덧 대한민국 대표 타자가 된 강백호에 거는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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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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