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전셋값 고공행진 이어져…품귀 현상까지
입력 2021.05.21 (23:13)
수정 2021.05.22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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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울산의 아파트 전세가격이 매매가격 상승률을 앞지르며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아파트 공급 부족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 주에도 울산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은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전세값 오름폭이 0.25%로 매매가격 상승률 0.12%를 배 이상 웃돌며 인천 대전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 째로 높았습니다.
연초와 대비해 보면 울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3.3% 오르는 동안 전세가격은 4.9%나 상승했습니다.
특히 인근에 대규모 재건축이 예정돼 있는 중구 반구·태화동, 남구 야음·삼산동, 기업체가 밀집한 북구 천곡·신천동 등에서 전세값 상승폭이 두드러지는 양상입니다.
[심형석/청명부동산연구소장 : "산업경기가 회복되니까 울산에 일자리를 찾으려고 하는 분들도 더 늘어나는 거고요. 그러면 당연히 주택 수요도 늘어날 수 있겠죠."]
더구나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까지 부족하다 보니 일부 지역은 전세 품귀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습니다.
한 부동산업체 조사 결과 이번 주 울산의 아파트 전세물량은 천 여건으로 일년 전에 비해 40% 이상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매매 물량이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최근에는 거주용 오피스텔로도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울산지역 오피스텔 전·월세가격까지 들썩이고 있습니다.
아파트 공급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어서 실수요자 중심의 전세시장 강세현장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최근 울산의 아파트 전세가격이 매매가격 상승률을 앞지르며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아파트 공급 부족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 주에도 울산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은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전세값 오름폭이 0.25%로 매매가격 상승률 0.12%를 배 이상 웃돌며 인천 대전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 째로 높았습니다.
연초와 대비해 보면 울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3.3% 오르는 동안 전세가격은 4.9%나 상승했습니다.
특히 인근에 대규모 재건축이 예정돼 있는 중구 반구·태화동, 남구 야음·삼산동, 기업체가 밀집한 북구 천곡·신천동 등에서 전세값 상승폭이 두드러지는 양상입니다.
[심형석/청명부동산연구소장 : "산업경기가 회복되니까 울산에 일자리를 찾으려고 하는 분들도 더 늘어나는 거고요. 그러면 당연히 주택 수요도 늘어날 수 있겠죠."]
더구나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까지 부족하다 보니 일부 지역은 전세 품귀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습니다.
한 부동산업체 조사 결과 이번 주 울산의 아파트 전세물량은 천 여건으로 일년 전에 비해 40% 이상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매매 물량이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최근에는 거주용 오피스텔로도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울산지역 오피스텔 전·월세가격까지 들썩이고 있습니다.
아파트 공급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어서 실수요자 중심의 전세시장 강세현장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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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전셋값 고공행진 이어져…품귀 현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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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5-21 23:13:00
- 수정2021-05-22 00:41:23
![](/data/news/title_image/newsmp4/ulsan/news9/2021/05/21/40_5191404.jpg)
[앵커]
최근 울산의 아파트 전세가격이 매매가격 상승률을 앞지르며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아파트 공급 부족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 주에도 울산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은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전세값 오름폭이 0.25%로 매매가격 상승률 0.12%를 배 이상 웃돌며 인천 대전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 째로 높았습니다.
연초와 대비해 보면 울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3.3% 오르는 동안 전세가격은 4.9%나 상승했습니다.
특히 인근에 대규모 재건축이 예정돼 있는 중구 반구·태화동, 남구 야음·삼산동, 기업체가 밀집한 북구 천곡·신천동 등에서 전세값 상승폭이 두드러지는 양상입니다.
[심형석/청명부동산연구소장 : "산업경기가 회복되니까 울산에 일자리를 찾으려고 하는 분들도 더 늘어나는 거고요. 그러면 당연히 주택 수요도 늘어날 수 있겠죠."]
더구나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까지 부족하다 보니 일부 지역은 전세 품귀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습니다.
한 부동산업체 조사 결과 이번 주 울산의 아파트 전세물량은 천 여건으로 일년 전에 비해 40% 이상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매매 물량이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최근에는 거주용 오피스텔로도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울산지역 오피스텔 전·월세가격까지 들썩이고 있습니다.
아파트 공급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어서 실수요자 중심의 전세시장 강세현장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최근 울산의 아파트 전세가격이 매매가격 상승률을 앞지르며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아파트 공급 부족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 주에도 울산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은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전세값 오름폭이 0.25%로 매매가격 상승률 0.12%를 배 이상 웃돌며 인천 대전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 째로 높았습니다.
연초와 대비해 보면 울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3.3% 오르는 동안 전세가격은 4.9%나 상승했습니다.
특히 인근에 대규모 재건축이 예정돼 있는 중구 반구·태화동, 남구 야음·삼산동, 기업체가 밀집한 북구 천곡·신천동 등에서 전세값 상승폭이 두드러지는 양상입니다.
[심형석/청명부동산연구소장 : "산업경기가 회복되니까 울산에 일자리를 찾으려고 하는 분들도 더 늘어나는 거고요. 그러면 당연히 주택 수요도 늘어날 수 있겠죠."]
더구나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까지 부족하다 보니 일부 지역은 전세 품귀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습니다.
한 부동산업체 조사 결과 이번 주 울산의 아파트 전세물량은 천 여건으로 일년 전에 비해 40% 이상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매매 물량이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최근에는 거주용 오피스텔로도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울산지역 오피스텔 전·월세가격까지 들썩이고 있습니다.
아파트 공급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어서 실수요자 중심의 전세시장 강세현장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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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기자 han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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