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거리두기·집합금지 3주 더 연장

입력 2021.05.24 (06:05) 수정 2021.05.24 (09: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어제(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85명을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집합 금지를 오늘부터 3주 더 유지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지윤 기자! 먼저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85명으로, 6백 명대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입니다.

전국 모든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는데, 국내 발생 기준으로 서울에서만 18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주요 집단감염으로는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과 관련해 12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모두 31명이 확진됐습니다.

이밖에도 강동구의 종교시설과 관련해 5명이 추가 확진됐고, 중구 직장과 송파구 공공시설과 관련해서도 각각 3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에서는 150명, 대구에선 57명, 충남에서는 24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4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1,931명, 치명률은 1.42%입니다.

[앵커]

월요일을 맞아 예방접종이 다시 활기를 띨텐데, 접종 현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토요일 하루 동안 3만 4천여 명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전체 인구 대비 3.4%인 174만 3,437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1차 접종자는 4,933명이 새로 추가됐습니다.

대부분인 4,484명이 화이자 백신을 맞았고, 449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1차 접종 누적 인원은 379만 2,660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7.4%입니다.

오늘도 75세 이상 고령자와 노인시설 관계자들에 대한 화이자 1차 접종이 진행됩니다.

다음 달 3일까지 예약 신청을 받고 있는 60세에서 74세 사이 고령자의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은 이번주 목요일, 27일부터 시작됩니다.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3주간 변함 없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인 현재 거리두기 단계는 오늘부터 3주 동안 더 유지됩니다.

수도권의 식당과 카페, 노래연습장의 영업시간은 앞으로도 밤 10시까지로 제한됩니다.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등의 집합 금지도 계속되고, 5인 이상 사적모임도 여전히 금지됩니다.

전해철 중대본 2차장은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2주째 600명대 규모를 이어가고 있고, 감염 재생산 지수는 1.04로 한 달 만에 다시 1을 넘었다고 우려했습니다.

정부는 확산세가 지속돼 하루 평균 8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올 경우, 방역조치 강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늘부터 거리두기·집합금지 3주 더 연장
    • 입력 2021-05-24 06:05:03
    • 수정2021-05-24 09:06:13
    뉴스광장 1부
[앵커]

어제(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85명을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집합 금지를 오늘부터 3주 더 유지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지윤 기자! 먼저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85명으로, 6백 명대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입니다.

전국 모든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는데, 국내 발생 기준으로 서울에서만 18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주요 집단감염으로는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과 관련해 12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모두 31명이 확진됐습니다.

이밖에도 강동구의 종교시설과 관련해 5명이 추가 확진됐고, 중구 직장과 송파구 공공시설과 관련해서도 각각 3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에서는 150명, 대구에선 57명, 충남에서는 24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4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1,931명, 치명률은 1.42%입니다.

[앵커]

월요일을 맞아 예방접종이 다시 활기를 띨텐데, 접종 현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토요일 하루 동안 3만 4천여 명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전체 인구 대비 3.4%인 174만 3,437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1차 접종자는 4,933명이 새로 추가됐습니다.

대부분인 4,484명이 화이자 백신을 맞았고, 449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1차 접종 누적 인원은 379만 2,660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7.4%입니다.

오늘도 75세 이상 고령자와 노인시설 관계자들에 대한 화이자 1차 접종이 진행됩니다.

다음 달 3일까지 예약 신청을 받고 있는 60세에서 74세 사이 고령자의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은 이번주 목요일, 27일부터 시작됩니다.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3주간 변함 없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인 현재 거리두기 단계는 오늘부터 3주 동안 더 유지됩니다.

수도권의 식당과 카페, 노래연습장의 영업시간은 앞으로도 밤 10시까지로 제한됩니다.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등의 집합 금지도 계속되고, 5인 이상 사적모임도 여전히 금지됩니다.

전해철 중대본 2차장은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2주째 600명대 규모를 이어가고 있고, 감염 재생산 지수는 1.04로 한 달 만에 다시 1을 넘었다고 우려했습니다.

정부는 확산세가 지속돼 하루 평균 8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올 경우, 방역조치 강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