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어린이집 20명 집단 감염…지역 56명 확진

입력 2021.05.24 (18:59) 수정 2021.05.2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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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종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교사와 원아, 그 가족 등 20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습니다.

세종시는 확진자의 접촉자 2~3백 명을 비롯해 세종지역 전체 어린이집 종사자 등 3천 5백여 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종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원아 8명과 원아 가족 3명, 교사와 직원 6명과 직원 가족 3명 등 모두 20명입니다.

이들 중 최초 감염자는 40대 보육교사로, 그제(22일) 세종시의 보육교사 선제검사에서 무증상 상태로 확진됐습니다.

또 같은 날, 해당 어린이집 학부모 1명이 기침 등의 증상을 보여 자발적 검사를 받은 결과 어제 확진됐습니다.

이에 따라 어제부터 해당 어린이집 원아와 교사, 그 가족 등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가 실시됐고, 현재까지 1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어린이집은 다음 달 3일까지 일시 폐쇄됐습니다.

세종시는 이들의 밀접접촉자와 가족 등 200~300명을 포함해 세종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류임철/세종시 행정부시장 : "관내 어린이집 전체 교직원을 포함한 종사자 전체 3,500명에 대하여 금주 중으로 전수검사를 실시..."]

세종시는 첫 확진된 보육교사가 아직 감염 매개자나 지표환자로 분류된 상황은 아니라며, 집단감염 감염경로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충남은 서산에서 외국인노동자 숙소 집단감염과 관련해 7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누적 확진자가 20명으로 늘었고, 아산 온천탕과 관련해 천안과 아산에서 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82명이 됐습니다.

대전에선 골프 모임과 관련해 4명이 추가돼 관련 누적 확진자가 6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밖에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면서 어젯밤부터 오늘 사이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는 모두 56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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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 어린이집 20명 집단 감염…지역 56명 확진
    • 입력 2021-05-24 18:59:58
    • 수정2021-05-24 19:55:16
    뉴스7(대전)
[앵커]

세종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교사와 원아, 그 가족 등 20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습니다.

세종시는 확진자의 접촉자 2~3백 명을 비롯해 세종지역 전체 어린이집 종사자 등 3천 5백여 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종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원아 8명과 원아 가족 3명, 교사와 직원 6명과 직원 가족 3명 등 모두 20명입니다.

이들 중 최초 감염자는 40대 보육교사로, 그제(22일) 세종시의 보육교사 선제검사에서 무증상 상태로 확진됐습니다.

또 같은 날, 해당 어린이집 학부모 1명이 기침 등의 증상을 보여 자발적 검사를 받은 결과 어제 확진됐습니다.

이에 따라 어제부터 해당 어린이집 원아와 교사, 그 가족 등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가 실시됐고, 현재까지 1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어린이집은 다음 달 3일까지 일시 폐쇄됐습니다.

세종시는 이들의 밀접접촉자와 가족 등 200~300명을 포함해 세종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류임철/세종시 행정부시장 : "관내 어린이집 전체 교직원을 포함한 종사자 전체 3,500명에 대하여 금주 중으로 전수검사를 실시..."]

세종시는 첫 확진된 보육교사가 아직 감염 매개자나 지표환자로 분류된 상황은 아니라며, 집단감염 감염경로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충남은 서산에서 외국인노동자 숙소 집단감염과 관련해 7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누적 확진자가 20명으로 늘었고, 아산 온천탕과 관련해 천안과 아산에서 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82명이 됐습니다.

대전에선 골프 모임과 관련해 4명이 추가돼 관련 누적 확진자가 6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밖에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면서 어젯밤부터 오늘 사이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는 모두 56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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