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서 고교생 등 학교 안팎 감염 확산…1,400여 명 전수검사

입력 2021.05.24 (19:10) 수정 2021.05.24 (20: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전북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늘 오전 10시 기준 12명 늘었습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오늘 새벽 0시 기준 18만 9천7백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익산지역 고등학교에서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학교 안팎의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천4백 명의 학생이 전수검사 대상이 됐고, 수업도 비대면으로 전환됐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익산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이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학교를 비롯해 익산지역 고등학교 3곳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학생과 교직원 등 천4백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등교수업도 비대면으로 바뀌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확진자들은) 공통점이 적은 상황이고요. 이후에 객관적 정보를 통해서 감염경로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겠습니다."]

확진된 학생들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김제 가족모임발과 관련해 확진 판정을 받은 김제 모 중학생과 접촉한 대상자들의 형제나 지인들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중학생 확진자의 접촉자에 대한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온 점을 고려해 개별 감염이나 익산에서 발생한 영국형 변이 바이러스 등으로 인한 전파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학생들이 감염원인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이동과 만남이 왕성하신 분들에 의해서 비교적 감염원이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익산에서 확진된 또다른 10대 1명은 김제 가족모임 관련으로 나타났고, 일용직 노동과 병원 입원, 기숙사 입소 등을 위한 선제검사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선제검사에서 확진자가 잇따르는 건 곳곳에 무증상 확진자가 많다는 의미라며, 방역수칙 준수와 신속한 검사 등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익산서 고교생 등 학교 안팎 감염 확산…1,400여 명 전수검사
    • 입력 2021-05-24 19:10:20
    • 수정2021-05-24 20:33:12
    뉴스7(전주)
[앵커]

전북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늘 오전 10시 기준 12명 늘었습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오늘 새벽 0시 기준 18만 9천7백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익산지역 고등학교에서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학교 안팎의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천4백 명의 학생이 전수검사 대상이 됐고, 수업도 비대면으로 전환됐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익산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이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학교를 비롯해 익산지역 고등학교 3곳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학생과 교직원 등 천4백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등교수업도 비대면으로 바뀌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확진자들은) 공통점이 적은 상황이고요. 이후에 객관적 정보를 통해서 감염경로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겠습니다."]

확진된 학생들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김제 가족모임발과 관련해 확진 판정을 받은 김제 모 중학생과 접촉한 대상자들의 형제나 지인들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중학생 확진자의 접촉자에 대한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온 점을 고려해 개별 감염이나 익산에서 발생한 영국형 변이 바이러스 등으로 인한 전파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학생들이 감염원인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이동과 만남이 왕성하신 분들에 의해서 비교적 감염원이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익산에서 확진된 또다른 10대 1명은 김제 가족모임 관련으로 나타났고, 일용직 노동과 병원 입원, 기숙사 입소 등을 위한 선제검사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선제검사에서 확진자가 잇따르는 건 곳곳에 무증상 확진자가 많다는 의미라며, 방역수칙 준수와 신속한 검사 등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전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