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신일정밀 부당노동행위 판정…소송 불사

입력 2021.05.24 (19:20) 수정 2021.05.24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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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강릉을 연결합니다.

박민정 아나운서, 강릉 신일정밀 노사분규와 관련해 부당노동행위 판정이 속속 나오고 있다면서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되고 있는 강릉 신일정밀 노사분규와 관련해 부당노동행위 판정 등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노조 측은 환영한다는 입장이지만, 회사 측은 노조에 치우친 판정이라며, 소송도 불사한다는 입장입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릉 신일정밀 노조와 시민사회단체들이 다시 모였습니다.

회사가 지방노동위원회에 일방 중재를 신청하자, 공정한 중재를 촉구하기 위해섭니다.

["공정한 중재재정을 촉구한다! 촉구한다! 촉구한다!"]

앞서, 이달 20일 중앙노동위원회는 신일정밀 경영진에 대해 제기된 부당노동행위 7가지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회사 측이 한 임금교섭 거부와 폐업 예고, 대체인력 채용, CCTV 노조원 감시, 노조 비방 행위 등이 노조에 가한 부당노동행위라는 겁니다.

[김동범/신일정밀지회 부지회장 : "그동안 억눌려왔던 저희 신일정밀 뿐만 아니라 다른 노동자들도 아마 이 일을 통해서 참으로 또 기뻐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고용노동부 강릉지청은 신일정밀 경영진 등을 노조법 위반 혐의로 기소 의견을 검찰에 보냈습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강원지방노동위원회에 일반 중재 신청으로 대응했습니다.

파업 장기화로 고통받는 직원들을 위해 파업 중단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해 일방 중재를 신청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이번 중노위의 판정은 노동조합에 치우친 판정이라며,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또, 일방 중재 결과를 보고, 행정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파업 7개월 만에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부당노동행위 판정까지 받아냈지만, 회사 측의 반발은 여전해, 강릉 신일정밀 노사분규는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연해주 고려인 코로나19 방역 물품 지원

강원도는 오늘(24일) 동해항에서 러시아 연해주에 살고 있는 고려인 등의 코로나19 방역을 지원하기위해 마스크 10만 장을 선적해 보냈습니다.

이번 마스크 지원은 연해주 우수리스크 시 시의회 의장의 요청 등으로 이뤄졌으며, 동북아평화연대와 두원상선 등이 마스크 비용과 물류비용 등을 분담합니다.

양양 해변에 참돌고래 1마리 떠밀려 와…결국 폐사

속초해양경찰서는 오늘(24일) 오전 10시쯤 양양 하조대 인근 해안가에서 주둥이에 그물이 걸린 참돌고래를 구조해 방류를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폐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떠밀려 온 참돌고래는 길이 258cm, 둘레 120cm 크기의 암컷 개체로,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서 부검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촬영기자: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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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강릉] 신일정밀 부당노동행위 판정…소송 불사
    • 입력 2021-05-24 19:20:53
    • 수정2021-05-24 19:23:07
    뉴스7(춘천)
[앵커]

이번에는 강릉을 연결합니다.

박민정 아나운서, 강릉 신일정밀 노사분규와 관련해 부당노동행위 판정이 속속 나오고 있다면서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되고 있는 강릉 신일정밀 노사분규와 관련해 부당노동행위 판정 등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노조 측은 환영한다는 입장이지만, 회사 측은 노조에 치우친 판정이라며, 소송도 불사한다는 입장입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릉 신일정밀 노조와 시민사회단체들이 다시 모였습니다.

회사가 지방노동위원회에 일방 중재를 신청하자, 공정한 중재를 촉구하기 위해섭니다.

["공정한 중재재정을 촉구한다! 촉구한다! 촉구한다!"]

앞서, 이달 20일 중앙노동위원회는 신일정밀 경영진에 대해 제기된 부당노동행위 7가지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회사 측이 한 임금교섭 거부와 폐업 예고, 대체인력 채용, CCTV 노조원 감시, 노조 비방 행위 등이 노조에 가한 부당노동행위라는 겁니다.

[김동범/신일정밀지회 부지회장 : "그동안 억눌려왔던 저희 신일정밀 뿐만 아니라 다른 노동자들도 아마 이 일을 통해서 참으로 또 기뻐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고용노동부 강릉지청은 신일정밀 경영진 등을 노조법 위반 혐의로 기소 의견을 검찰에 보냈습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강원지방노동위원회에 일반 중재 신청으로 대응했습니다.

파업 장기화로 고통받는 직원들을 위해 파업 중단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해 일방 중재를 신청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이번 중노위의 판정은 노동조합에 치우친 판정이라며,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또, 일방 중재 결과를 보고, 행정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파업 7개월 만에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부당노동행위 판정까지 받아냈지만, 회사 측의 반발은 여전해, 강릉 신일정밀 노사분규는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연해주 고려인 코로나19 방역 물품 지원

강원도는 오늘(24일) 동해항에서 러시아 연해주에 살고 있는 고려인 등의 코로나19 방역을 지원하기위해 마스크 10만 장을 선적해 보냈습니다.

이번 마스크 지원은 연해주 우수리스크 시 시의회 의장의 요청 등으로 이뤄졌으며, 동북아평화연대와 두원상선 등이 마스크 비용과 물류비용 등을 분담합니다.

양양 해변에 참돌고래 1마리 떠밀려 와…결국 폐사

속초해양경찰서는 오늘(24일) 오전 10시쯤 양양 하조대 인근 해안가에서 주둥이에 그물이 걸린 참돌고래를 구조해 방류를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폐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떠밀려 온 참돌고래는 길이 258cm, 둘레 120cm 크기의 암컷 개체로,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서 부검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촬영기자: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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