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아파트 입구로 1톤 화물차 돌진, 인명피해 없어 외

입력 2021.05.25 (19:35) 수정 2021.05.25 (19: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제주의 다양한 소식 전해드리는 뉴스브리핑 순서입니다.

먼저 주요 단신입니다.

오늘 새벽 5시 30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한 아파트 입구로 40대 A 씨가 몰던 1톤 화물차가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운전자는 차에서 스스로 빠져나왔는데 경찰은 음주 운전은 아닌 것으로 보고 운전자를 입건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제주대 입구 연쇄추돌 원인 ‘제동기능 저하’

지난달 3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친 제주대 입구 연쇄추돌 사고의 원인이 브레이크 공기압 저하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제주출장소는 사고 화물차가 브레이크 공기압이 낮은 상태에서 운행하다 제동기능이 저하돼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의 감정 결과를 경찰에 전달했습니다.

천억 들인 버스 준공영제 “지도감독” 청원

해마다 천 억 원의 세금이 투입되는 버스 준공영제 관련 도내 모 버스 업체 직원 10여 명은, 직원들에게 쓰여야 할 복리비 사용 내역이 투명하지 않고, 이의를 제기하는 직원에게는 회사가 배차권 조정으로 불이익을 주고 있다며 버스 회사에 대한 행정 지도감독이 필요하다는 청원을 도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이 청원은 이번 주부터 열리는 임시회에서 다뤄질 예정입니다.

“삼다수 운송 지역업체만 손해”…“검증하겠다”

KBS에서 보도한 삼다수 해상물류 과정에서의 도내 선사들의 적자 운송 관련 제주연안 해운화물협동조합은 오늘 도민의 방에서 회견을 열고 최근 삼다수 도외물류 우선협상대상자에 유일하게 지역 상생방안을 제시하지 않은 CJ대한통운이 선정된 것은 지역업체를 죽이는 것이라며 제주도와 제주도개발공사는 업체 선정 근거를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제주도개발공사는 지방계약법에 따라 전국 입찰 경쟁을 했다며 검증을 통해 문제가 있으면 개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전국행동-심상정 의원 “국토부, 2공항 백지화해야”

제주 제2공항 사업에 반대하는 전국의 시민단체와 주민, 정의당 심상정 의원 등은 오늘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부에 "제2공항 사업 백지화를 선언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월 제주도민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뒤 100일이 되어가지만, 국토부가 환경부와 협의를 핑계로 2공항 백지화에 대한 답을 내리지 않고 있다며, 결단이 늦어지면 제주의 갈등과 혼란은 가중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알뜨르비행장 무상사용 법적 근거 마련 추진

제주 평화대공원 조성 사업의 최대 관건인 국유재산 무상 사용허가 근거 마련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국가가 국유재산을 넘겨줄 때까지 제주도에 무상으로 사용 허가 할 수 있고, 허가 기간을 50년 이내로 하면서 갱신도 가능하게 한 제주특별법 개정안과 국유재산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제주도는 평화대공원 조성을 위해 국방부와 알뜨르비행장 부지 무상 사용 논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법적인 근거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시사용어사전] 중화항체

시사용어사전 이어갑니다.

여러 종류의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면서 백신 효과를 비교하는 연구가 이어지고 있죠.

백신의 효능을 평가하는 기준 하나로 '중화항체'가 많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오늘 시사용어사전에서 '중화항체'에 대해 알아봅니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바이러스에 저항하기 위해 우리 몸에서 만들어내는 단백질을 '항체'라고 하는데요.

항체 가운데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항체를 '중화항체'라고 합니다.

'중화항체'는 바이러스 표면에서 우리 몸 속에 침투하는 것을 도와주는 돌기단백질에 달라붙어 감염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중화항체는 백신 접종을 통해 형성되기도하고 실제 감염된 후 몸 안에 형성되기도 합니다.

최근 중화항체 형성 양이 많으면 백신이 우수하다는 주장도 있지만, 중화항체의 양만으로 백신의 효능 평가는 무리라는 반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뉴스픽] “車 반도체 대란에 ‘도미노 피해’ 우려”

이어서 제주지역에서 오늘 보도한 뉴스 가운데 주목할만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뉴스 픽입니다.

오늘 저희가 살펴본 기사는 뉴제주일보의 "車 반도체 대란에 '도미노 피해'우려" 입니다.

반도체 수급난으로 차량 출고가 지연되면서 노후 경유차 폐차와 맞물린 신차 구입이나 전기자동차 구매 보조금 수급에 피해가 우려된다고 뉴제주일보가 전했습니다.

제주도는 올해 5천 3백여 대를 대상으로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사업을 추진하는데요,

노후 경유차 폐차 후 신규 차량을 구입하면 추가 보조금이 지원되는데 폐차 보조금이 70%, 새 차 구입 추가 보조금은 30% 수준으로 폐차 후 60일 이내 새 차를 등록해야 합니다.

그런데 신차 출고가 늦어지다 보니 예비 차주들이 추가 보조금을 받지 못할까 노심초사하고 보조금을 포기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는데, 실제 경유차 폐차 보조금 지원 대상 150여 건이 포기했는데, 새 차 출고 기한을 맞추기 어렵거나 보조금이 적어 포기한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기차 구입도 계약해 놓고 출고가 늦어지면서 보조금 기한을 지킬 수 있을지 걱정하는 예비 차주들이 늘고 있는데요,

정부가 출고기한을 당초 2개월에서 3개월로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연장했지만 이 마저도 맞추기 쉽지 않습니다.

최근 새 모델인 아이오닉5 등이 출고되자 구매가 몰리면서 차량 인수까지 최소 5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승용 전기차 보조금 신청은 올해 목표 2천 대 중 490대에 그치고 있는데요,

제주도 관계자는 생계형 트럭 폐차 등을 놓고 추가 보조금 수급 차질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크다며, 최근 환경부 질의 결과 기한을 넘겨도 차량이 나온 후 절차를 이행하면 추가 보조금 지급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뉴스브리핑] 아파트 입구로 1톤 화물차 돌진, 인명피해 없어 외
    • 입력 2021-05-25 19:35:03
    • 수정2021-05-25 19:53:53
    뉴스7(제주)
제주의 다양한 소식 전해드리는 뉴스브리핑 순서입니다.

먼저 주요 단신입니다.

오늘 새벽 5시 30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한 아파트 입구로 40대 A 씨가 몰던 1톤 화물차가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운전자는 차에서 스스로 빠져나왔는데 경찰은 음주 운전은 아닌 것으로 보고 운전자를 입건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제주대 입구 연쇄추돌 원인 ‘제동기능 저하’

지난달 3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친 제주대 입구 연쇄추돌 사고의 원인이 브레이크 공기압 저하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제주출장소는 사고 화물차가 브레이크 공기압이 낮은 상태에서 운행하다 제동기능이 저하돼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의 감정 결과를 경찰에 전달했습니다.

천억 들인 버스 준공영제 “지도감독” 청원

해마다 천 억 원의 세금이 투입되는 버스 준공영제 관련 도내 모 버스 업체 직원 10여 명은, 직원들에게 쓰여야 할 복리비 사용 내역이 투명하지 않고, 이의를 제기하는 직원에게는 회사가 배차권 조정으로 불이익을 주고 있다며 버스 회사에 대한 행정 지도감독이 필요하다는 청원을 도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이 청원은 이번 주부터 열리는 임시회에서 다뤄질 예정입니다.

“삼다수 운송 지역업체만 손해”…“검증하겠다”

KBS에서 보도한 삼다수 해상물류 과정에서의 도내 선사들의 적자 운송 관련 제주연안 해운화물협동조합은 오늘 도민의 방에서 회견을 열고 최근 삼다수 도외물류 우선협상대상자에 유일하게 지역 상생방안을 제시하지 않은 CJ대한통운이 선정된 것은 지역업체를 죽이는 것이라며 제주도와 제주도개발공사는 업체 선정 근거를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제주도개발공사는 지방계약법에 따라 전국 입찰 경쟁을 했다며 검증을 통해 문제가 있으면 개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전국행동-심상정 의원 “국토부, 2공항 백지화해야”

제주 제2공항 사업에 반대하는 전국의 시민단체와 주민, 정의당 심상정 의원 등은 오늘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부에 "제2공항 사업 백지화를 선언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월 제주도민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뒤 100일이 되어가지만, 국토부가 환경부와 협의를 핑계로 2공항 백지화에 대한 답을 내리지 않고 있다며, 결단이 늦어지면 제주의 갈등과 혼란은 가중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알뜨르비행장 무상사용 법적 근거 마련 추진

제주 평화대공원 조성 사업의 최대 관건인 국유재산 무상 사용허가 근거 마련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국가가 국유재산을 넘겨줄 때까지 제주도에 무상으로 사용 허가 할 수 있고, 허가 기간을 50년 이내로 하면서 갱신도 가능하게 한 제주특별법 개정안과 국유재산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제주도는 평화대공원 조성을 위해 국방부와 알뜨르비행장 부지 무상 사용 논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법적인 근거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시사용어사전] 중화항체

시사용어사전 이어갑니다.

여러 종류의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면서 백신 효과를 비교하는 연구가 이어지고 있죠.

백신의 효능을 평가하는 기준 하나로 '중화항체'가 많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오늘 시사용어사전에서 '중화항체'에 대해 알아봅니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바이러스에 저항하기 위해 우리 몸에서 만들어내는 단백질을 '항체'라고 하는데요.

항체 가운데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항체를 '중화항체'라고 합니다.

'중화항체'는 바이러스 표면에서 우리 몸 속에 침투하는 것을 도와주는 돌기단백질에 달라붙어 감염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중화항체는 백신 접종을 통해 형성되기도하고 실제 감염된 후 몸 안에 형성되기도 합니다.

최근 중화항체 형성 양이 많으면 백신이 우수하다는 주장도 있지만, 중화항체의 양만으로 백신의 효능 평가는 무리라는 반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뉴스픽] “車 반도체 대란에 ‘도미노 피해’ 우려”

이어서 제주지역에서 오늘 보도한 뉴스 가운데 주목할만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뉴스 픽입니다.

오늘 저희가 살펴본 기사는 뉴제주일보의 "車 반도체 대란에 '도미노 피해'우려" 입니다.

반도체 수급난으로 차량 출고가 지연되면서 노후 경유차 폐차와 맞물린 신차 구입이나 전기자동차 구매 보조금 수급에 피해가 우려된다고 뉴제주일보가 전했습니다.

제주도는 올해 5천 3백여 대를 대상으로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사업을 추진하는데요,

노후 경유차 폐차 후 신규 차량을 구입하면 추가 보조금이 지원되는데 폐차 보조금이 70%, 새 차 구입 추가 보조금은 30% 수준으로 폐차 후 60일 이내 새 차를 등록해야 합니다.

그런데 신차 출고가 늦어지다 보니 예비 차주들이 추가 보조금을 받지 못할까 노심초사하고 보조금을 포기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는데, 실제 경유차 폐차 보조금 지원 대상 150여 건이 포기했는데, 새 차 출고 기한을 맞추기 어렵거나 보조금이 적어 포기한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기차 구입도 계약해 놓고 출고가 늦어지면서 보조금 기한을 지킬 수 있을지 걱정하는 예비 차주들이 늘고 있는데요,

정부가 출고기한을 당초 2개월에서 3개월로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연장했지만 이 마저도 맞추기 쉽지 않습니다.

최근 새 모델인 아이오닉5 등이 출고되자 구매가 몰리면서 차량 인수까지 최소 5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승용 전기차 보조금 신청은 올해 목표 2천 대 중 490대에 그치고 있는데요,

제주도 관계자는 생계형 트럭 폐차 등을 놓고 추가 보조금 수급 차질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크다며, 최근 환경부 질의 결과 기한을 넘겨도 차량이 나온 후 절차를 이행하면 추가 보조금 지급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제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