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는 백신 최소화…네이버·카카오로 당일 예약·접종 가능

입력 2021.05.25 (21:09) 수정 2021.05.2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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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소식입니다.

모레(27일)부터 사전 예약을 한 만74세 이하 고령자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됩니다.

​예약을 했지만 병원에 오지 못해 남는 백신을 당일 예약해 접종할 수 있는 시스템도 역시, 모레 시작됩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5세에서 74세 사이 고령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이 모레부터 시작됩니다.

각 지역 보건소 예방접종센터를 비롯해, 백신 접종을 실시하는 전국의 의료기관은 1만 3천여 곳.

하루에 100만 명 이상 접종도 가능하다는 게 방역 당국의 계산입니다.

[김기남/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 "최대한 1개소에서 의사 1명이 접종할 수 있는 인원수가 100명이기 때문에 산술적으로는 최대 100만 명 이상, 하루에 100만 명 이상의 접종이 가능한 상황이고요."]

사전예약을 했더라도 당일 건강상태 등으로 병원에 나오지 못하면 '잔여 백신'이 생기게 됩니다.

방역 당국은 남아서 버려지는 백신을 줄이고, 더 많은 국민들에게 접종 기회를 넓히기 위해 모레 오후 1시부터 온라인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를 활용해 매일매일의 잔여 백신을 조회하고 당일 접종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홈페이지와 지도앱, 카카오톡의 잔여백신 탭과 카카오맵에서 의료기관의 남은 백신량을 확인하고 예약하면 됩니다.

알림 서비스를 신청하면 백신이 남았을 때 최대 5곳의 의료기관에서 정보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해당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로 국한돼, 30세 미만은 신청할 수 없습니다. 이미 사전예약한 사람도 제외됩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백신 물량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인근에서 당일 접종하고자 하는 국민들께서 신속하게 예약하고 (접종받으실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60세 이상 74세 이하 접종 예약률은 58.2%를 나타냈습니다.

정부는 6월까지 순서를 놓치면 하반기 모든 국민의 1차 접종이 끝난 후에야 다시 순서가 오게 된다며, 적극적인 예약 신청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최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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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는 백신 최소화…네이버·카카오로 당일 예약·접종 가능
    • 입력 2021-05-25 21:09:26
    • 수정2021-05-25 22:04:45
    뉴스 9
[앵커]

코로나19 소식입니다.

모레(27일)부터 사전 예약을 한 만74세 이하 고령자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됩니다.

​예약을 했지만 병원에 오지 못해 남는 백신을 당일 예약해 접종할 수 있는 시스템도 역시, 모레 시작됩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5세에서 74세 사이 고령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이 모레부터 시작됩니다.

각 지역 보건소 예방접종센터를 비롯해, 백신 접종을 실시하는 전국의 의료기관은 1만 3천여 곳.

하루에 100만 명 이상 접종도 가능하다는 게 방역 당국의 계산입니다.

[김기남/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 "최대한 1개소에서 의사 1명이 접종할 수 있는 인원수가 100명이기 때문에 산술적으로는 최대 100만 명 이상, 하루에 100만 명 이상의 접종이 가능한 상황이고요."]

사전예약을 했더라도 당일 건강상태 등으로 병원에 나오지 못하면 '잔여 백신'이 생기게 됩니다.

방역 당국은 남아서 버려지는 백신을 줄이고, 더 많은 국민들에게 접종 기회를 넓히기 위해 모레 오후 1시부터 온라인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를 활용해 매일매일의 잔여 백신을 조회하고 당일 접종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홈페이지와 지도앱, 카카오톡의 잔여백신 탭과 카카오맵에서 의료기관의 남은 백신량을 확인하고 예약하면 됩니다.

알림 서비스를 신청하면 백신이 남았을 때 최대 5곳의 의료기관에서 정보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해당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로 국한돼, 30세 미만은 신청할 수 없습니다. 이미 사전예약한 사람도 제외됩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백신 물량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인근에서 당일 접종하고자 하는 국민들께서 신속하게 예약하고 (접종받으실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60세 이상 74세 이하 접종 예약률은 58.2%를 나타냈습니다.

정부는 6월까지 순서를 놓치면 하반기 모든 국민의 1차 접종이 끝난 후에야 다시 순서가 오게 된다며, 적극적인 예약 신청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최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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