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유흥업소발 감염 계속…닷새째 두자릿수 확진

입력 2021.05.25 (21:40) 수정 2021.05.2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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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에서는 오늘도(25일) 두 자릿수의 코로나19 양성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연속으로 닷새째 두자릿수 확진 행렬이 이어진 건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하초희 기자, 오늘(25일) 강원도에서 나온 확진자가 몇 명인가요?

[기자]

네, 오늘(25일) 저녁 8시를 기준으로 강원도에서 나온 신규 양성 확진자는 24명입니다.

시군별로는 모두 7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춘천이 9명으로 가장 많고, 원주가 6명, 홍천이 3명, 태백과 강릉에서 각 2명씩 동해와 철원은 각 1명씩입니다.

특히, 춘천이 문제인데요.

오늘(25일)도 유흥업소발 확진자가 2명 더 추가됐습니다.

유흥업소발 감염이 닷새째 계속된 겁니다.

이번 확진자들은 유흥업소 손님이었습니다.

춘천에서 유흥업소발 코로나 감염이 시작된 건 이달 21일부터였는데요.

이후, 유흥업소와 관련해 280여 명이 진단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지금까지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춘천시는 오늘로(25일) 유흥업소와 관련된 사람들에 대한 검사는 사실상 끝냈다고 밝혔습니다.

남은 건 기존 확진자들의 가족이나 지인을 통한 지역 사회 감염입니다.

춘천시는 이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추가 확산을 막겠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동해의 '쌍용C&E 동해공장'의 경우엔 이달 23일부터 지금까지(25일) 관련자 1,400여 명이 검사를 받았는데요.

오늘(25일) 1명이 추가 확진받으면서 누적 양성 확진자가 10명이 됐습니다.

아직 검사 결과가 안 나온 사람은 300여 명인데요.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내일(26일) 나올 예정입니다.

[앵커]

그럼, 다른 지역에 비해 춘천이 걱정이 많을 것 같은데요.

춘천의 방역 대책 어떻게 추진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춘천의 경우, 오늘(25일)부터 사회적거리두기 단계가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이 됐습니다.

이번 조치는 앞으로 1주일 동안 유지될 예정인데요.

이 기간 콜라텍과 헌팅포차와 같은 유흥업소 5종과 술을 마시며 게임을 하는 홀덤펍, 홀덤게임장은 영업이 중단됩니다.

또, 학원이나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은 밤 10시 이후에 영업이 금지됩니다.

다만, 식당과 카페의 경우엔, 밤 10시까지는 매장 안에서 취식이 가능하고, 그 이후엔 포장이나 배달만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춘천을 제외한 다른 시군은 거리두기 단계를 속속 하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원주가 내일부터(26일) 거리두기를 2단계에서 1.5단계로 하향 조정합니다.

2단계로 격상된지 1주일만입니다.

이로써, 내일부턴(26일) 강원도 내 18개 시군 가운데 춘천을 제외한 17개 시군에서 거리두기 1.5단계가 적용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영상편집:신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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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 유흥업소발 감염 계속…닷새째 두자릿수 확진
    • 입력 2021-05-25 21:40:48
    • 수정2021-05-25 21:55:01
    뉴스9(춘천)
[앵커]

강원도에서는 오늘도(25일) 두 자릿수의 코로나19 양성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연속으로 닷새째 두자릿수 확진 행렬이 이어진 건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하초희 기자, 오늘(25일) 강원도에서 나온 확진자가 몇 명인가요?

[기자]

네, 오늘(25일) 저녁 8시를 기준으로 강원도에서 나온 신규 양성 확진자는 24명입니다.

시군별로는 모두 7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춘천이 9명으로 가장 많고, 원주가 6명, 홍천이 3명, 태백과 강릉에서 각 2명씩 동해와 철원은 각 1명씩입니다.

특히, 춘천이 문제인데요.

오늘(25일)도 유흥업소발 확진자가 2명 더 추가됐습니다.

유흥업소발 감염이 닷새째 계속된 겁니다.

이번 확진자들은 유흥업소 손님이었습니다.

춘천에서 유흥업소발 코로나 감염이 시작된 건 이달 21일부터였는데요.

이후, 유흥업소와 관련해 280여 명이 진단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지금까지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춘천시는 오늘로(25일) 유흥업소와 관련된 사람들에 대한 검사는 사실상 끝냈다고 밝혔습니다.

남은 건 기존 확진자들의 가족이나 지인을 통한 지역 사회 감염입니다.

춘천시는 이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추가 확산을 막겠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동해의 '쌍용C&E 동해공장'의 경우엔 이달 23일부터 지금까지(25일) 관련자 1,400여 명이 검사를 받았는데요.

오늘(25일) 1명이 추가 확진받으면서 누적 양성 확진자가 10명이 됐습니다.

아직 검사 결과가 안 나온 사람은 300여 명인데요.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내일(26일) 나올 예정입니다.

[앵커]

그럼, 다른 지역에 비해 춘천이 걱정이 많을 것 같은데요.

춘천의 방역 대책 어떻게 추진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춘천의 경우, 오늘(25일)부터 사회적거리두기 단계가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이 됐습니다.

이번 조치는 앞으로 1주일 동안 유지될 예정인데요.

이 기간 콜라텍과 헌팅포차와 같은 유흥업소 5종과 술을 마시며 게임을 하는 홀덤펍, 홀덤게임장은 영업이 중단됩니다.

또, 학원이나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은 밤 10시 이후에 영업이 금지됩니다.

다만, 식당과 카페의 경우엔, 밤 10시까지는 매장 안에서 취식이 가능하고, 그 이후엔 포장이나 배달만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춘천을 제외한 다른 시군은 거리두기 단계를 속속 하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원주가 내일부터(26일) 거리두기를 2단계에서 1.5단계로 하향 조정합니다.

2단계로 격상된지 1주일만입니다.

이로써, 내일부턴(26일) 강원도 내 18개 시군 가운데 춘천을 제외한 17개 시군에서 거리두기 1.5단계가 적용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영상편집:신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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