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 ‘도시 운송 수단’ 짐마차

입력 2021.05.26 (09:48) 수정 2021.05.2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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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세네갈의 수도 다카르.

다카르 도시 거리 곳곳에서는 이처럼 짐을 실어 나르는 마차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건축 자재부터 주택가 골몰 골목 생활폐기물까지 저렴하게 옮겨주는 운송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근 도심 짐마차의 폭증으로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우선 혼잡한 차도에서 짐마차로 인해 교통 체증이 유발됩니다.

또 과도한 짐을 실으면서 말을 혹사시킨다며 동물보호 단체 측의 비판도 나옵니다.

[사르/동물복지단체 : "말이 균형을 잃을 정도로 너무 짐을 많이 싣는 사례를 매일 보게 됩니다."]

하지만 하루에 우리 돈 5~6천 원을 벌어가는 짐마차꾼들은 다양한 비판에 불만을 토로합니다.

[아산느/짐마차꾼 : "우리는 세네갈에서 아무런 권리도 없는 사람들 같습니다. 거리에서는 종일 욕을 듣고 있고, 우리를 위한 시청 측의 대책은 전혀 없습니다."]

인구 40%가 하루 2달러 미만으로 사는 가난한 나라의 현실에서 이렇다 할 대안은 보이지 않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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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네갈 ‘도시 운송 수단’ 짐마차
    • 입력 2021-05-26 09:48:18
    • 수정2021-05-26 09: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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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세네갈의 수도 다카르.

다카르 도시 거리 곳곳에서는 이처럼 짐을 실어 나르는 마차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건축 자재부터 주택가 골몰 골목 생활폐기물까지 저렴하게 옮겨주는 운송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근 도심 짐마차의 폭증으로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우선 혼잡한 차도에서 짐마차로 인해 교통 체증이 유발됩니다.

또 과도한 짐을 실으면서 말을 혹사시킨다며 동물보호 단체 측의 비판도 나옵니다.

[사르/동물복지단체 : "말이 균형을 잃을 정도로 너무 짐을 많이 싣는 사례를 매일 보게 됩니다."]

하지만 하루에 우리 돈 5~6천 원을 벌어가는 짐마차꾼들은 다양한 비판에 불만을 토로합니다.

[아산느/짐마차꾼 : "우리는 세네갈에서 아무런 권리도 없는 사람들 같습니다. 거리에서는 종일 욕을 듣고 있고, 우리를 위한 시청 측의 대책은 전혀 없습니다."]

인구 40%가 하루 2달러 미만으로 사는 가난한 나라의 현실에서 이렇다 할 대안은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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