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707명…백신 접종률 7.7%

입력 2021.05.26 (14:02) 수정 2021.05.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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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보다 190명 넘게 늘었습니다.

백신 접종은 전날 대비 17만 건 가까이 느는 등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

김덕훈 기자, 먼저 확진자 현황부터 알려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07명입니다.

국내 발생 684명, 해외 유입은 23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 대비 9명 줄었고요.

사망자는 2명 늘었습니다.

어제, 그러니까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16명이었습니다.

하루 새 191명 는 건데요.

많이 늘었다 싶지만 이유가 있습니다.

주말에 검사 건수가 주는 건 다 아실 텐데요.

주말 동안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보통 화요일 확진자 집계까지 영향을 줍니다.

검사 건수가 주니 확진자 발견이 늦고, 이 확진자들과 만난 접촉자들 추적도 함께 지연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화요일과 수요일 사이 확진자 수가 크게 뛰는 겁니다.

지난 2주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고요.

오늘 특이사항은 지역별 확진자 현황입니다.

어제는 서울 137명, 경기 132명이었는데요.

오늘 서울은 어제의 2배가 됐고, 경기도 50명 넘게 늘었습니다.

특히 서울은 139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실내체육시설과 교회 등에서 줄곧 확진자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도권 확진자의 비율도 하루 새 58.2%에서 67.7%로 대폭 증가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감염됐을까.

어제 나온 최근 2주간 감염경로를 보면, 확진자인 줄 모르고 만났다가 감염된 '선행 확진자 접촉'이 45.5%, 감염 경로를 모르는 '조사 중'이 26.7%로 여전히 높습니다.

개인 방역, 보건 당국이 계속 강조하는 이유입니다.

[앵커]

확진자가 줄지 않으니 역시 백신 접종이 늘길 기대하는 수밖에 없는데요.

현재까지 접종 현황도 알려주시죠.

[기자]

어제 하루 접종자는 1·2차를 합쳐 16만 9천여 명입니다.

쪼개 보면, 1차는 7만 7천여 명, 2차는 9만 천여 명입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만 맞은 비율이 7.7%, 2차까지 완료한 비율이 3.8%입니다.

평일 동안 꾸준하게 16만에서 23만까지 접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에 취약한 예순 살 이상 인구에 대한 접종과 예약이 순조롭습니다.

어제 기준으로 일흔에서 일흔넷까지 접종 예약률은 67.7%, 예순다섯부터 예순아홉까지는 62%, 예순에서 예순넷까지는 50.3%입니다.

백신을 접종하면 설사 코로나에 걸리더라도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게 주니까 예약 안 하신 분들, 꼭 예약하시기를 바랍니다.

예약은 보시는 것처럼 사전예약 홈페이지나 질병관리청 또는 자치단체 콜센터를 통해서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재난 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이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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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707명…백신 접종률 7.7%
    • 입력 2021-05-26 14:02:29
    • 수정2021-05-26 14:31:13
    뉴스2
[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보다 190명 넘게 늘었습니다.

백신 접종은 전날 대비 17만 건 가까이 느는 등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

김덕훈 기자, 먼저 확진자 현황부터 알려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07명입니다.

국내 발생 684명, 해외 유입은 23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 대비 9명 줄었고요.

사망자는 2명 늘었습니다.

어제, 그러니까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16명이었습니다.

하루 새 191명 는 건데요.

많이 늘었다 싶지만 이유가 있습니다.

주말에 검사 건수가 주는 건 다 아실 텐데요.

주말 동안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보통 화요일 확진자 집계까지 영향을 줍니다.

검사 건수가 주니 확진자 발견이 늦고, 이 확진자들과 만난 접촉자들 추적도 함께 지연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화요일과 수요일 사이 확진자 수가 크게 뛰는 겁니다.

지난 2주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고요.

오늘 특이사항은 지역별 확진자 현황입니다.

어제는 서울 137명, 경기 132명이었는데요.

오늘 서울은 어제의 2배가 됐고, 경기도 50명 넘게 늘었습니다.

특히 서울은 139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실내체육시설과 교회 등에서 줄곧 확진자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도권 확진자의 비율도 하루 새 58.2%에서 67.7%로 대폭 증가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감염됐을까.

어제 나온 최근 2주간 감염경로를 보면, 확진자인 줄 모르고 만났다가 감염된 '선행 확진자 접촉'이 45.5%, 감염 경로를 모르는 '조사 중'이 26.7%로 여전히 높습니다.

개인 방역, 보건 당국이 계속 강조하는 이유입니다.

[앵커]

확진자가 줄지 않으니 역시 백신 접종이 늘길 기대하는 수밖에 없는데요.

현재까지 접종 현황도 알려주시죠.

[기자]

어제 하루 접종자는 1·2차를 합쳐 16만 9천여 명입니다.

쪼개 보면, 1차는 7만 7천여 명, 2차는 9만 천여 명입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만 맞은 비율이 7.7%, 2차까지 완료한 비율이 3.8%입니다.

평일 동안 꾸준하게 16만에서 23만까지 접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에 취약한 예순 살 이상 인구에 대한 접종과 예약이 순조롭습니다.

어제 기준으로 일흔에서 일흔넷까지 접종 예약률은 67.7%, 예순다섯부터 예순아홉까지는 62%, 예순에서 예순넷까지는 50.3%입니다.

백신을 접종하면 설사 코로나에 걸리더라도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게 주니까 예약 안 하신 분들, 꼭 예약하시기를 바랍니다.

예약은 보시는 것처럼 사전예약 홈페이지나 질병관리청 또는 자치단체 콜센터를 통해서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재난 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이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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