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자 7월부터 야외서 마스크 벗는다…오늘부터 74세 이하 접종

입력 2021.05.27 (06:31) 수정 2021.05.2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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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접종자에 대한 혜택을 발표했습니다.

7월부터 백신을 한 번 이상 맞은 사람은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됩니다.

오늘부터는 74세 이하 고령자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재 기자! 백신 접종자들은 가장 먼저 어떤 혜택을 받게 되는 건가요?

[기자]

우선 다음 달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직계가족 모임 인원 제한 기준에서 제외됩니다.

예를 들어, 가족 중 할아버지 할머니 두 명이 접종했다면 이 두 사람에다 인원제한 범위인 8명을 더해 모두 10명이 모일 수 있다는 겁니다.

노인복지시설에선 접종자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열리고 경로당도 운영됩니다.

국립공원과 고궁 등의 공공시설 이용료 할인, 무료 입장 혜택도 있습니다.

고위험군의 1차 접종이 마무리되는 올 하반기부터는 백신 접종자에 대한 혜택이 더욱 확대됩니다.

7월부터는 접종을 한번만 받았더라도 공원과 등산로 등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습니다.

1차 접종자는 실외 다중이용시설 이용과 종교활동 인원 제한의 적용을 받지 않습니다.

접종을 모두 완료한 사람은 사적 모임뿐만 아니라 식당, 카페, 결혼식장 등 실내 시설의 인원제한에서 제외됩니다.

정부는 6월 말까지 1,300만 명, 국민의 25%가 1차 접종을 받도록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오늘부터 74세 이하 고령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되죠?

[기자]

네, 오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이 전국 1만 3천 곳 의료기관에서 시작됩니다.

이번 1차 접종은 65세에서 74세 사이 고령자와 중증호흡기질환자 등 514만 7천여 명이 대상입니다.

60세 이상이면 백신 접종 예약신청을 지금도 할 수 있습니다.

다음달 3일까지 질병청 예방접종 온라인사이트와 콜센터, 지역주민센터 등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거주 지역에 상관 없이 원하는 의료기관을 선택할 수 있으며, 보호자의 대리 신청도 가능합니다.

또 오늘 오후부터는 실시간으로 백신 남는 물량을 확인해, 당일 신청하면 당일 접종받는 시스템이 가동됩니다.

남아있는 백신의 양을 네이버와 카카오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어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07명으로, 12일 만에 다시 7백명 대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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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 접종자 7월부터 야외서 마스크 벗는다…오늘부터 74세 이하 접종
    • 입력 2021-05-27 06:31:19
    • 수정2021-05-27 07:56:56
    뉴스광장 1부
[앵커]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접종자에 대한 혜택을 발표했습니다.

7월부터 백신을 한 번 이상 맞은 사람은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됩니다.

오늘부터는 74세 이하 고령자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재 기자! 백신 접종자들은 가장 먼저 어떤 혜택을 받게 되는 건가요?

[기자]

우선 다음 달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직계가족 모임 인원 제한 기준에서 제외됩니다.

예를 들어, 가족 중 할아버지 할머니 두 명이 접종했다면 이 두 사람에다 인원제한 범위인 8명을 더해 모두 10명이 모일 수 있다는 겁니다.

노인복지시설에선 접종자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열리고 경로당도 운영됩니다.

국립공원과 고궁 등의 공공시설 이용료 할인, 무료 입장 혜택도 있습니다.

고위험군의 1차 접종이 마무리되는 올 하반기부터는 백신 접종자에 대한 혜택이 더욱 확대됩니다.

7월부터는 접종을 한번만 받았더라도 공원과 등산로 등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습니다.

1차 접종자는 실외 다중이용시설 이용과 종교활동 인원 제한의 적용을 받지 않습니다.

접종을 모두 완료한 사람은 사적 모임뿐만 아니라 식당, 카페, 결혼식장 등 실내 시설의 인원제한에서 제외됩니다.

정부는 6월 말까지 1,300만 명, 국민의 25%가 1차 접종을 받도록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오늘부터 74세 이하 고령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되죠?

[기자]

네, 오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이 전국 1만 3천 곳 의료기관에서 시작됩니다.

이번 1차 접종은 65세에서 74세 사이 고령자와 중증호흡기질환자 등 514만 7천여 명이 대상입니다.

60세 이상이면 백신 접종 예약신청을 지금도 할 수 있습니다.

다음달 3일까지 질병청 예방접종 온라인사이트와 콜센터, 지역주민센터 등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거주 지역에 상관 없이 원하는 의료기관을 선택할 수 있으며, 보호자의 대리 신청도 가능합니다.

또 오늘 오후부터는 실시간으로 백신 남는 물량을 확인해, 당일 신청하면 당일 접종받는 시스템이 가동됩니다.

남아있는 백신의 양을 네이버와 카카오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어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07명으로, 12일 만에 다시 7백명 대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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