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50대·고3 수험생 등 접종…화이자 백신도 동네 의원에서

입력 2021.05.27 (19:02) 수정 2021.05.27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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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사전 예약을 완료한 65세부터 74세의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잔여 백신을 확인하는 시스템도 오후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는데, 사용자가 몰려 일시적으로 오류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7월부터는 50대와 고3 수험생에 대한 접종이 시작되고, 화이자 백신도 일부 동네 의원 등에서 접종할 수 있게 됩니다.

이수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전 예약을 완료한 65세에서 74세와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의 백신 1차 접종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이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전국의 위탁의료기관 1만 2천800여 곳에서 맞게 됩니다.

어제까지 60세에서 74세 전체 예약률은 62.1%였고, 70세에서 74세 어르신의 예방접종 예약률은 70%를 넘어섰습니다.

3분기가 시작되는 7월부터는 우선 50대와 고3 및 수능 수험생, 초중고 교사에 대한 접종이 시작됩니다.

특히 7월부터는 화이자 백신도 동네 의원 등 지역병원 천5백 곳에서 접종할 수 있게 됩니다.

[김기남/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 "3분기 계획은 이제 7월 이후에 반입된 백신별 도입 일정이 구체화되면 3분기에 접종대상자별 예약과 접종일정을 안내해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0시 기준 백신 2차 신규 접종자는 6만 5천936명으로, 지금까지 201만 2천919명이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이로써 국내에서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전체 인구 대비 3.9%입니다.

1차 접종 누적인원은 403만 744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7.8%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낮 1시부터는 위탁의료기관의 잔여 백신을 확인하는 시스템이 시범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네이버나 카카오 앱을 통해 남은 백신이 있는 의료기관을 조회하고 접종 예약을 할 수 있는 겁니다.

그런데 시작하자마자 카카오톡에서 '잔여 백신'을 검색하면 잔여량을 확인할 수 없는 등 일시적으로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사용자가 몰리면서 잔여 백신 의료기관이 표시돼야 하는 카카오 맵이 구현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백신 접종 당일 예약은 선착순으로 진행되고, 잔여 백신이 생길 때마다 예약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잔여량만큼 예약이 접수되면 추가 예약은 할 수 없고, 같은 날 중복 예약도 안 됩니다.

잔여 백신 조회 시스템은 다음 달 9일부터 정식 운영됩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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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부터 50대·고3 수험생 등 접종…화이자 백신도 동네 의원에서
    • 입력 2021-05-27 19:02:25
    • 수정2021-05-27 19:08:21
    뉴스7(대전)
[앵커]

오늘부터 사전 예약을 완료한 65세부터 74세의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잔여 백신을 확인하는 시스템도 오후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는데, 사용자가 몰려 일시적으로 오류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7월부터는 50대와 고3 수험생에 대한 접종이 시작되고, 화이자 백신도 일부 동네 의원 등에서 접종할 수 있게 됩니다.

이수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전 예약을 완료한 65세에서 74세와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의 백신 1차 접종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이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전국의 위탁의료기관 1만 2천800여 곳에서 맞게 됩니다.

어제까지 60세에서 74세 전체 예약률은 62.1%였고, 70세에서 74세 어르신의 예방접종 예약률은 70%를 넘어섰습니다.

3분기가 시작되는 7월부터는 우선 50대와 고3 및 수능 수험생, 초중고 교사에 대한 접종이 시작됩니다.

특히 7월부터는 화이자 백신도 동네 의원 등 지역병원 천5백 곳에서 접종할 수 있게 됩니다.

[김기남/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 "3분기 계획은 이제 7월 이후에 반입된 백신별 도입 일정이 구체화되면 3분기에 접종대상자별 예약과 접종일정을 안내해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0시 기준 백신 2차 신규 접종자는 6만 5천936명으로, 지금까지 201만 2천919명이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이로써 국내에서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전체 인구 대비 3.9%입니다.

1차 접종 누적인원은 403만 744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7.8%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낮 1시부터는 위탁의료기관의 잔여 백신을 확인하는 시스템이 시범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네이버나 카카오 앱을 통해 남은 백신이 있는 의료기관을 조회하고 접종 예약을 할 수 있는 겁니다.

그런데 시작하자마자 카카오톡에서 '잔여 백신'을 검색하면 잔여량을 확인할 수 없는 등 일시적으로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사용자가 몰리면서 잔여 백신 의료기관이 표시돼야 하는 카카오 맵이 구현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백신 접종 당일 예약은 선착순으로 진행되고, 잔여 백신이 생길 때마다 예약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잔여량만큼 예약이 접수되면 추가 예약은 할 수 없고, 같은 날 중복 예약도 안 됩니다.

잔여 백신 조회 시스템은 다음 달 9일부터 정식 운영됩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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