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629명…“강북구 노래방 방문자 검사받아야”

입력 2021.05.27 (19:11) 수정 2021.05.2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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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새 629명 늘었습니다.

일상 속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강북구에서 발생한 노래방 관련 집단 감염으로 방역당국이 방문자들에 대한 검사를 요청했습니다.

석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송파구의 실내체육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8일 해당 시설 종사자 가족이 먼저 확진됐는데, 5명이 더 늘어나 지금까지 17명이 감염됐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 : "운동 시 자세 교정 등의 행위로 밀접한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또한, 확진자 중 일부는 증상발현 후에도 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서울 강북구 일대 노래방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이 수도권 일대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확진자는 종사자 5명, 이용자 3명등 총 8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달 1일부터 26일까지 강북구 일대 도우미 이용 노래방 방문자와 종사자들에 대해 선제 검사를 받아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박영준/방대본 역학조사팀장 : "확진자들의 주 거주지는 인근에 있는 인접 시도, 곧 경기도에 있는 사람들이 많이 확진이 됐습니다. (확진자들이) 다른 유흥업소라든지 노래방을 방문했다는 부분들이 있어서..."]

수도권에서는 가족이나 지인, 종교 모임을 통한 일상 속 감염 확산도 이어졌습니다.

인천 남동구에서는 가족과 학교 관련 지금까지 26명이 감염됐고, 경기 광주시 육류가공업체 관련 확진자는 76명으로 늘었습니다.

수도권 지인 모임에서 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며 누적 확진자는 31명입니다.

유흥시설발 감염도 전국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4명이 더 추가 돼 누적 확진자가 207명으로 늘었고, 경남 양산에서는 15명이 더 늘어 지금까지 34명이 감염됐습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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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27 19:11:34
    • 수정2021-05-27 19: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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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새 629명 늘었습니다.

일상 속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강북구에서 발생한 노래방 관련 집단 감염으로 방역당국이 방문자들에 대한 검사를 요청했습니다.

석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송파구의 실내체육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8일 해당 시설 종사자 가족이 먼저 확진됐는데, 5명이 더 늘어나 지금까지 17명이 감염됐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 : "운동 시 자세 교정 등의 행위로 밀접한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또한, 확진자 중 일부는 증상발현 후에도 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서울 강북구 일대 노래방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이 수도권 일대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확진자는 종사자 5명, 이용자 3명등 총 8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달 1일부터 26일까지 강북구 일대 도우미 이용 노래방 방문자와 종사자들에 대해 선제 검사를 받아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박영준/방대본 역학조사팀장 : "확진자들의 주 거주지는 인근에 있는 인접 시도, 곧 경기도에 있는 사람들이 많이 확진이 됐습니다. (확진자들이) 다른 유흥업소라든지 노래방을 방문했다는 부분들이 있어서..."]

수도권에서는 가족이나 지인, 종교 모임을 통한 일상 속 감염 확산도 이어졌습니다.

인천 남동구에서는 가족과 학교 관련 지금까지 26명이 감염됐고, 경기 광주시 육류가공업체 관련 확진자는 76명으로 늘었습니다.

수도권 지인 모임에서 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며 누적 확진자는 31명입니다.

유흥시설발 감염도 전국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4명이 더 추가 돼 누적 확진자가 207명으로 늘었고, 경남 양산에서는 15명이 더 늘어 지금까지 34명이 감염됐습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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