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률 전망 4%로 상향 조정…기준금리는 동결
입력 2021.05.27 (19:35)
수정 2021.05.2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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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 경제가 4%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대내외 여건이 개선되면서 성장 흐름이 좋아지고 있다고 판단한 건데, 회복세에 들어선 경기를 위축시키지 않기 위해 기준금리는 동결했습니다.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월만 해도 경제성장률을 3%로 예상했던 한국은행은 3개월 만에 1%포인트나 높였습니다.
수정된 올해 성장률 예상치는 4%.
예상 밖의 수출 호조와 국내 소비 심리 회복이 반영됐습니다.
[이주열/한국은행 총재 : "수출과 설비투자가 호조를 지속하고 있으며 민간소비는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그간의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만약 한은의 예상대로 올해 성장률이 4%를 기록한다면 한국의 연간 성장률은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게 됩니다.
한국은행은 내년 성장률 전망 역시 기존 2.5%에서 3%로 0.5%포인트 상향 조정했습니다.
아울러 원유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반영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 역시 기존 1.3%에서 1.8%로 올려 잡았습니다.
다만, 기준금리는 0.5%로 동결했습니다.
수출과 투자는 기대 이상으로 좋지만, 민간 소비와 고용 시장 등은 아직 회복세가 뚜렷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주열/한국은행 총재 : "경기가 호전되고 있지만 거기에 깔려있는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인지, 그런 것을 보고 살아나는 경기 회복에 지장을 줘서는 곤란하지 않느냐."]
하지만 성장률과 물가 전망치가 모두 상향되면서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은 더 커졌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금리 정상화는 서둘러도 안되지만 지연 부작용도 크기 때문에 경제 회복 속도 등을 고려해 판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 경제가 4%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대내외 여건이 개선되면서 성장 흐름이 좋아지고 있다고 판단한 건데, 회복세에 들어선 경기를 위축시키지 않기 위해 기준금리는 동결했습니다.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월만 해도 경제성장률을 3%로 예상했던 한국은행은 3개월 만에 1%포인트나 높였습니다.
수정된 올해 성장률 예상치는 4%.
예상 밖의 수출 호조와 국내 소비 심리 회복이 반영됐습니다.
[이주열/한국은행 총재 : "수출과 설비투자가 호조를 지속하고 있으며 민간소비는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그간의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만약 한은의 예상대로 올해 성장률이 4%를 기록한다면 한국의 연간 성장률은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게 됩니다.
한국은행은 내년 성장률 전망 역시 기존 2.5%에서 3%로 0.5%포인트 상향 조정했습니다.
아울러 원유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반영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 역시 기존 1.3%에서 1.8%로 올려 잡았습니다.
다만, 기준금리는 0.5%로 동결했습니다.
수출과 투자는 기대 이상으로 좋지만, 민간 소비와 고용 시장 등은 아직 회복세가 뚜렷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주열/한국은행 총재 : "경기가 호전되고 있지만 거기에 깔려있는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인지, 그런 것을 보고 살아나는 경기 회복에 지장을 줘서는 곤란하지 않느냐."]
하지만 성장률과 물가 전망치가 모두 상향되면서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은 더 커졌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금리 정상화는 서둘러도 안되지만 지연 부작용도 크기 때문에 경제 회복 속도 등을 고려해 판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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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5-27 19: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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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올해 우리 경제가 4%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대내외 여건이 개선되면서 성장 흐름이 좋아지고 있다고 판단한 건데, 회복세에 들어선 경기를 위축시키지 않기 위해 기준금리는 동결했습니다.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월만 해도 경제성장률을 3%로 예상했던 한국은행은 3개월 만에 1%포인트나 높였습니다.
수정된 올해 성장률 예상치는 4%.
예상 밖의 수출 호조와 국내 소비 심리 회복이 반영됐습니다.
[이주열/한국은행 총재 : "수출과 설비투자가 호조를 지속하고 있으며 민간소비는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그간의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만약 한은의 예상대로 올해 성장률이 4%를 기록한다면 한국의 연간 성장률은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게 됩니다.
한국은행은 내년 성장률 전망 역시 기존 2.5%에서 3%로 0.5%포인트 상향 조정했습니다.
아울러 원유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반영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 역시 기존 1.3%에서 1.8%로 올려 잡았습니다.
다만, 기준금리는 0.5%로 동결했습니다.
수출과 투자는 기대 이상으로 좋지만, 민간 소비와 고용 시장 등은 아직 회복세가 뚜렷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주열/한국은행 총재 : "경기가 호전되고 있지만 거기에 깔려있는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인지, 그런 것을 보고 살아나는 경기 회복에 지장을 줘서는 곤란하지 않느냐."]
하지만 성장률과 물가 전망치가 모두 상향되면서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은 더 커졌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금리 정상화는 서둘러도 안되지만 지연 부작용도 크기 때문에 경제 회복 속도 등을 고려해 판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 경제가 4%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대내외 여건이 개선되면서 성장 흐름이 좋아지고 있다고 판단한 건데, 회복세에 들어선 경기를 위축시키지 않기 위해 기준금리는 동결했습니다.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월만 해도 경제성장률을 3%로 예상했던 한국은행은 3개월 만에 1%포인트나 높였습니다.
수정된 올해 성장률 예상치는 4%.
예상 밖의 수출 호조와 국내 소비 심리 회복이 반영됐습니다.
[이주열/한국은행 총재 : "수출과 설비투자가 호조를 지속하고 있으며 민간소비는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그간의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만약 한은의 예상대로 올해 성장률이 4%를 기록한다면 한국의 연간 성장률은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게 됩니다.
한국은행은 내년 성장률 전망 역시 기존 2.5%에서 3%로 0.5%포인트 상향 조정했습니다.
아울러 원유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반영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 역시 기존 1.3%에서 1.8%로 올려 잡았습니다.
다만, 기준금리는 0.5%로 동결했습니다.
수출과 투자는 기대 이상으로 좋지만, 민간 소비와 고용 시장 등은 아직 회복세가 뚜렷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주열/한국은행 총재 : "경기가 호전되고 있지만 거기에 깔려있는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인지, 그런 것을 보고 살아나는 경기 회복에 지장을 줘서는 곤란하지 않느냐."]
하지만 성장률과 물가 전망치가 모두 상향되면서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은 더 커졌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금리 정상화는 서둘러도 안되지만 지연 부작용도 크기 때문에 경제 회복 속도 등을 고려해 판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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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인 기자 r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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