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시작…‘집단면역’ 논의 본격
입력 2021.05.27 (21:39)
수정 2021.05.2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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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같은 급격한 확산세 속에 오늘부터 동네 병의원에서 65세 이상 백신 접종이 시작됐는데요,
잔여 백신, 이른바 노쇼백신은 첫날부터 물량이 거의 없었습니다.
집단면역 형성에 대한 제주도 차원의 논의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전 예약 후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위탁 의료기관을 찾은 어르신들.
의료진이 몸 상태를 확인하고, 백신을 접종합니다.
부작용 염려도 있었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은 놓입니다.
[한희옥/백신 접종자 : "사회를 위해서 전부 참여해서 코로나가 하루빨리 물러 갈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맞았습니다.)"]
이번에 시작된 65~69세 접종 대상자는 3만 2천여 명, 70~74세는 2만 5천여 명입니다.
60세 이상 64세 미만 4만 7천 400여 명에 대한 접종은 다음 달 7일부터 시작됩니다.
예약 후 맞지 않아 남는 백신인 '잔여 백신'에 대한 조회와 예약 접종이 시작된 첫날.
도내 145곳의 접종 위탁의료기관에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신청자들이 몰렸지만 남은 백신 물량은 거의 없었습니다.
사전 전화 예약 대기자의 접종이 마무리되면 남는 백신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급격한 확산세 속에 백신 접종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집단면역을 높이기 위한 논의도 본격화됩니다.
정부가 백신을 맞으면 오는 7월부터 야외에서 '노 마스크'를 허용하기로 하면서 관광객 급증에 따른 방역 강화와 접종자 지원책 제공 등 제주도의 집단면역 강화 방안도 마련될 전망입니다.
[임태봉/제주도 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 : "정식 절차를 통해서 정책들이 시행되면 제주에 맞도록 정부의 정책을 병행하면서 제주의 여건에 맞게 검토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접종 동의자 7만 3천여 명 가운데 1차 완료자와 2차 완료자는 각각 70%와 33%.
지역 확산세를 막고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조만간 도지사와 도의회 의장, 교육감 등이 나서는 백신 접종 독려도 이뤄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이 같은 급격한 확산세 속에 오늘부터 동네 병의원에서 65세 이상 백신 접종이 시작됐는데요,
잔여 백신, 이른바 노쇼백신은 첫날부터 물량이 거의 없었습니다.
집단면역 형성에 대한 제주도 차원의 논의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전 예약 후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위탁 의료기관을 찾은 어르신들.
의료진이 몸 상태를 확인하고, 백신을 접종합니다.
부작용 염려도 있었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은 놓입니다.
[한희옥/백신 접종자 : "사회를 위해서 전부 참여해서 코로나가 하루빨리 물러 갈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맞았습니다.)"]
이번에 시작된 65~69세 접종 대상자는 3만 2천여 명, 70~74세는 2만 5천여 명입니다.
60세 이상 64세 미만 4만 7천 400여 명에 대한 접종은 다음 달 7일부터 시작됩니다.
예약 후 맞지 않아 남는 백신인 '잔여 백신'에 대한 조회와 예약 접종이 시작된 첫날.
도내 145곳의 접종 위탁의료기관에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신청자들이 몰렸지만 남은 백신 물량은 거의 없었습니다.
사전 전화 예약 대기자의 접종이 마무리되면 남는 백신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급격한 확산세 속에 백신 접종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집단면역을 높이기 위한 논의도 본격화됩니다.
정부가 백신을 맞으면 오는 7월부터 야외에서 '노 마스크'를 허용하기로 하면서 관광객 급증에 따른 방역 강화와 접종자 지원책 제공 등 제주도의 집단면역 강화 방안도 마련될 전망입니다.
[임태봉/제주도 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 : "정식 절차를 통해서 정책들이 시행되면 제주에 맞도록 정부의 정책을 병행하면서 제주의 여건에 맞게 검토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접종 동의자 7만 3천여 명 가운데 1차 완료자와 2차 완료자는 각각 70%와 33%.
지역 확산세를 막고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조만간 도지사와 도의회 의장, 교육감 등이 나서는 백신 접종 독려도 이뤄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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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급격한 확산세 속에 오늘부터 동네 병의원에서 65세 이상 백신 접종이 시작됐는데요,
잔여 백신, 이른바 노쇼백신은 첫날부터 물량이 거의 없었습니다.
집단면역 형성에 대한 제주도 차원의 논의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전 예약 후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위탁 의료기관을 찾은 어르신들.
의료진이 몸 상태를 확인하고, 백신을 접종합니다.
부작용 염려도 있었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은 놓입니다.
[한희옥/백신 접종자 : "사회를 위해서 전부 참여해서 코로나가 하루빨리 물러 갈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맞았습니다.)"]
이번에 시작된 65~69세 접종 대상자는 3만 2천여 명, 70~74세는 2만 5천여 명입니다.
60세 이상 64세 미만 4만 7천 400여 명에 대한 접종은 다음 달 7일부터 시작됩니다.
예약 후 맞지 않아 남는 백신인 '잔여 백신'에 대한 조회와 예약 접종이 시작된 첫날.
도내 145곳의 접종 위탁의료기관에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신청자들이 몰렸지만 남은 백신 물량은 거의 없었습니다.
사전 전화 예약 대기자의 접종이 마무리되면 남는 백신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급격한 확산세 속에 백신 접종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집단면역을 높이기 위한 논의도 본격화됩니다.
정부가 백신을 맞으면 오는 7월부터 야외에서 '노 마스크'를 허용하기로 하면서 관광객 급증에 따른 방역 강화와 접종자 지원책 제공 등 제주도의 집단면역 강화 방안도 마련될 전망입니다.
[임태봉/제주도 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 : "정식 절차를 통해서 정책들이 시행되면 제주에 맞도록 정부의 정책을 병행하면서 제주의 여건에 맞게 검토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접종 동의자 7만 3천여 명 가운데 1차 완료자와 2차 완료자는 각각 70%와 33%.
지역 확산세를 막고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조만간 도지사와 도의회 의장, 교육감 등이 나서는 백신 접종 독려도 이뤄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이 같은 급격한 확산세 속에 오늘부터 동네 병의원에서 65세 이상 백신 접종이 시작됐는데요,
잔여 백신, 이른바 노쇼백신은 첫날부터 물량이 거의 없었습니다.
집단면역 형성에 대한 제주도 차원의 논의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전 예약 후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위탁 의료기관을 찾은 어르신들.
의료진이 몸 상태를 확인하고, 백신을 접종합니다.
부작용 염려도 있었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은 놓입니다.
[한희옥/백신 접종자 : "사회를 위해서 전부 참여해서 코로나가 하루빨리 물러 갈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맞았습니다.)"]
이번에 시작된 65~69세 접종 대상자는 3만 2천여 명, 70~74세는 2만 5천여 명입니다.
60세 이상 64세 미만 4만 7천 400여 명에 대한 접종은 다음 달 7일부터 시작됩니다.
예약 후 맞지 않아 남는 백신인 '잔여 백신'에 대한 조회와 예약 접종이 시작된 첫날.
도내 145곳의 접종 위탁의료기관에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신청자들이 몰렸지만 남은 백신 물량은 거의 없었습니다.
사전 전화 예약 대기자의 접종이 마무리되면 남는 백신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급격한 확산세 속에 백신 접종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집단면역을 높이기 위한 논의도 본격화됩니다.
정부가 백신을 맞으면 오는 7월부터 야외에서 '노 마스크'를 허용하기로 하면서 관광객 급증에 따른 방역 강화와 접종자 지원책 제공 등 제주도의 집단면역 강화 방안도 마련될 전망입니다.
[임태봉/제주도 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 : "정식 절차를 통해서 정책들이 시행되면 제주에 맞도록 정부의 정책을 병행하면서 제주의 여건에 맞게 검토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접종 동의자 7만 3천여 명 가운데 1차 완료자와 2차 완료자는 각각 70%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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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희 기자 inh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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