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천재 황선우, 올림픽수영장 적응훈련 못한다!
입력 2021.05.27 (22:00)
수정 2021.05.2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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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 올림픽 수영 기대주 황선우가 올림픽 규격에 맞는 수심 3m 수영장에서 훈련을 추진했는데요.
잘 안되고 있어 올림픽 준비에 차질이 생기고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황선우는 지난 16일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자신의 세계 주니어 신기록을 다시 경신했습니다.
더 고무적인 것은 대회가 치러진 수영장이 수심 1.8m 풀이란 점입니다.
올림픽 수영장은 수심이 3m인데 수심이 깊은 만큼 부력이 강하고 저항이 적어 기록 단축의 가능성이 큽니다.
[황선우/서울체고/지난 16일 : "(올림픽) 경기장에 적응을 잘하면 지금 나온 기록보다 더 좋은 기록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올림픽 수영장 적응을 위해 수심 3m 풀 훈련이 필요했지만, 국내에서 3m 풀은 세계선수권이 열렸던 광주 남부대 단 한 곳이었습니다.
연맹은 남부대와 협조를 통해 일주일 이상의 합숙훈련을 추진했지만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수천만 원 상당으로 예상되는 대관료도 문제였지만, 남부대 수영장 내부 사정이 더 큰 이유입니다.
남부대 수영장 측은 시설을 이미 일반회원들이 쓰고 있어 장기간 대관은 어려우며, 현재 길이도 선수용인 50m가 아닌 25m로 운영 중이란 입장입니다.
해외 대회 참가나 전지훈련도 생각했지만 코로나 19로 불발됐습니다.
국제 대회와 3m 풀 경험이 적은 고등학생 황선우에겐 더욱 아쉬움이 남는 상황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이중우/영상편집:신승기
도쿄 올림픽 수영 기대주 황선우가 올림픽 규격에 맞는 수심 3m 수영장에서 훈련을 추진했는데요.
잘 안되고 있어 올림픽 준비에 차질이 생기고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황선우는 지난 16일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자신의 세계 주니어 신기록을 다시 경신했습니다.
더 고무적인 것은 대회가 치러진 수영장이 수심 1.8m 풀이란 점입니다.
올림픽 수영장은 수심이 3m인데 수심이 깊은 만큼 부력이 강하고 저항이 적어 기록 단축의 가능성이 큽니다.
[황선우/서울체고/지난 16일 : "(올림픽) 경기장에 적응을 잘하면 지금 나온 기록보다 더 좋은 기록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올림픽 수영장 적응을 위해 수심 3m 풀 훈련이 필요했지만, 국내에서 3m 풀은 세계선수권이 열렸던 광주 남부대 단 한 곳이었습니다.
연맹은 남부대와 협조를 통해 일주일 이상의 합숙훈련을 추진했지만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수천만 원 상당으로 예상되는 대관료도 문제였지만, 남부대 수영장 내부 사정이 더 큰 이유입니다.
남부대 수영장 측은 시설을 이미 일반회원들이 쓰고 있어 장기간 대관은 어려우며, 현재 길이도 선수용인 50m가 아닌 25m로 운영 중이란 입장입니다.
해외 대회 참가나 전지훈련도 생각했지만 코로나 19로 불발됐습니다.
국제 대회와 3m 풀 경험이 적은 고등학생 황선우에겐 더욱 아쉬움이 남는 상황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이중우/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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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수영 기대주 황선우가 올림픽 규격에 맞는 수심 3m 수영장에서 훈련을 추진했는데요.
잘 안되고 있어 올림픽 준비에 차질이 생기고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황선우는 지난 16일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자신의 세계 주니어 신기록을 다시 경신했습니다.
더 고무적인 것은 대회가 치러진 수영장이 수심 1.8m 풀이란 점입니다.
올림픽 수영장은 수심이 3m인데 수심이 깊은 만큼 부력이 강하고 저항이 적어 기록 단축의 가능성이 큽니다.
[황선우/서울체고/지난 16일 : "(올림픽) 경기장에 적응을 잘하면 지금 나온 기록보다 더 좋은 기록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올림픽 수영장 적응을 위해 수심 3m 풀 훈련이 필요했지만, 국내에서 3m 풀은 세계선수권이 열렸던 광주 남부대 단 한 곳이었습니다.
연맹은 남부대와 협조를 통해 일주일 이상의 합숙훈련을 추진했지만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수천만 원 상당으로 예상되는 대관료도 문제였지만, 남부대 수영장 내부 사정이 더 큰 이유입니다.
남부대 수영장 측은 시설을 이미 일반회원들이 쓰고 있어 장기간 대관은 어려우며, 현재 길이도 선수용인 50m가 아닌 25m로 운영 중이란 입장입니다.
해외 대회 참가나 전지훈련도 생각했지만 코로나 19로 불발됐습니다.
국제 대회와 3m 풀 경험이 적은 고등학생 황선우에겐 더욱 아쉬움이 남는 상황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이중우/영상편집:신승기
도쿄 올림픽 수영 기대주 황선우가 올림픽 규격에 맞는 수심 3m 수영장에서 훈련을 추진했는데요.
잘 안되고 있어 올림픽 준비에 차질이 생기고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황선우는 지난 16일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자신의 세계 주니어 신기록을 다시 경신했습니다.
더 고무적인 것은 대회가 치러진 수영장이 수심 1.8m 풀이란 점입니다.
올림픽 수영장은 수심이 3m인데 수심이 깊은 만큼 부력이 강하고 저항이 적어 기록 단축의 가능성이 큽니다.
[황선우/서울체고/지난 16일 : "(올림픽) 경기장에 적응을 잘하면 지금 나온 기록보다 더 좋은 기록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올림픽 수영장 적응을 위해 수심 3m 풀 훈련이 필요했지만, 국내에서 3m 풀은 세계선수권이 열렸던 광주 남부대 단 한 곳이었습니다.
연맹은 남부대와 협조를 통해 일주일 이상의 합숙훈련을 추진했지만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수천만 원 상당으로 예상되는 대관료도 문제였지만, 남부대 수영장 내부 사정이 더 큰 이유입니다.
남부대 수영장 측은 시설을 이미 일반회원들이 쓰고 있어 장기간 대관은 어려우며, 현재 길이도 선수용인 50m가 아닌 25m로 운영 중이란 입장입니다.
해외 대회 참가나 전지훈련도 생각했지만 코로나 19로 불발됐습니다.
국제 대회와 3m 풀 경험이 적은 고등학생 황선우에겐 더욱 아쉬움이 남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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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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