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인터뷰] “범죄 정황 확인 안 돼…모든 가능성 수사”

[앵커]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고 손정민 씨 사건을 둘러싸고 그동안 많은 의혹들이 제기되어 왔었죠.

사건 발생 한 달여 만인 오늘, 경찰이 처음으로 그 의혹들에 대해서 답변을 내놨습니다.

[한원횡/서울경찰청 형사과장 : "현재까지 수사한 사항으로 볼 때 변사자의 사망이 범죄와 관련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경찰에서는 실체적 진실 발견을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으니..“]

양지열 변호사와 함께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그동안 진행된 경찰의 수사 방향, 뒤에 보시는 것처럼 크게 세 갈래로 나눠서 볼 수 있겠는데요.

우선 바로 실종 당일, 두 사람의 행적입니다.

경찰이 지금까지 확인된 행적을 구체적으로 밝혔죠?

[앵커]

손정민씨 행적이 확인되지 않는 시간이 새벽 3시 38분 이후로 좁혀진 건데요.

경찰은 이후 행적을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앵커]

두 번째로 짚어봐야 할 점, 손정민 씨의 사망 경위입니다.

국과수에서는 앞서 사인을 익사로 추정한다고 밝혔죠. 오늘 발표에서는 일단 범죄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네요?

[앵커]

경찰은 손정민 씨와 함께 있었던 친구 A씨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해왔죠?

[앵커]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를 하고 있다고 했는데, 앞으로 어떤 부분을 수사 할 것으로 보십니까?

[앵커]

그런데 상황이 이렇게까지 온 건 경찰 수사에 대한 불신이 깔려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