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자치경찰위원회 출범 “경찰 개혁 첫걸음”

입력 2021.05.28 (19:33) 수정 2021.05.28 (19: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는 7월부터 전국적으로 자치경찰제가 시행됩니다.

그동안 국가 사무로 여겨졌던 치안 업무의 일부분을 지방자치에 맡기는 건데요.

이 기능의 핵심적 역할을 맡게 될 자치경찰위원회가 충북에서도 출범했습니다.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에서 열네 번째로 충북 자치경찰위원회가 오늘 출범했습니다.

위원장으로 임명된 남기헌 충청대학교 교수를 포함해 7명의 위원이 앞으로 3년간 활동하게 됩니다.

위원회는 도지사 소속의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자치경찰의 지휘부 기능을 맡습니다.

이에 따라 교통과 경비는 물론 아동과 여성, 청소년 등 민생 분야 치안 업무에서 지역밀착형 치안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게 됐습니다.

[남기헌/충북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 : "우리 지역 주민이 생각하는 경찰의 서비스가 무엇인가를 찾아내서... 충북 자치 경찰의 역량이 전국 자치경찰제도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개과 5개 팀으로 운영되는 사무국은 도 공무원과 경찰 등 모두 25명이 함께 일하게 됩니다.

자치경찰위원회의 출범으로 충북에서도 자치경찰제가 시범 운영됩니다.

앞서 자치경찰 조례안을 두고 충청북도와 경찰, 또 도의회와 갈등을 드러냈던 만큼 기대와 우려가 교차합니다.

[이시종/지사 : "그동안 자치경찰 출범을 앞두고 그동안 많은 논란이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완전한 자치경찰제 시행을 위해서 우리 모두 더 많은 고민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오는 7월부터 전국 동시에 시행되는 자치경찰제.

남은 한 달여 기간 충북이 민생 치안의 정책 방향을 어떻게 제시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충북 자치경찰위원회 출범 “경찰 개혁 첫걸음”
    • 입력 2021-05-28 19:33:45
    • 수정2021-05-28 19:44:56
    뉴스7(청주)
[앵커]

오는 7월부터 전국적으로 자치경찰제가 시행됩니다.

그동안 국가 사무로 여겨졌던 치안 업무의 일부분을 지방자치에 맡기는 건데요.

이 기능의 핵심적 역할을 맡게 될 자치경찰위원회가 충북에서도 출범했습니다.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에서 열네 번째로 충북 자치경찰위원회가 오늘 출범했습니다.

위원장으로 임명된 남기헌 충청대학교 교수를 포함해 7명의 위원이 앞으로 3년간 활동하게 됩니다.

위원회는 도지사 소속의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자치경찰의 지휘부 기능을 맡습니다.

이에 따라 교통과 경비는 물론 아동과 여성, 청소년 등 민생 분야 치안 업무에서 지역밀착형 치안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게 됐습니다.

[남기헌/충북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 : "우리 지역 주민이 생각하는 경찰의 서비스가 무엇인가를 찾아내서... 충북 자치 경찰의 역량이 전국 자치경찰제도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개과 5개 팀으로 운영되는 사무국은 도 공무원과 경찰 등 모두 25명이 함께 일하게 됩니다.

자치경찰위원회의 출범으로 충북에서도 자치경찰제가 시범 운영됩니다.

앞서 자치경찰 조례안을 두고 충청북도와 경찰, 또 도의회와 갈등을 드러냈던 만큼 기대와 우려가 교차합니다.

[이시종/지사 : "그동안 자치경찰 출범을 앞두고 그동안 많은 논란이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완전한 자치경찰제 시행을 위해서 우리 모두 더 많은 고민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오는 7월부터 전국 동시에 시행되는 자치경찰제.

남은 한 달여 기간 충북이 민생 치안의 정책 방향을 어떻게 제시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청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