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직격탄 맞은 화훼업계…‘꽃박람회’로 돌파구

입력 2021.05.28 (21:47) 수정 2021.05.2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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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로 각종 행사가 취소나 축소되면서 꽃을 공급하는 화훼농가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지역 화훼농가의 판로 확보를 위해 꽃박람회가 2년 만에 열렸습니다.

윤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꽃집.

지난해 코로나 여파로 꽃 판매량이 절반 넘게 줄었습니다.

[이유림/꽃집 사장 : "조금 마음이나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을 때 서로 선물도 하고 본인에게도 사는데 작년 한 해는 그런 여유가 없어서 사람들이 꽃을 소비를 많이 안 하셨던 것 같아요."]

대구경북의 화훼 생산 규모는 330여 가구, 280 헥타르.

경제불황과 꽃 수입시장 개방, 코로나까지 더해지면서 전체 매출도 1년 사이 50% 감소했습니다.

지역 화훼농가를 살리기 위해 지난해 취소됐던 꽃박람회가 올해 2년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동양난과 다육식물, 공기정화식물,야생화 등 다양한 꽃들이 선보였습니다.

또 꽃 디자인 경기대회와 꽃과 음악이 어우러진 예술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마련해 코로나에 장기간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했습니다.

[조윤검/대구시 읍내동 : "(코로나 때문에) 엄청 힘들죠. 모든 생활에 제약도 많고. (여기 오니까) 그동안 쌓였던 압박감에서 좀 벗어나는 것 같아요."]

행사 기간 지역에서 생산한 꽃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꽃시장이 열려 꽃 소비 촉진에도 나섭니다.

[조숙현/대구시 친환경농업팀장 :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회복에 도움이 되며 꽃 한 다발, 화분 하나 구입이 우리가 희망하는 일상과 경제회복에 작으나마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작품 간 동선을 2미터 더 늘리고 3중 소독을 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도 관람할 수 있도록 강화된 방역지침에 따라 운영됩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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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직격탄 맞은 화훼업계…‘꽃박람회’로 돌파구
    • 입력 2021-05-28 21:47:45
    • 수정2021-05-28 21:56:38
    뉴스9(대구)
[앵커]

코로나 19로 각종 행사가 취소나 축소되면서 꽃을 공급하는 화훼농가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지역 화훼농가의 판로 확보를 위해 꽃박람회가 2년 만에 열렸습니다.

윤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꽃집.

지난해 코로나 여파로 꽃 판매량이 절반 넘게 줄었습니다.

[이유림/꽃집 사장 : "조금 마음이나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을 때 서로 선물도 하고 본인에게도 사는데 작년 한 해는 그런 여유가 없어서 사람들이 꽃을 소비를 많이 안 하셨던 것 같아요."]

대구경북의 화훼 생산 규모는 330여 가구, 280 헥타르.

경제불황과 꽃 수입시장 개방, 코로나까지 더해지면서 전체 매출도 1년 사이 50% 감소했습니다.

지역 화훼농가를 살리기 위해 지난해 취소됐던 꽃박람회가 올해 2년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동양난과 다육식물, 공기정화식물,야생화 등 다양한 꽃들이 선보였습니다.

또 꽃 디자인 경기대회와 꽃과 음악이 어우러진 예술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마련해 코로나에 장기간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했습니다.

[조윤검/대구시 읍내동 : "(코로나 때문에) 엄청 힘들죠. 모든 생활에 제약도 많고. (여기 오니까) 그동안 쌓였던 압박감에서 좀 벗어나는 것 같아요."]

행사 기간 지역에서 생산한 꽃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꽃시장이 열려 꽃 소비 촉진에도 나섭니다.

[조숙현/대구시 친환경농업팀장 :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회복에 도움이 되며 꽃 한 다발, 화분 하나 구입이 우리가 희망하는 일상과 경제회복에 작으나마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작품 간 동선을 2미터 더 늘리고 3중 소독을 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도 관람할 수 있도록 강화된 방역지침에 따라 운영됩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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