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쌀 십리향미 ‘인기몰이’…“품질 관리 철저히”
입력 2021.05.28 (21:51)
수정 2021.05.2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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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라북도와 전북농협이 지역을 대표하는 고품질 쌀을 만든다며 십리향미를 개발했는데요.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지만 경쟁력을 더 높이기 위한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서승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논에서 모내기가 한창입니다.
밥을 지으면 누룽지 향이 난다는 '십리향미' 모입니다.
전라북도와 전북농협이 다른 지역 유명 쌀과 경쟁하기 위해 신동진에 이어 두 해 전에 개발했습니다.
우수한 미질에 밥맛이 좋아 일반 쌀보다 10퍼센트 이상 더 받고 팔 수 있어 농민들에게 인기입니다.
[박만길/십리향미 재배 농민 : "소득면에서 한 12% 정도의 소득이 더 있고 재배했을 때 밥맛도 선호도가 좋아가지고…."]
지난해 군산과 익산에서 생산된 십리향미는 모두 6백50톤, 그런데 지난 한 달 동안 백여 톤이 팔렸습니다.
한 유통 대기업이 차별화된 미질과 향을 무기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데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았기 때문입니다.
조만간 전용 도정공장까지 지으면 판매에 더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서광식/롯데상사㈜ 글로벌사업 부문 상무 : “일단 구수하고 향미가 상당히 뛰어난 것 같습니다. 초반이기는 한데 지금까지는 상당히 반응이 좋습니다.”]
하지만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다른 자치단체들이 속속 향기나는 쌀 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해마다 10퍼센트 이상 성장하는 간편식 시장 선점과 온라인으로 바뀌는 소비 형태에 대한 대책도 시급합니다.
[정재호/전북농협 본부장 : "각종 가공식품 시장까지 확대하면서 전국 민에게 인지도를 높이겠습니다. 두 번째는 원가를 낮추는 노력을 통해서 우리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고품질에도 저평가를 받아온 전북 쌀, 출시 2년 만에 최고급 명품 쌀을 꿈꾸는 십리향미가 기존의 인식을 깨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서승신 입니다.
촬영기자:김경섭
전라북도와 전북농협이 지역을 대표하는 고품질 쌀을 만든다며 십리향미를 개발했는데요.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지만 경쟁력을 더 높이기 위한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서승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논에서 모내기가 한창입니다.
밥을 지으면 누룽지 향이 난다는 '십리향미' 모입니다.
전라북도와 전북농협이 다른 지역 유명 쌀과 경쟁하기 위해 신동진에 이어 두 해 전에 개발했습니다.
우수한 미질에 밥맛이 좋아 일반 쌀보다 10퍼센트 이상 더 받고 팔 수 있어 농민들에게 인기입니다.
[박만길/십리향미 재배 농민 : "소득면에서 한 12% 정도의 소득이 더 있고 재배했을 때 밥맛도 선호도가 좋아가지고…."]
지난해 군산과 익산에서 생산된 십리향미는 모두 6백50톤, 그런데 지난 한 달 동안 백여 톤이 팔렸습니다.
한 유통 대기업이 차별화된 미질과 향을 무기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데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았기 때문입니다.
조만간 전용 도정공장까지 지으면 판매에 더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서광식/롯데상사㈜ 글로벌사업 부문 상무 : “일단 구수하고 향미가 상당히 뛰어난 것 같습니다. 초반이기는 한데 지금까지는 상당히 반응이 좋습니다.”]
하지만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다른 자치단체들이 속속 향기나는 쌀 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해마다 10퍼센트 이상 성장하는 간편식 시장 선점과 온라인으로 바뀌는 소비 형태에 대한 대책도 시급합니다.
[정재호/전북농협 본부장 : "각종 가공식품 시장까지 확대하면서 전국 민에게 인지도를 높이겠습니다. 두 번째는 원가를 낮추는 노력을 통해서 우리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고품질에도 저평가를 받아온 전북 쌀, 출시 2년 만에 최고급 명품 쌀을 꿈꾸는 십리향미가 기존의 인식을 깨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서승신 입니다.
촬영기자:김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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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품 쌀 십리향미 ‘인기몰이’…“품질 관리 철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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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5-28 21:51:27
- 수정2021-05-28 22:02:13
[앵커]
전라북도와 전북농협이 지역을 대표하는 고품질 쌀을 만든다며 십리향미를 개발했는데요.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지만 경쟁력을 더 높이기 위한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서승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논에서 모내기가 한창입니다.
밥을 지으면 누룽지 향이 난다는 '십리향미' 모입니다.
전라북도와 전북농협이 다른 지역 유명 쌀과 경쟁하기 위해 신동진에 이어 두 해 전에 개발했습니다.
우수한 미질에 밥맛이 좋아 일반 쌀보다 10퍼센트 이상 더 받고 팔 수 있어 농민들에게 인기입니다.
[박만길/십리향미 재배 농민 : "소득면에서 한 12% 정도의 소득이 더 있고 재배했을 때 밥맛도 선호도가 좋아가지고…."]
지난해 군산과 익산에서 생산된 십리향미는 모두 6백50톤, 그런데 지난 한 달 동안 백여 톤이 팔렸습니다.
한 유통 대기업이 차별화된 미질과 향을 무기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데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았기 때문입니다.
조만간 전용 도정공장까지 지으면 판매에 더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서광식/롯데상사㈜ 글로벌사업 부문 상무 : “일단 구수하고 향미가 상당히 뛰어난 것 같습니다. 초반이기는 한데 지금까지는 상당히 반응이 좋습니다.”]
하지만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다른 자치단체들이 속속 향기나는 쌀 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해마다 10퍼센트 이상 성장하는 간편식 시장 선점과 온라인으로 바뀌는 소비 형태에 대한 대책도 시급합니다.
[정재호/전북농협 본부장 : "각종 가공식품 시장까지 확대하면서 전국 민에게 인지도를 높이겠습니다. 두 번째는 원가를 낮추는 노력을 통해서 우리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고품질에도 저평가를 받아온 전북 쌀, 출시 2년 만에 최고급 명품 쌀을 꿈꾸는 십리향미가 기존의 인식을 깨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서승신 입니다.
촬영기자:김경섭
전라북도와 전북농협이 지역을 대표하는 고품질 쌀을 만든다며 십리향미를 개발했는데요.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지만 경쟁력을 더 높이기 위한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서승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논에서 모내기가 한창입니다.
밥을 지으면 누룽지 향이 난다는 '십리향미' 모입니다.
전라북도와 전북농협이 다른 지역 유명 쌀과 경쟁하기 위해 신동진에 이어 두 해 전에 개발했습니다.
우수한 미질에 밥맛이 좋아 일반 쌀보다 10퍼센트 이상 더 받고 팔 수 있어 농민들에게 인기입니다.
[박만길/십리향미 재배 농민 : "소득면에서 한 12% 정도의 소득이 더 있고 재배했을 때 밥맛도 선호도가 좋아가지고…."]
지난해 군산과 익산에서 생산된 십리향미는 모두 6백50톤, 그런데 지난 한 달 동안 백여 톤이 팔렸습니다.
한 유통 대기업이 차별화된 미질과 향을 무기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데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았기 때문입니다.
조만간 전용 도정공장까지 지으면 판매에 더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서광식/롯데상사㈜ 글로벌사업 부문 상무 : “일단 구수하고 향미가 상당히 뛰어난 것 같습니다. 초반이기는 한데 지금까지는 상당히 반응이 좋습니다.”]
하지만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다른 자치단체들이 속속 향기나는 쌀 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해마다 10퍼센트 이상 성장하는 간편식 시장 선점과 온라인으로 바뀌는 소비 형태에 대한 대책도 시급합니다.
[정재호/전북농협 본부장 : "각종 가공식품 시장까지 확대하면서 전국 민에게 인지도를 높이겠습니다. 두 번째는 원가를 낮추는 노력을 통해서 우리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고품질에도 저평가를 받아온 전북 쌀, 출시 2년 만에 최고급 명품 쌀을 꿈꾸는 십리향미가 기존의 인식을 깨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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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신 기자 sss485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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