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전북, ‘닥공’도 잃었다

입력 2021.05.29 (21:40) 수정 2021.05.2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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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4년 연속 우승에 빛나는 강팀 전북의 부진이 심상치 않습니다.

극장 골로 인천과 간신히 비겼지만 정규리그 7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전북은 전반 42분 구본철에게 선제골을 내주는 순간부터 불안감을 노출했습니다.

후반 10분 네게바에게 1대 1 기회를 내줬지만 골대 덕분에 가슴 철렁한 순간을 념겼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송시우의 골과 다름없는 슈팅은 송범근 골키퍼의 놀라운 반사 신경으로 막았습니다.

추가 시간 4분도 다 지난 순간, 전북은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쿠니모토가 일류첸코의 패스를 받아 동점 골을 터트려 K리그 원 첫 4연패 위기에서 극적으로 벗어났습니다.

[중계 멘트 : "김상식 감독을 수렁에서 건져냅니다. 전북 현대가 지옥에서 돌아옵니다."]

극장 골로 가까스로 패배는 막았지만, 14년 만의 정규리그 7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불명예는 피하지 못했습니다.

후반 23분 김기희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이동준이 선제골로 연결합니다.

1대 1로 맞선 후반 45분 페널티킥을 얻자 울산 선수들이 김지현을 키커로 지명하며 기 살려주기에 나섰습니다.

김지현은 동료들의 믿음에 보답하듯 이적 후 리그 첫 골을 넣으며 선두 울산의 3연승을 이끌었습니다.

2위 수원은 서울을 3대 0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5월 한 달간 4승 3무의 무서운 상승세를 탄 수원은 울산과의 승점차를 3점으로 유지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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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의 전북, ‘닥공’도 잃었다
    • 입력 2021-05-29 21:40:03
    • 수정2021-05-29 21:45:15
    뉴스 9
[앵커]

프로축구 4년 연속 우승에 빛나는 강팀 전북의 부진이 심상치 않습니다.

극장 골로 인천과 간신히 비겼지만 정규리그 7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전북은 전반 42분 구본철에게 선제골을 내주는 순간부터 불안감을 노출했습니다.

후반 10분 네게바에게 1대 1 기회를 내줬지만 골대 덕분에 가슴 철렁한 순간을 념겼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송시우의 골과 다름없는 슈팅은 송범근 골키퍼의 놀라운 반사 신경으로 막았습니다.

추가 시간 4분도 다 지난 순간, 전북은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쿠니모토가 일류첸코의 패스를 받아 동점 골을 터트려 K리그 원 첫 4연패 위기에서 극적으로 벗어났습니다.

[중계 멘트 : "김상식 감독을 수렁에서 건져냅니다. 전북 현대가 지옥에서 돌아옵니다."]

극장 골로 가까스로 패배는 막았지만, 14년 만의 정규리그 7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불명예는 피하지 못했습니다.

후반 23분 김기희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이동준이 선제골로 연결합니다.

1대 1로 맞선 후반 45분 페널티킥을 얻자 울산 선수들이 김지현을 키커로 지명하며 기 살려주기에 나섰습니다.

김지현은 동료들의 믿음에 보답하듯 이적 후 리그 첫 골을 넣으며 선두 울산의 3연승을 이끌었습니다.

2위 수원은 서울을 3대 0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5월 한 달간 4승 3무의 무서운 상승세를 탄 수원은 울산과의 승점차를 3점으로 유지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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