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골에도 1부 리그 승격 무산

독일 프로축구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이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감각적인 골을 넣었지만, 아쉽게도 팀 승격은 무산됐습니다.

1대 0으로 뒤진 전반 4분.

포라스의 슛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이재성이 머리로 받아 넣습니다.

이재성의 감각적인 동점 헤딩 골로 승격의 희망을 쏘아 올리자 홈 팬들도 기뻐하는데, 이재성이 오히려 차분하게 진정시킵니다.

킬의 기쁨은 잠시였습니다.

쾰른에 전반에만 네 골을 내주며 5대 1로 졌습니다.

1차전에서 1대 0으로 승리했지만 1·2차전 합계에서 밀려 1부 리그 승격에 실패했습니다.

킬과 3년 계약이 끝난 이재성은 빅리그 진출을 추진합니다.

대구 세징야의 프리킥 때 강원 김수범의 자책골이 나옵니다.

1대 0으로 이긴 대구는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 갔고, 전북을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습니다.

포항의 송민규는 헤딩 결승골을 터트려 내일 기분 좋게 A대표팀에 합류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