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산양 새끼 4마리 또 출산…‘종복원’ 잇단 결실
입력 2021.05.31 (10:11)
수정 2021.05.3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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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전국의 산악지대에서 산양의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그 후 개체 수가 급감해 이제는 자연상태에선 거의 볼 수 없게 되자 강원도 양구군이 14년 전부터 종 복원에 나섰는데 결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새끼 산양 4마리가 잇따라 태어났는데요.
새끼 산양들의 뛰노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노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록 잎이 무성하게 자란 들판에 산양들이 뛰놉니다.
커다랗고 멋진 뿔을 자랑하듯 성큼성큼 앞서가는 어미와 유독 그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새끼 한 마리가 눈에 띕니다.
어미는 혹시 하는 마음에 잠시도 경계를 늦추지 않고 새끼는 그런 어미의 곁에 꼭 붙어 있습니다.
생후 일주일도 안 된 새끼 산양입니다.
최근 한 달 사이 강원도 양구의 산양증식복원센터에선 새끼 산양 4마리가 연이어 태어났습니다.
다음 달에도(6월) 예닐곱 마리가 더 태어날 예정입니다.
갓 태어난 산양은 1kg이 채 안 되지만 다 자란 산양은 무게가 40kg에 가깝습니다.
산양복원센터가 만들어진 건 2007년.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산양 7마리를 데리고 문을 열었습니다.
이후 꾸준한 증식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63마리를 길러냈습니다.
이 가운데, 어른이 된 21마리는 이미 자연으로 보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3마리를 더 방사할 계획입니다.
[안재용/산양증식복원센터 산양담당 : "방사를 할 때 목 발신기를 부착을 해서 그 산양의 이동 경로라든가 행동권을 파악하기 위해서 위치추적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산양증식복원센터는 이번에 태어난 새끼 산양들도 앞으로 2년 정도 더 지나면 다 자라 자연의 품에서 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화면제공:양구산양증식복원센터
19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전국의 산악지대에서 산양의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그 후 개체 수가 급감해 이제는 자연상태에선 거의 볼 수 없게 되자 강원도 양구군이 14년 전부터 종 복원에 나섰는데 결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새끼 산양 4마리가 잇따라 태어났는데요.
새끼 산양들의 뛰노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노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록 잎이 무성하게 자란 들판에 산양들이 뛰놉니다.
커다랗고 멋진 뿔을 자랑하듯 성큼성큼 앞서가는 어미와 유독 그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새끼 한 마리가 눈에 띕니다.
어미는 혹시 하는 마음에 잠시도 경계를 늦추지 않고 새끼는 그런 어미의 곁에 꼭 붙어 있습니다.
생후 일주일도 안 된 새끼 산양입니다.
최근 한 달 사이 강원도 양구의 산양증식복원센터에선 새끼 산양 4마리가 연이어 태어났습니다.
다음 달에도(6월) 예닐곱 마리가 더 태어날 예정입니다.
갓 태어난 산양은 1kg이 채 안 되지만 다 자란 산양은 무게가 40kg에 가깝습니다.
산양복원센터가 만들어진 건 2007년.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산양 7마리를 데리고 문을 열었습니다.
이후 꾸준한 증식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63마리를 길러냈습니다.
이 가운데, 어른이 된 21마리는 이미 자연으로 보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3마리를 더 방사할 계획입니다.
[안재용/산양증식복원센터 산양담당 : "방사를 할 때 목 발신기를 부착을 해서 그 산양의 이동 경로라든가 행동권을 파악하기 위해서 위치추적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산양증식복원센터는 이번에 태어난 새끼 산양들도 앞으로 2년 정도 더 지나면 다 자라 자연의 품에서 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화면제공:양구산양증식복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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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연기념물 산양 새끼 4마리 또 출산…‘종복원’ 잇단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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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5-31 10:14:28
[앵커]
19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전국의 산악지대에서 산양의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그 후 개체 수가 급감해 이제는 자연상태에선 거의 볼 수 없게 되자 강원도 양구군이 14년 전부터 종 복원에 나섰는데 결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새끼 산양 4마리가 잇따라 태어났는데요.
새끼 산양들의 뛰노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노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록 잎이 무성하게 자란 들판에 산양들이 뛰놉니다.
커다랗고 멋진 뿔을 자랑하듯 성큼성큼 앞서가는 어미와 유독 그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새끼 한 마리가 눈에 띕니다.
어미는 혹시 하는 마음에 잠시도 경계를 늦추지 않고 새끼는 그런 어미의 곁에 꼭 붙어 있습니다.
생후 일주일도 안 된 새끼 산양입니다.
최근 한 달 사이 강원도 양구의 산양증식복원센터에선 새끼 산양 4마리가 연이어 태어났습니다.
다음 달에도(6월) 예닐곱 마리가 더 태어날 예정입니다.
갓 태어난 산양은 1kg이 채 안 되지만 다 자란 산양은 무게가 40kg에 가깝습니다.
산양복원센터가 만들어진 건 2007년.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산양 7마리를 데리고 문을 열었습니다.
이후 꾸준한 증식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63마리를 길러냈습니다.
이 가운데, 어른이 된 21마리는 이미 자연으로 보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3마리를 더 방사할 계획입니다.
[안재용/산양증식복원센터 산양담당 : "방사를 할 때 목 발신기를 부착을 해서 그 산양의 이동 경로라든가 행동권을 파악하기 위해서 위치추적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산양증식복원센터는 이번에 태어난 새끼 산양들도 앞으로 2년 정도 더 지나면 다 자라 자연의 품에서 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화면제공:양구산양증식복원센터
19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전국의 산악지대에서 산양의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그 후 개체 수가 급감해 이제는 자연상태에선 거의 볼 수 없게 되자 강원도 양구군이 14년 전부터 종 복원에 나섰는데 결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새끼 산양 4마리가 잇따라 태어났는데요.
새끼 산양들의 뛰노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노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록 잎이 무성하게 자란 들판에 산양들이 뛰놉니다.
커다랗고 멋진 뿔을 자랑하듯 성큼성큼 앞서가는 어미와 유독 그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새끼 한 마리가 눈에 띕니다.
어미는 혹시 하는 마음에 잠시도 경계를 늦추지 않고 새끼는 그런 어미의 곁에 꼭 붙어 있습니다.
생후 일주일도 안 된 새끼 산양입니다.
최근 한 달 사이 강원도 양구의 산양증식복원센터에선 새끼 산양 4마리가 연이어 태어났습니다.
다음 달에도(6월) 예닐곱 마리가 더 태어날 예정입니다.
갓 태어난 산양은 1kg이 채 안 되지만 다 자란 산양은 무게가 40kg에 가깝습니다.
산양복원센터가 만들어진 건 2007년.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산양 7마리를 데리고 문을 열었습니다.
이후 꾸준한 증식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63마리를 길러냈습니다.
이 가운데, 어른이 된 21마리는 이미 자연으로 보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3마리를 더 방사할 계획입니다.
[안재용/산양증식복원센터 산양담당 : "방사를 할 때 목 발신기를 부착을 해서 그 산양의 이동 경로라든가 행동권을 파악하기 위해서 위치추적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산양증식복원센터는 이번에 태어난 새끼 산양들도 앞으로 2년 정도 더 지나면 다 자라 자연의 품에서 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화면제공:양구산양증식복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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