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32년 만에 최대폭 증가…2개월 연속 40%대 상승

입력 2021.06.01 (17:03) 수정 2021.06.01 (17: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우리 수출이 지난달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지난달 수출액이 32년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하며, 5월 기준 역대 최고액을 경신했습니다.

품목별로도 고른 성장셉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힌 5월 수출액은 507억 3천만 달럽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 넘게 상승하며, 5월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증가폭으로 보면 88년 이후 32년 만에 최대폭입니다.

수출은 지난해 11월 플러스로 전환한뒤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4월과 5월에는 통계작성이래 처음으로 두 달 연속 40%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1월이후 누적 수출액 역시 역대 최대규모입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24.5% 증가하며,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고 석유제품의 경우 15년 만에 최대폭인 164%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자동차와 석유화학도 90%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고, 가전과 이차전지도 호조세를 이어갔습니다.

15대 주력품목 가운데 14개 품목이 상승세를 보였는데, 이 가운데 12개 품목이 두 자릿수 증가율입니다.

[문동민/산업부 무역투자실장 : "특정 품목의 편중 없이 주력품목과 신성장품목 등이 고르게 증가하는 균형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5월 수입액은 38% 증가한 478억 달러.

무역수지는 플러스 29억 달러로 13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정부는 세계교역이 뚜렷한 회복 흐름을 보임에 따라, 수출 호조세가 당분간 지속될 수 있을걸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공급망과 물류 차질 문제를 해소하는 건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황보현평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수출 32년 만에 최대폭 증가…2개월 연속 40%대 상승
    • 입력 2021-06-01 17:02:59
    • 수정2021-06-01 17:30:03
    뉴스 5
[앵커]

우리 수출이 지난달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지난달 수출액이 32년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하며, 5월 기준 역대 최고액을 경신했습니다.

품목별로도 고른 성장셉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힌 5월 수출액은 507억 3천만 달럽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 넘게 상승하며, 5월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증가폭으로 보면 88년 이후 32년 만에 최대폭입니다.

수출은 지난해 11월 플러스로 전환한뒤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4월과 5월에는 통계작성이래 처음으로 두 달 연속 40%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1월이후 누적 수출액 역시 역대 최대규모입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24.5% 증가하며,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고 석유제품의 경우 15년 만에 최대폭인 164%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자동차와 석유화학도 90%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고, 가전과 이차전지도 호조세를 이어갔습니다.

15대 주력품목 가운데 14개 품목이 상승세를 보였는데, 이 가운데 12개 품목이 두 자릿수 증가율입니다.

[문동민/산업부 무역투자실장 : "특정 품목의 편중 없이 주력품목과 신성장품목 등이 고르게 증가하는 균형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5월 수입액은 38% 증가한 478억 달러.

무역수지는 플러스 29억 달러로 13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정부는 세계교역이 뚜렷한 회복 흐름을 보임에 따라, 수출 호조세가 당분간 지속될 수 있을걸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공급망과 물류 차질 문제를 해소하는 건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황보현평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