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해수욕장 조기 개장…방역 ‘긴장’

입력 2021.06.01 (19:02) 수정 2021.06.0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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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낮엔 여름이 성큼 다가온 듯한 기온을 보인 곳도 많았습니다.

부산에서는 해수욕장이 이른 개장을 했는데요.

방역과 휴식,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최위지 기자, 날이 저물었는데도 아직 사람들이 곳곳에 보이네요.

[리포트]

네, 물놀이를 하던 사람들은 대부분 떠났지만 산책 나온 시민들은 여전히 많습니다.

오늘 부산은 낮 기온이 27도 가까이 훌쩍 오르고 햇빛이 내리쬐며 무척 더웠는데요.

그래서인지 더위를 참지 못하고 바닷물로 뛰어드는 피서객들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본격적인 피서철이 되면 해수욕장 방문객은 더 늘어날 텐데요.

올해는 해수욕장 방역이 한층 강화됐습니다.

방문객들이 전화를 걸면 시간과 전화번호가 자동으로 저장되는 안심콜을 도입했고요.

해수욕장 근무자들은 온도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 발열 스티커를 붙이고 체온 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예정입니다.

해수욕장이 정식 개장하면 방역은 더욱 강화되는데요.

하늘에 드론을 띄워 5인 이상 모임 등 방역 수칙 위반 사항을 점검하고요.

야외라서 설치가 힘들었던 전자출입명부와 체온 측정기도 피서 용품 매표소마다 설치합니다.

지난해와 같이 파라솔은 개수를 절반으로 줄여 2m 간격을 두고 배치됩니다.

지난 주말 외국인 2천여 명이 이곳 해수욕장 일대에서 방역 수칙을 어기는 등 소란을 빚은 만큼, 경찰과 관할 구청은 예년보다 순찰을 더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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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대 해수욕장 조기 개장…방역 ‘긴장’
    • 입력 2021-06-01 19:02:54
    • 수정2021-06-01 19: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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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낮엔 여름이 성큼 다가온 듯한 기온을 보인 곳도 많았습니다.

부산에서는 해수욕장이 이른 개장을 했는데요.

방역과 휴식,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최위지 기자, 날이 저물었는데도 아직 사람들이 곳곳에 보이네요.

[리포트]

네, 물놀이를 하던 사람들은 대부분 떠났지만 산책 나온 시민들은 여전히 많습니다.

오늘 부산은 낮 기온이 27도 가까이 훌쩍 오르고 햇빛이 내리쬐며 무척 더웠는데요.

그래서인지 더위를 참지 못하고 바닷물로 뛰어드는 피서객들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본격적인 피서철이 되면 해수욕장 방문객은 더 늘어날 텐데요.

올해는 해수욕장 방역이 한층 강화됐습니다.

방문객들이 전화를 걸면 시간과 전화번호가 자동으로 저장되는 안심콜을 도입했고요.

해수욕장 근무자들은 온도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 발열 스티커를 붙이고 체온 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예정입니다.

해수욕장이 정식 개장하면 방역은 더욱 강화되는데요.

하늘에 드론을 띄워 5인 이상 모임 등 방역 수칙 위반 사항을 점검하고요.

야외라서 설치가 힘들었던 전자출입명부와 체온 측정기도 피서 용품 매표소마다 설치합니다.

지난해와 같이 파라솔은 개수를 절반으로 줄여 2m 간격을 두고 배치됩니다.

지난 주말 외국인 2천여 명이 이곳 해수욕장 일대에서 방역 수칙을 어기는 등 소란을 빚은 만큼, 경찰과 관할 구청은 예년보다 순찰을 더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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