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도 백신 접종 확대…“돌파 감염 주의”
입력 2021.06.01 (19:03)
수정 2021.06.0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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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단 면역을 위한 백신 접종이 충북에서도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충북도민 10명 가운데 1명이 1차 접종을 끝냈습니다.
접종자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혜택도 본격적으로 제공되기 시작했습니다.
민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백신접종센터입니다.
한때 수급이 어려웠던 화이자 백신 접종이 3주 만에 재개된 뒤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강태환/청주시 용암동 : "나로 인해서 여러 사람 피해 입을까 싶으니까 그런 마음으로 이걸 접종해야지 뭐 좋네 아니네 할 필요가 없어요, 지금은. 제일로 마스크 좀 벗었으면 살겠어요."]
현재 전체 충북도민의 13%, 20만 8천여 명이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위탁 의료기관 방문이나 전화, 네이버와 카카오 앱 등으로 신청하는 잔여 백신도 접종이 쉽지 않을 만큼 예약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30세 미만 병원 종사자, 30세 이상 예비군 등을 위한 모더나와 얀센 백신 추가 도입으로 충북의 접종률은 더 빠른 오름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박병출/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 위탁의료기관 병원장 : "접종 스케쥴, 다들 잘 지켜주고 계셔서 현실적으로는 추가 접종 하는 분들이 많지는 않습니다.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전화 문의를 많이 해주고 계시고 방문하시기도 합니다."]
한편, 오늘부터 접종자에게는 가족 모임 제한 완화, 요양병원 면회 허용 등의 혜택이 제공됩니다.
[이수현/충청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가족 간의 모임에서 인원 수 제한을 받지 않을 수가 있는 부분하고, 요양병원 종사하시는 분들 같은 경우에 기존에 PCR 검사를 하고 계셨는데 그 부분을 면제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받으실 수 있는 거고요."]
방역 당국은 그러나 백신 접종 뒤에도 항체가 형성되지 않아 이른바 '돌파 감염'되는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인되는 만큼,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집단 면역을 위한 백신 접종이 충북에서도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충북도민 10명 가운데 1명이 1차 접종을 끝냈습니다.
접종자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혜택도 본격적으로 제공되기 시작했습니다.
민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백신접종센터입니다.
한때 수급이 어려웠던 화이자 백신 접종이 3주 만에 재개된 뒤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강태환/청주시 용암동 : "나로 인해서 여러 사람 피해 입을까 싶으니까 그런 마음으로 이걸 접종해야지 뭐 좋네 아니네 할 필요가 없어요, 지금은. 제일로 마스크 좀 벗었으면 살겠어요."]
현재 전체 충북도민의 13%, 20만 8천여 명이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위탁 의료기관 방문이나 전화, 네이버와 카카오 앱 등으로 신청하는 잔여 백신도 접종이 쉽지 않을 만큼 예약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30세 미만 병원 종사자, 30세 이상 예비군 등을 위한 모더나와 얀센 백신 추가 도입으로 충북의 접종률은 더 빠른 오름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박병출/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 위탁의료기관 병원장 : "접종 스케쥴, 다들 잘 지켜주고 계셔서 현실적으로는 추가 접종 하는 분들이 많지는 않습니다.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전화 문의를 많이 해주고 계시고 방문하시기도 합니다."]
한편, 오늘부터 접종자에게는 가족 모임 제한 완화, 요양병원 면회 허용 등의 혜택이 제공됩니다.
[이수현/충청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가족 간의 모임에서 인원 수 제한을 받지 않을 수가 있는 부분하고, 요양병원 종사하시는 분들 같은 경우에 기존에 PCR 검사를 하고 계셨는데 그 부분을 면제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받으실 수 있는 거고요."]
방역 당국은 그러나 백신 접종 뒤에도 항체가 형성되지 않아 이른바 '돌파 감염'되는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인되는 만큼,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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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면역을 위한 백신 접종이 충북에서도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충북도민 10명 가운데 1명이 1차 접종을 끝냈습니다.
접종자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혜택도 본격적으로 제공되기 시작했습니다.
민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백신접종센터입니다.
한때 수급이 어려웠던 화이자 백신 접종이 3주 만에 재개된 뒤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강태환/청주시 용암동 : "나로 인해서 여러 사람 피해 입을까 싶으니까 그런 마음으로 이걸 접종해야지 뭐 좋네 아니네 할 필요가 없어요, 지금은. 제일로 마스크 좀 벗었으면 살겠어요."]
현재 전체 충북도민의 13%, 20만 8천여 명이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위탁 의료기관 방문이나 전화, 네이버와 카카오 앱 등으로 신청하는 잔여 백신도 접종이 쉽지 않을 만큼 예약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30세 미만 병원 종사자, 30세 이상 예비군 등을 위한 모더나와 얀센 백신 추가 도입으로 충북의 접종률은 더 빠른 오름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박병출/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 위탁의료기관 병원장 : "접종 스케쥴, 다들 잘 지켜주고 계셔서 현실적으로는 추가 접종 하는 분들이 많지는 않습니다.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전화 문의를 많이 해주고 계시고 방문하시기도 합니다."]
한편, 오늘부터 접종자에게는 가족 모임 제한 완화, 요양병원 면회 허용 등의 혜택이 제공됩니다.
[이수현/충청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가족 간의 모임에서 인원 수 제한을 받지 않을 수가 있는 부분하고, 요양병원 종사하시는 분들 같은 경우에 기존에 PCR 검사를 하고 계셨는데 그 부분을 면제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받으실 수 있는 거고요."]
방역 당국은 그러나 백신 접종 뒤에도 항체가 형성되지 않아 이른바 '돌파 감염'되는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인되는 만큼,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집단 면역을 위한 백신 접종이 충북에서도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충북도민 10명 가운데 1명이 1차 접종을 끝냈습니다.
접종자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혜택도 본격적으로 제공되기 시작했습니다.
민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백신접종센터입니다.
한때 수급이 어려웠던 화이자 백신 접종이 3주 만에 재개된 뒤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강태환/청주시 용암동 : "나로 인해서 여러 사람 피해 입을까 싶으니까 그런 마음으로 이걸 접종해야지 뭐 좋네 아니네 할 필요가 없어요, 지금은. 제일로 마스크 좀 벗었으면 살겠어요."]
현재 전체 충북도민의 13%, 20만 8천여 명이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위탁 의료기관 방문이나 전화, 네이버와 카카오 앱 등으로 신청하는 잔여 백신도 접종이 쉽지 않을 만큼 예약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30세 미만 병원 종사자, 30세 이상 예비군 등을 위한 모더나와 얀센 백신 추가 도입으로 충북의 접종률은 더 빠른 오름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박병출/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 위탁의료기관 병원장 : "접종 스케쥴, 다들 잘 지켜주고 계셔서 현실적으로는 추가 접종 하는 분들이 많지는 않습니다.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전화 문의를 많이 해주고 계시고 방문하시기도 합니다."]
한편, 오늘부터 접종자에게는 가족 모임 제한 완화, 요양병원 면회 허용 등의 혜택이 제공됩니다.
[이수현/충청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가족 간의 모임에서 인원 수 제한을 받지 않을 수가 있는 부분하고, 요양병원 종사하시는 분들 같은 경우에 기존에 PCR 검사를 하고 계셨는데 그 부분을 면제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받으실 수 있는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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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아 기자 msa4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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