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늘 4대그룹 대표 간담회…이재용 사면 언급되나?

입력 2021.06.02 (06:14) 수정 2021.06.0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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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4대 그룹 대표와 오찬 간담회를 갖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노력한 기업들을 격려하는 자리인데, 이 자리에서 현재 수감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 관련 언급이 나올지도 주목됩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4대 그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 겸 오찬을 함께 합니다.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포함됐고, 삼성전자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을 대신해 김기남 부회장이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달 한미 정상회담에서 성과를 내는 데 이들 대기업이 적지 않은 역할을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4대 그룹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44조 원 규모의 미국 투자 계획을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지난 달, 한미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 : "(한미 양국은)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의약품을 비롯한 첨단 제조업 분야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동에서 새로운 한미 협력 관계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역할을 4대 그룹에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간담회에서는 수감중인 삼성그룹 이재용 부회장 사면 관련 발언이 나올지도 주목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지난 달, 취임 4주년 기자회견 : "대통령의 권한이라고 하지만 대통령이 결코 마음대로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충분히 국민들의 많은 의견을 들어서 판단해 나가겠습니다."]

문 대통령이 4대 그룹 대표와 별도의 오찬 자리를 갖는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영상편집:양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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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4대 그룹 대표와 오찬 간담회를 갖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노력한 기업들을 격려하는 자리인데, 이 자리에서 현재 수감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 관련 언급이 나올지도 주목됩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4대 그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 겸 오찬을 함께 합니다.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포함됐고, 삼성전자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을 대신해 김기남 부회장이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달 한미 정상회담에서 성과를 내는 데 이들 대기업이 적지 않은 역할을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4대 그룹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44조 원 규모의 미국 투자 계획을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지난 달, 한미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 : "(한미 양국은)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의약품을 비롯한 첨단 제조업 분야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동에서 새로운 한미 협력 관계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역할을 4대 그룹에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간담회에서는 수감중인 삼성그룹 이재용 부회장 사면 관련 발언이 나올지도 주목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지난 달, 취임 4주년 기자회견 : "대통령의 권한이라고 하지만 대통령이 결코 마음대로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충분히 국민들의 많은 의견을 들어서 판단해 나가겠습니다."]

문 대통령이 4대 그룹 대표와 별도의 오찬 자리를 갖는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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