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강정마을 협약에 상생없다”…도의회 심사 보류 외

입력 2021.06.03 (19:23) 수정 2021.06.0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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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오늘의 주요 단신 전해드립니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강정마을 갈등치유와 공동체 회복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 체결 동의안'심사에서, 협약서 내용에 기금 지원과 일자리 제공, 마을 시설 조성 등만 있고 해군기지 건설과정에서 사법처리 된 주민들의 명예회복이나 치유에 대한 내용은 없다며, 심사를 보류했습니다.

이에 대해 오성률 강정공동체사업추진단장은 "마을회 측과 건설적인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밝혔고, 강희봉 마을회장은 KBS와의 통화에서 "마을총회를 열어 반대 주민 측의 의견을 듣고 제주도와도 의논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주시 개발허가 사업장 10곳 중 1곳은 미준공

제주시가 개발행위허가를 내준 사업장 10곳 중 한 곳은 기간 내에 준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시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동안 개발행위허가를 내준 사업장 천261곳 가운데 129곳은 미준공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9월까지 현장 점검을 통해 공사 착수 여부 등을 파악하고 원상회복 명령 또는 허가 취소 등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서귀포 이중섭미술관 신축 가닥…기본계획 수립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유족이 이중섭 원화 12점을 기증한 것과 관련해 서귀포시가 이중섭미술관을 새로 짓기로 했습니다.

서귀포시는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10억 원 정도의 미술관 신축 실시설계비를 반영할 계획입니다.

현재 이중섭미술관이 소장 중인 작품은 3백 점이 넘지만, 전시공간과 수장고가 협소해 미술관을 확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전동 킥보드 등 이동장치 법규 위반 22건 적발

제주경찰청은 지난 이틀 동안 시내 주요 교차로 등에서 전동킥보드와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의 법규 위반을 집중 단속한 결과 무면허 운전 2건과 안전모 미착용 17건 등 모두 22건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 도내 공유 킥보드는 모두 천 여대로, 지난해 6월에는 20대 관광객이 숨지는 등 최근 5년간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한 교통사고가 18건 발생했습니다.

올해 첫 추경예산안 내일부터 도의회 심사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올해 첫 추경 예산안에 대한 심사가 내일부터 진행됩니다.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8일까지 제주형 지역화폐 '탐나는전' 추가 발행 등 제주도가 제출한 6조 2천억 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과 2차 제주교육 희망지원금 예산 등 1조 2천억 원 규모의 교육청 추경 예산안 심사에 나섭니다.

예결위에서 의결된 예산안은 9일 열리는 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됩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 유치 총력…추진위 발족

제주도가 2023년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를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습니다.

제주도는 오늘 제주 설문대 여성문화센터에서 원희룡 지사와 좌남수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위원회 발족식을 가졌습니다.

제주도는 지난 4월부터 총회 제주 유치를 위한 백만인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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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브리핑] “강정마을 협약에 상생없다”…도의회 심사 보류 외
    • 입력 2021-06-03 19:23:49
    • 수정2021-06-03 20:39:26
    뉴스7(제주)
계속해서 오늘의 주요 단신 전해드립니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강정마을 갈등치유와 공동체 회복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 체결 동의안'심사에서, 협약서 내용에 기금 지원과 일자리 제공, 마을 시설 조성 등만 있고 해군기지 건설과정에서 사법처리 된 주민들의 명예회복이나 치유에 대한 내용은 없다며, 심사를 보류했습니다.

이에 대해 오성률 강정공동체사업추진단장은 "마을회 측과 건설적인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밝혔고, 강희봉 마을회장은 KBS와의 통화에서 "마을총회를 열어 반대 주민 측의 의견을 듣고 제주도와도 의논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주시 개발허가 사업장 10곳 중 1곳은 미준공

제주시가 개발행위허가를 내준 사업장 10곳 중 한 곳은 기간 내에 준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시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동안 개발행위허가를 내준 사업장 천261곳 가운데 129곳은 미준공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9월까지 현장 점검을 통해 공사 착수 여부 등을 파악하고 원상회복 명령 또는 허가 취소 등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서귀포 이중섭미술관 신축 가닥…기본계획 수립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유족이 이중섭 원화 12점을 기증한 것과 관련해 서귀포시가 이중섭미술관을 새로 짓기로 했습니다.

서귀포시는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10억 원 정도의 미술관 신축 실시설계비를 반영할 계획입니다.

현재 이중섭미술관이 소장 중인 작품은 3백 점이 넘지만, 전시공간과 수장고가 협소해 미술관을 확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전동 킥보드 등 이동장치 법규 위반 22건 적발

제주경찰청은 지난 이틀 동안 시내 주요 교차로 등에서 전동킥보드와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의 법규 위반을 집중 단속한 결과 무면허 운전 2건과 안전모 미착용 17건 등 모두 22건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 도내 공유 킥보드는 모두 천 여대로, 지난해 6월에는 20대 관광객이 숨지는 등 최근 5년간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한 교통사고가 18건 발생했습니다.

올해 첫 추경예산안 내일부터 도의회 심사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올해 첫 추경 예산안에 대한 심사가 내일부터 진행됩니다.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8일까지 제주형 지역화폐 '탐나는전' 추가 발행 등 제주도가 제출한 6조 2천억 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과 2차 제주교육 희망지원금 예산 등 1조 2천억 원 규모의 교육청 추경 예산안 심사에 나섭니다.

예결위에서 의결된 예산안은 9일 열리는 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됩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 유치 총력…추진위 발족

제주도가 2023년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를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습니다.

제주도는 오늘 제주 설문대 여성문화센터에서 원희룡 지사와 좌남수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위원회 발족식을 가졌습니다.

제주도는 지난 4월부터 총회 제주 유치를 위한 백만인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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