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운전·도주에 편의점 난동까지…“기억 안 나”

입력 2021.06.03 (21:41) 수정 2021.06.0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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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편의점에 들어가 난동을 부린 30대가 경찰의 추적 끝에 붙잡혔습니다.

편의점에서 술을 마시다 친구와 싸운 것 외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국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용차에서 내린 한 남성이 비틀거리면서 중심을 잃더니 도로 한가운데에서 넘어집니다.

벌떡 일어나 갑자기 편의점으로 달려가더니 의자와 테이블을 마구 집어 던지기 시작합니다.

분이 풀리지 않는지 손에 잡히는 대로 또다시 난동을 부립니다.

그러고는 20여 분 뒤, 차를 몰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편의점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30여 분 추적한 끝에 A 씨를 붙잡았습니다.

3km 떨어진 한 상가 골목에 차를 세워두고 잠든 상태였습니다.

이곳 골목까지 차를 몰고 온 A 씨는 몸을 가눌수 없을 만큼 만취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검거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인 0.218%였다고 밝혔습니다.

[박시한/괴산경찰서 증평지구대장 : "현장을 이탈했고 저희가 CCTV를 확인해서 도주 방향을 파악했습니다. 왜냐하면, 2차 피해가 우려되어서 (서둘러 검거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해당 편의점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 다퉜고, 그 이후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재물손괴와 음주 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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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취 운전·도주에 편의점 난동까지…“기억 안 나”
    • 입력 2021-06-03 21:41:50
    • 수정2021-06-03 21:58:00
    뉴스9(청주)
[앵커]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편의점에 들어가 난동을 부린 30대가 경찰의 추적 끝에 붙잡혔습니다.

편의점에서 술을 마시다 친구와 싸운 것 외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국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용차에서 내린 한 남성이 비틀거리면서 중심을 잃더니 도로 한가운데에서 넘어집니다.

벌떡 일어나 갑자기 편의점으로 달려가더니 의자와 테이블을 마구 집어 던지기 시작합니다.

분이 풀리지 않는지 손에 잡히는 대로 또다시 난동을 부립니다.

그러고는 20여 분 뒤, 차를 몰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편의점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30여 분 추적한 끝에 A 씨를 붙잡았습니다.

3km 떨어진 한 상가 골목에 차를 세워두고 잠든 상태였습니다.

이곳 골목까지 차를 몰고 온 A 씨는 몸을 가눌수 없을 만큼 만취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검거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인 0.218%였다고 밝혔습니다.

[박시한/괴산경찰서 증평지구대장 : "현장을 이탈했고 저희가 CCTV를 확인해서 도주 방향을 파악했습니다. 왜냐하면, 2차 피해가 우려되어서 (서둘러 검거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해당 편의점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 다퉜고, 그 이후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재물손괴와 음주 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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