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에게 듣는다] 화이자 접종자 5명 확진…‘돌파 감염’ 누적 9명

[앵커]

백신 접종을 마친 후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른바 '돌파 감염' 사례가 국내에서 모두 9건으로 늘어난 가운데 그중 신규 사례는 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자로 알려져 원인이 주목되고 있는데요.

이 밖에도 백신 관련 궁금증에 대한 방역 당국의 설명 들어보시죠.

[리포트]

["국내에서 접종을 완료한 지 14일이 지난 103만 9,559명 중에서 돌파 감염 추정 사례는 현재 9명입니다. 이 중 신규 확인된 돌파 감염 추정 사례 5명은 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자이며..."]

["우리나라의 경우는 접종완료자 규모가 아스트라제네카에 비해서 화이자가 3배 정도가 많습니다. 이 부분은 단지 그러한 완료 규모에 따른 차이일 뿐 화이자 백신에 어떤 문제가 있거나 그런 것은 아닐 수 있는 그런 상황이라는 점을 추가로 설명드립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지금 10만 건당 하나 미만 정도, 0.87로 나왔습니다만 미국의 경우는 한 1만 명당 접종 완료자 중 1건 정도의 확진자가 발생한 보고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가 해외, 특히 미국보다 적은 이유는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사회의 감염 규모가 그만큼 낮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는 미국은 지금 영국 변이를 비롯해서 그런 변이들이 창궐하고 있다는 상황이라는 것도 비교할 수 있는, 또 우리가 낮다고 할 수 있는 이유가 되겠습니다."]

["현재까지 긴급사용 승인되거나 또 정식 승인받거나 하는 백신들의 경우 백신 접종 후에 6개월 이상 정도로 항체가 지속되고 있는 것은 확인하였으나, 그 부분이 6개월까지만 지속된다는 얘기가 아니라 향후로도 시간이 지나서 추가적으로 중화항체 또는 결합항체 등 방어력이 얼마나 지속되는지는 확인해야 될 필요가 있습니다. 거기에 따라서 추가 접종 필요성이 대두될 수 있습니다."]

["현재 공공부문에 대해서는 백신휴가가 복무지침에 따라서 도입이 되어있습니다. 다만, 민간기업에 대해서는 백신휴가의 도입을 권고하고 있고 지금 법 개정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논의가 진행 중에 있고, 상임위에서 법안소위까지 의결이 진행된 상황입니다."]

["6월 중순 이후에는 아스트라제네카 이외의 얀센 백신 접종이 일부 남아있을 것이고 군 장병과 상반기 30세 미만 대상자에 대한 접종은 6월 말까지 지속될 예정입니다. 7월의 접종계획에 대해서는 6월 중순, 그리고 6월 3주까지는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서 발표를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