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 100일…상반기 1천3백만 명 접종 청신호

입력 2021.06.05 (21:02) 수정 2021.06.0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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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벌써 6월의 첫 주말입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오늘(5일) 열흘만에 다시 7백명대가 됐습니다.

어제(4일)보다 49명 늘었습니다.

서울에서만 어제 하루 277명의 확진자가 나와서, 149일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행히 백신 접종은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어제 하루 36만 7천여명이 1차 접종을 해서, 이제 전체 국민의 14.5%에 해당하는 745만여명이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2차 접종까지 끝낸 사람들은 227만명, 인구 대비 4.4%입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오늘로 백일, 미국 정부가 제공한 얀센 백신이 오늘 새벽 군 수송기에 실려 서울공항에 도착했고, 다음 주에는 60세 이상 접종이 시작됩니다.

이대로 가면 상반기 1차 접종 천3백만명이란 정부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백신 관련 소식, 이승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얀센 백신을 실은 군 수송기가 착륙하자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수송기 화물칸이 열리면서 미국에서 들여온 얀센 백신 101만 명 분이 옮겨집니다.

이번에 들어온 얀센 백신은 10일부터 접종합니다.

접종 대상은 30살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과 국방·외교 관련자 등입니다.

[박재민/국방부 차관 : "백신 접종이 더욱 더 가속화돼서 우리 국민들의 일상을 회복하는 계기가..."]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100일이 됐습니다.

[이경순/국내 백신 1호 접종자/지난 2월26일 : "접종하면 일단 그런 불안감이 사라지니까 감사하고…."]

이후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에서 75살 이상과 65살∼74살 고령층으로 이어졌습니다.

정부가 목표한 상반기 백신 1차 접종자는 국민의 25%, 1천300만 명 이상입니다.

현재까진 목표치의 57%를 넘겼습니다.

목표까지 남은 대상자는 555만여 명, 정부는 19일까지 상반기 1차 접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주말을 제외한 평일 평균 55만 명 이상이 접종해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7일부턴 60살∼64살 고령층, 395만여 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됩니다.

같은 날 30살 미만 군 장병 41만 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도 시작됩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어제 : "상반기에 1,300만 명 이상의 접종과 전 국민 25% 이상의 접종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3분기에 들어올 백신 8천만 회분의 공급이 원활하면 9월 1차 접종 3천6백만 명 달성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그래픽제작: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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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접종 100일…상반기 1천3백만 명 접종 청신호
    • 입력 2021-06-05 21:02:14
    • 수정2021-06-05 22:19:30
    뉴스 9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벌써 6월의 첫 주말입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오늘(5일) 열흘만에 다시 7백명대가 됐습니다.

어제(4일)보다 49명 늘었습니다.

서울에서만 어제 하루 277명의 확진자가 나와서, 149일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행히 백신 접종은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어제 하루 36만 7천여명이 1차 접종을 해서, 이제 전체 국민의 14.5%에 해당하는 745만여명이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2차 접종까지 끝낸 사람들은 227만명, 인구 대비 4.4%입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오늘로 백일, 미국 정부가 제공한 얀센 백신이 오늘 새벽 군 수송기에 실려 서울공항에 도착했고, 다음 주에는 60세 이상 접종이 시작됩니다.

이대로 가면 상반기 1차 접종 천3백만명이란 정부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백신 관련 소식, 이승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얀센 백신을 실은 군 수송기가 착륙하자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수송기 화물칸이 열리면서 미국에서 들여온 얀센 백신 101만 명 분이 옮겨집니다.

이번에 들어온 얀센 백신은 10일부터 접종합니다.

접종 대상은 30살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과 국방·외교 관련자 등입니다.

[박재민/국방부 차관 : "백신 접종이 더욱 더 가속화돼서 우리 국민들의 일상을 회복하는 계기가..."]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100일이 됐습니다.

[이경순/국내 백신 1호 접종자/지난 2월26일 : "접종하면 일단 그런 불안감이 사라지니까 감사하고…."]

이후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에서 75살 이상과 65살∼74살 고령층으로 이어졌습니다.

정부가 목표한 상반기 백신 1차 접종자는 국민의 25%, 1천300만 명 이상입니다.

현재까진 목표치의 57%를 넘겼습니다.

목표까지 남은 대상자는 555만여 명, 정부는 19일까지 상반기 1차 접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주말을 제외한 평일 평균 55만 명 이상이 접종해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7일부턴 60살∼64살 고령층, 395만여 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됩니다.

같은 날 30살 미만 군 장병 41만 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도 시작됩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어제 : "상반기에 1,300만 명 이상의 접종과 전 국민 25% 이상의 접종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3분기에 들어올 백신 8천만 회분의 공급이 원활하면 9월 1차 접종 3천6백만 명 달성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그래픽제작: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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