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내부개발 갈등…지자체 협의체로 해결?
입력 2021.06.07 (19:00)
수정 2021.06.0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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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만금 내부개발을 둘러싸고 주변 지자체 간 갈등과 일부 시민사회단체의 반발로 사업이 지연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전라북도와, 군산시를 비롯한 3개 시군이 공식적인 행정 협의체를 꾸려 현안을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 2, 3호 구간으로 나뉜 새만금 방조제의 관할권을 놓고 5년여 동안 이어졌던 행정소송.
올해 초 새만금 1·2호 방조제는 각각 부안군과 김제시, 3호 방조제는 군산시 관할로 결론이 났습니다.
하지만, 최근 개통된 새만금 동서도로를 놓고, 김제시가 이 도로 관할권을 결정해달라는 행정 절차를 밟으면서 또 다른 분쟁을 예고했습니다.
일부 시민사회단체들은 생태환경 보전을 요구하며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반대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새만금 내부 개발이 문재인 정부 들어 속도를 내고 있지만, 이런 갈등으로 또다시 지연될까,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전라북도와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4개 자치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새만금 사업이 해묵은 갈등으로 더는 발목을 잡혀서는 안 된다고 공감하며 갈등을 해결하고 공통된 발전 방향을 찾기 위해 행정협의체를 꾸리기로 합의했습니다.
자치단체의 국장급으로 실무협의체를 만들고, 새만금 신시도 33센터에 사무실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강임준/군산시장 : "조정이 힘든 부분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먼저 조정을 하고, 우리가 새만금 개발 방법에 합의한다고 하면…."]
[박준배/김제시장 : "첫 출발로 알아주시고, 잘 갈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아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권익현/부안군수 : "선 개발하고, 그리고 행정구역 논의는 천천히 하자고 할 겁니다."]
하지만, 앞으로 협의체가 논의할 내용이 행정구역과 관련된 민감한 문제인 데다, 법적 구속력도 없어 한계가 있습니다.
[송하진/전북도지사 : "협의와 논의를 통하면서 뜻을 모아나가는데 굉장한 의미가 있습니다. 뜻을 모으면 여론도 형성되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조율도 이뤄질 것입니다."]
이번 협의체 구성이 자치단체 간 갈등을 해소하고, 새만금 개발의 성과를 높이는 기회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새만금 내부개발을 둘러싸고 주변 지자체 간 갈등과 일부 시민사회단체의 반발로 사업이 지연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전라북도와, 군산시를 비롯한 3개 시군이 공식적인 행정 협의체를 꾸려 현안을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 2, 3호 구간으로 나뉜 새만금 방조제의 관할권을 놓고 5년여 동안 이어졌던 행정소송.
올해 초 새만금 1·2호 방조제는 각각 부안군과 김제시, 3호 방조제는 군산시 관할로 결론이 났습니다.
하지만, 최근 개통된 새만금 동서도로를 놓고, 김제시가 이 도로 관할권을 결정해달라는 행정 절차를 밟으면서 또 다른 분쟁을 예고했습니다.
일부 시민사회단체들은 생태환경 보전을 요구하며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반대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새만금 내부 개발이 문재인 정부 들어 속도를 내고 있지만, 이런 갈등으로 또다시 지연될까,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전라북도와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4개 자치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새만금 사업이 해묵은 갈등으로 더는 발목을 잡혀서는 안 된다고 공감하며 갈등을 해결하고 공통된 발전 방향을 찾기 위해 행정협의체를 꾸리기로 합의했습니다.
자치단체의 국장급으로 실무협의체를 만들고, 새만금 신시도 33센터에 사무실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강임준/군산시장 : "조정이 힘든 부분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먼저 조정을 하고, 우리가 새만금 개발 방법에 합의한다고 하면…."]
[박준배/김제시장 : "첫 출발로 알아주시고, 잘 갈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아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권익현/부안군수 : "선 개발하고, 그리고 행정구역 논의는 천천히 하자고 할 겁니다."]
하지만, 앞으로 협의체가 논의할 내용이 행정구역과 관련된 민감한 문제인 데다, 법적 구속력도 없어 한계가 있습니다.
[송하진/전북도지사 : "협의와 논의를 통하면서 뜻을 모아나가는데 굉장한 의미가 있습니다. 뜻을 모으면 여론도 형성되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조율도 이뤄질 것입니다."]
이번 협의체 구성이 자치단체 간 갈등을 해소하고, 새만금 개발의 성과를 높이는 기회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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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 내부개발 갈등…지자체 협의체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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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내부개발을 둘러싸고 주변 지자체 간 갈등과 일부 시민사회단체의 반발로 사업이 지연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전라북도와, 군산시를 비롯한 3개 시군이 공식적인 행정 협의체를 꾸려 현안을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 2, 3호 구간으로 나뉜 새만금 방조제의 관할권을 놓고 5년여 동안 이어졌던 행정소송.
올해 초 새만금 1·2호 방조제는 각각 부안군과 김제시, 3호 방조제는 군산시 관할로 결론이 났습니다.
하지만, 최근 개통된 새만금 동서도로를 놓고, 김제시가 이 도로 관할권을 결정해달라는 행정 절차를 밟으면서 또 다른 분쟁을 예고했습니다.
일부 시민사회단체들은 생태환경 보전을 요구하며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반대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새만금 내부 개발이 문재인 정부 들어 속도를 내고 있지만, 이런 갈등으로 또다시 지연될까,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전라북도와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4개 자치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새만금 사업이 해묵은 갈등으로 더는 발목을 잡혀서는 안 된다고 공감하며 갈등을 해결하고 공통된 발전 방향을 찾기 위해 행정협의체를 꾸리기로 합의했습니다.
자치단체의 국장급으로 실무협의체를 만들고, 새만금 신시도 33센터에 사무실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강임준/군산시장 : "조정이 힘든 부분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먼저 조정을 하고, 우리가 새만금 개발 방법에 합의한다고 하면…."]
[박준배/김제시장 : "첫 출발로 알아주시고, 잘 갈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아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권익현/부안군수 : "선 개발하고, 그리고 행정구역 논의는 천천히 하자고 할 겁니다."]
하지만, 앞으로 협의체가 논의할 내용이 행정구역과 관련된 민감한 문제인 데다, 법적 구속력도 없어 한계가 있습니다.
[송하진/전북도지사 : "협의와 논의를 통하면서 뜻을 모아나가는데 굉장한 의미가 있습니다. 뜻을 모으면 여론도 형성되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조율도 이뤄질 것입니다."]
이번 협의체 구성이 자치단체 간 갈등을 해소하고, 새만금 개발의 성과를 높이는 기회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새만금 내부개발을 둘러싸고 주변 지자체 간 갈등과 일부 시민사회단체의 반발로 사업이 지연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전라북도와, 군산시를 비롯한 3개 시군이 공식적인 행정 협의체를 꾸려 현안을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 2, 3호 구간으로 나뉜 새만금 방조제의 관할권을 놓고 5년여 동안 이어졌던 행정소송.
올해 초 새만금 1·2호 방조제는 각각 부안군과 김제시, 3호 방조제는 군산시 관할로 결론이 났습니다.
하지만, 최근 개통된 새만금 동서도로를 놓고, 김제시가 이 도로 관할권을 결정해달라는 행정 절차를 밟으면서 또 다른 분쟁을 예고했습니다.
일부 시민사회단체들은 생태환경 보전을 요구하며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반대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새만금 내부 개발이 문재인 정부 들어 속도를 내고 있지만, 이런 갈등으로 또다시 지연될까,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전라북도와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4개 자치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새만금 사업이 해묵은 갈등으로 더는 발목을 잡혀서는 안 된다고 공감하며 갈등을 해결하고 공통된 발전 방향을 찾기 위해 행정협의체를 꾸리기로 합의했습니다.
자치단체의 국장급으로 실무협의체를 만들고, 새만금 신시도 33센터에 사무실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강임준/군산시장 : "조정이 힘든 부분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먼저 조정을 하고, 우리가 새만금 개발 방법에 합의한다고 하면…."]
[박준배/김제시장 : "첫 출발로 알아주시고, 잘 갈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아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권익현/부안군수 : "선 개발하고, 그리고 행정구역 논의는 천천히 하자고 할 겁니다."]
하지만, 앞으로 협의체가 논의할 내용이 행정구역과 관련된 민감한 문제인 데다, 법적 구속력도 없어 한계가 있습니다.
[송하진/전북도지사 : "협의와 논의를 통하면서 뜻을 모아나가는데 굉장한 의미가 있습니다. 뜻을 모으면 여론도 형성되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조율도 이뤄질 것입니다."]
이번 협의체 구성이 자치단체 간 갈등을 해소하고, 새만금 개발의 성과를 높이는 기회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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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휘 기자 yu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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