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IQ 세계 2위

⊙앵커: 한국인의 평균 지능지수 IQ가 세계 2위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수학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런던 김종진 특파원이 자세한 소식 전해 드립니다.
⊙기자: 한국인의 IQ, 평균지능지수가 홍콩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홍콩은 107, 한국은 106으로 나타났고 그 뒤를 이어서 일본과 싱가포르순으로 아시아 국가들이 상위 4위를 차지했습니다.
영국의 선데이타임스는 오스트리아 빈 의과대학이 50개국 국민들의 평균 IQ를 비교한 결과를 보도하면서 이런 현상은 아시아국가 국민들의 수학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습니다.
이어서 유럽의 오스트리아와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가 102위로 공동 5위를 차지했고 영국과 벨기에, 뉴질랜드, 호주는 100으로 공동 10위를 기록했습니다.
또 아일랜드는 93으로 유럽권에서 최하위에 머물렀고 미국은 98로 상위 20위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IQ 140 이상인 사람들의 모임인 멘사의 아일랜드지부측은 조사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영국 멘사의 하버스 회장은 IQ검사가 완전한 것은 아니지만 100여 년이 넘게 갈고 닦아진 것인 만큼 개개인의 능력을 예측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지수라고 평가했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김종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