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열매 `호랑가시나무`

입력 2003.12.23 (06: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희생과 사랑의 상징인 사랑의 열매, 요즘 같은 연말이 되면 이렇게 특히 자주 볼 수 있으실 겁니다.
그런데 이 사랑의 열매를 만드는 계기가 된 진짜 빨간색 열매를 보셨습니까?
호랑가시나무를 유승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대부분의 나무들이 생기를 잃어가는 한겨울이지만 호랑가시나무는 더욱 짙은 녹음을 띱니다.
각이 지고 뾰족한 나뭇잎들 사이로 사랑의 열매라고 불리는 빨간열매가 열리는 게 특징입니다.
등이 가려운 호랑이가 가시처럼 돋아 있는 나뭇잎 가장자리로 등을 비벼댄다고 해서 붙은 이름입니다.
서양에서는 나무 생김새가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의 가시간과 핏방울을 상징해 크리스마스 장식에 많이 쓰입니다.
이곳 수목원에는 나뭇잎 가장자리가 완만한 완도호랑가시나무 등 모두 2000여 그루가 자라고 있습니다.
⊙김건호(천리포 소목원 연구소장): 세계적으로 300여 종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80종류가 있는데 최근에 완도호랑가시라고 해서 새롭게 발표돼서 세계인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기자: 1, 2년을 주기로 열매를 맺는 호랑가시나무는 하얀 눈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사랑의 전령사입니다.
KBS뉴스 유승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사랑의 열매 `호랑가시나무`
    • 입력 2003-12-23 06:00:00
    뉴스광장
⊙앵커: 희생과 사랑의 상징인 사랑의 열매, 요즘 같은 연말이 되면 이렇게 특히 자주 볼 수 있으실 겁니다. 그런데 이 사랑의 열매를 만드는 계기가 된 진짜 빨간색 열매를 보셨습니까? 호랑가시나무를 유승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대부분의 나무들이 생기를 잃어가는 한겨울이지만 호랑가시나무는 더욱 짙은 녹음을 띱니다. 각이 지고 뾰족한 나뭇잎들 사이로 사랑의 열매라고 불리는 빨간열매가 열리는 게 특징입니다. 등이 가려운 호랑이가 가시처럼 돋아 있는 나뭇잎 가장자리로 등을 비벼댄다고 해서 붙은 이름입니다. 서양에서는 나무 생김새가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의 가시간과 핏방울을 상징해 크리스마스 장식에 많이 쓰입니다. 이곳 수목원에는 나뭇잎 가장자리가 완만한 완도호랑가시나무 등 모두 2000여 그루가 자라고 있습니다. ⊙김건호(천리포 소목원 연구소장): 세계적으로 300여 종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80종류가 있는데 최근에 완도호랑가시라고 해서 새롭게 발표돼서 세계인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기자: 1, 2년을 주기로 열매를 맺는 호랑가시나무는 하얀 눈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사랑의 전령사입니다. KBS뉴스 유승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